저희 둥세 회원님이
자녀분의 혈뇨에 대하여 문의를 하셨네요.....
하면,
우리는 종종 건강 검진을 하고서는 혈뇨라는 진단을 많이 받읍니다.
혈뇨에는 1)육안적으로 보이는 혈뇨
2) 육안적으로 안 보이는 혈뇨 가 있읍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눈으로 확인이 되어 검사를 할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눈으로 보이지 않아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읍니다.
지금 회원님의 자제분의 경우는 후자의 경우인 것 같입니다.
이를 현미경성 혈뇨라 하는데,
쉽게 말씀 드리면 눈으로 봐서는 조금 진한 색깔의 소변인데,
현미경으로 보면 피가 나오는 경우 입니다.
이 현미경성 혈뇨의 흔한 원인으로는,
첫째는 결석
둘째는 사구체 신장염을 앓은 경우입니다
(그외에도 암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
결석의 경우 있는 위치에 따라 ,신장 결석,요로 결석,방광 결석등으로
구분되지요.이 경우는 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사구체 신장염을 앓은 경우는 대개 증세가 없읍니다.
또한 어려서 감기에 동반되어 오는 경우가 많고,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의사도,엄마도,애기도 모르지요.
그 당시는 순간적으로 옆구리가 뜨끔하지요. 그 순간은 소변이 빨간 색이죠.
이 경우는 특별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읍니다. 대개는 소변에 피가 나오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구체는 몇 백만개가 있기 때문에 그중 일정
부분이 망가져도 생활에는 지장이 없고 아무 증상이 없읍니다.
주기적으로 소변과 혈액 검사로 신장 기능 확인만 하시면 되지요.
결석인 경우는 운동을 많이 하셔야 되지만,신장염으로 인한 경우는 운동을
제한합니다.결석인 경우 운동으로 결석이 빠져 나오지만, 신장염의 경우는
많이 움직일수록 사구체의 손상을 초래 할수 있지요.
음식 관계에 있어서는 짠 음식만 조금 조심 하시면 됩니다.
회원님의 자제분과 같이 어린 나이이면 거의 후자의 경우이지요.
즉 크게 걱정 않 하셔도 된다는 결론이 되겠읍니다.
제 다른 환자의 경우 여대생때부터 현미경성 혈뇨로 계속 검사 받고
지금 결혼하여 애기까지 낳고 잘 사는 분이 계십니다.주기적인 정기 검사만
잘하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되는 질환이 바로 혈뇨입니다.
~~혈뇨라는 단어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 드립니다.~~
궁금 하신거에 대한 답이 되셨나 모르겠읍니다......
첫댓글 요로결석이 있을 때 통증이 대단하더군요.
몇년 전에 남편이 경험을 했는데 결석을 부수려고 여러 번 시도를 했는데
부숴지지 않고 그대로 신장에 머물러 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하더군요.
언제 또 통증이 나타날지는 모르지요.
요로 결석의 통증은 산통이라 하지요. 아주 심하고 혹시 아빠의 결석이 신장안의 수질,피질 어디에 있냐에 따라 돌이 소변으로 나오거나 안 나오거나 합니다. 신우 하고 연결된 곳에 있는 돌은 부셔지만 소변으로 나오죠?
어느 쪽이신지 아빠 경우는 함 알아 보세요....
신장 윗쪽 깊숙한 곳에 있는 걸로 알아요.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자신있게 부술 수 있다면서
열심히 시도를 했는데 결국 부수지 못하고 그냥 지내 보라고 했어요.
6개월마다 체크만 하고 있어요.
나르시스님 아빠의 경우는 아마 소변이 모여 나오는 신우쪽이 아니라 피질 쪽에 박혀 있는 것 같군요 .
그경우는 나오기가 힘들수가 있읍니다만 지내시는데는 큰 문제는 없으실것 같고 주기적인 검사정도 필요 하시겠네요....
자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통이 무섭군요. 결석이 안나오는게 문제네요
네 버디님, 안 나오는게 문제가 되죠 어떤 경우는 나오다가 요로에 걸린줄 모르고 지내다 콩팥이 다 만가진 경우도 있구 그렀읍니다. 좀 그놈의 신장이라는 것이 동네가 안 좋은 동네라서...
자상하신 설명, 감사합니다...
진주에서 아는 분이..
맥주를 한 박스 갔다 놓고,
밤새 껏 마시며 깡통에다가 소변을 보는데..
새벽 녁에 요도가 시큰~하면서 깡통에 "땡그랑!" 하면서
결석이 빠진 사례가 있답니다..........................*^^*
낙엽 아우님도 바쁘시지요?
예 그런 경우 종종 있읍니다.심한 복통으로 때굴 때굴 굴르면서 입원장 받아가신 환자분이 입원후 환의를 입은 상태
로 외래로 씩 웃으시면서 내려오셔서 하는 말씀, "소변 보다 돌이 나왔네요".입원 즉시 퇴원...
종종 외래에서 보았던 우스운 얘기랍니다.
대개는 돌이 썩은 나무 고목 같이 푸석한 경우가 많고 말씀하신 것 처럼 단단한 돌도 있고 그렀읍니다.
재미있는 세상 아닌가 싶읍니다...
얼마전 저희 베트남 지점의 지점장께서 바로 이 요로결석으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갔지요
통증을 10단계로 나누면 산통이 10이고, 바로 9가 요통이라네요 ㅋ~
베트남 지점장 왈~ "여자들 아기 낳을 때의 산통을 어느정도 알겠다"고 하길레..."흠...좀 더 느껴봐~!!" 했죠.ㅋ
남자들 10도 아닌 9만 가지고도 죽네 사네 하시다니.. 넘 약한 모습 아니신가요?
쥬디님 말씀 맞아요.
그래서 항상 남자가 여자만 못 한거지요
하여튼 결석은 골치 아픈 존재는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