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사갈 (서울 )]

1. 나는 한국사람입니다

"크뇸 꼬레이"

우선 "꼬레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코리아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는 한국을 꼬레라고 합니다. 코리아가 영어권의 발음이라면 스페인어나 불어권에서는 꼬레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코리아라고 하면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두 번째 "크뇸" = 나.

외국인들이 할 수 없는 우리나라 말이 있듯이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교적 정확히 발음한다면 크뇸과 크념의 중간 발음입니다. 그래서 크뇸이라고 해도 되고 크념 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외국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한 발음보다는 우선 자신감있는 의사표시가 훨씬 중요합니다.

-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습니까?

"록 목 삐 나?" 목은 왔다라는 뜻이며, 나는 어디라는 뜻입니다.

"크념 목 삐 꼬레이" 라고 말하면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라는 대답이 됩니다.

-저는 관광객입니다

" 크념 찌어 네아 떼쏘 죠"

- 저는 ○○입니다.

"크념 츄모 ○○" 츄모는 이름이라는 단어입니다.

- 당신의 이름은 누구입니까?

"쏨 또우 추모 아이? 혹은 추모 어바이?"

2. 영어를 할 줄 아십니까?

"째 엉글리 떼이?"

영어를 아느냐고 물어 보려면 "째 엉글리 때이?" 하면 됩니다.

만약 안다면 "째" / "yes" 라고 할 것이고 모르면 "엇 째" 할 것입니다.

"째" 란 알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그리고 "엉글리"는 영어라는 말입니다.

잉글리쉬를 이나라 말로는 이렇게 하는 거지요.

이 나라 말에는 프랑스식으로 발음된 영어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메리카인 미국은 "아메맄", 달러는 "돌라", 헬로우는 "알로"

그리고 부정을 이야기 할때는 우리말로 간다는 부정할 때는 "안"이라는 부정접두사를 쓰면 되는 것과 같이 이 나라는 "엇" 이라는 부정접두사를 붙이는 것입니다. 캄보디아 말은 영어와 어순이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째 피에사 크마이?" 하면 캄보디아 말을 할 줄 압니까? 이며

"크뇸 엇 째 피에사 크마이 때이"하면 "나는 캄보디아 말을 모릅니다"입니다

"때이"는 의문문이나 부정문에 붙는 접미어입니다.

캄보디아 말을 조금 할 줄 안다고 말하고 싶을 때는

"크뇸 째 피에사 크마이 띡띡" 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3.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 ="쭘무립 수어" 정중한 인사말이며 손윗사람에게 많이 합니다.

안녕? - "썹 서바이" 동료나 친구, 자주 만나는 사이에 자주 하는 인사말입니다.

남자어른에게 인사할 때는 록이라고 하며 록은 영어의 Sir와 같은 뜻입니다.

여자어른에게 인사할 때는 "쭘무립수어 록 스라이" 라고 하면 됩니다.

록 스라이는 마담과 같은 뜻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사모님과 같은 의미로 마담이라는 말을 씁니다. 처음에 마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한국의 다방마담과 같은 뉘앙스를 풍겼지만 이곳의 옛날 프랑스식민지의 영향으로 아직도 마담이라는 말을 많이 쓰며, 전화할 때는 "알 로" 라는 불어의 여보세요 라는 말을 씁니다)

안녕히 가세요 - "쭘무립 리어"

내일 만나요 - "틍하이 쓰아잇 쭈읍 크니어"

("틍하이 쓰아잇"은 내일이라는 뜻입니다.)

4. 감사의 표현

"어꾼", "어꾼 찌란" 어꾼이라는 말은 감사합니다. 찌란은 매우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미안함을 표시할 때는 "쏨또우"하면 됩니다.

곤란한 상황에서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청할 때는

"쏨 쭈어이 크념" 이라고 하면 됩니다. 쭈어이는 돕다라는 말입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어꾼 찌란"이라고 멋지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겠지요.

5.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말이 안통할 때 이 말처럼 유용한 말은 없습니다.

그냥 우물쭈물하지말고 우선 이 말을 하고 시간을 버십시오.

- 짬 띡

- 짬 띡 모이 플렛

10분만 기다려 주십시오

- 짬 띡 쌈썹 니 띠

6. 식당이 어디입니까?

"포츠니어탄 너으 아이나?" 캄보디아는 외식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외식을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포츠니어탄은 식당이고 너으는 있다라는 뜻이며 아이나는 어디라는  뜻입니다. 한국식당을 찾을 때는 "포츠니어탄 꼬레이 너으 아이나?" 라고 하면 됩니다.

식당이라는 단어는 다른말로 '항 바이'도 있습니다.(항은 가게, 바이는 밥입니다.)

배가 고파요

- "크념 클리은 바이" 클리은은 배가 고프다는 말입니다.

커피한잔 주세요

- "쏨 아오이 까페이 모이 까에오"

쏨은 '죄송하지만'이며 아오이는 주다라는 뜻입니다.

까페이는 커피이며 모이까에오는 한잔입니다.

국수한그릇 주세요

- "쏨 아오이 꾸이띠유 모이 짠"  꾸이띠유란 국수이며 모이 짠은 한 그릇입니다.

물 한잔 주세요

-"크념 뜨러까 떡 모이 까에우" 뜨러까는 원하다라는 말이며 떡은 물입니다.

음식이 아주 맛있습니다.

-"칭안 나!" 칭안은 맛있다는 형용사 입니다.

영수증을 주시겠습니까?

- "쏨 끝로이"  끝로이는 영수증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캄보디아 음식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향이 진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찌' 라는 향초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찌를 넣지 마세요 하려면 - 꼼 끄닥 찌 하면 됩니다.

또 지금 우리는 안 먹는 화학조미료 미원을 이 나라사람은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원을 넣지 마세요'하려면 - 꼼 끄닥 미쨍'하면 됩니다.

7. 시장에서

이것은 얼마입니까?

- "틀라이 뽄 만?" 혹은 간단히 "뽄 만?" 이라고 합니다.

틀라이는 가격이라는 뜻 뽄만은 몇 이라는 말입니다.

너무 비쌉니다

- "틀라이 나" 나 라는 말은 많다라는 뜻입니다.

정말 싸네요!

- "타옥 나!" 타옥은 싸다라는 말입니다.

좀 깎아 주세요

 - "쏨또우 아앗 쪼 틀라이" 아앗은 Can 이며 쪼틀라이는 값을 깎다입니다

하나더요

- "모이 띠읏" 모이는 하나라는 말이고 띠읏은 더 라는 말입니다.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하나 더 주세요 라고 하려면 "아오이 모이 띠읏" 하면 됩니다

8. 숫자 세는 법

1 - 모이        2  - 삐이       3 - 바이        4 - 무원        5 뿌람

6 - 뿌람모이    7 - 뿌람삐이    8 - 뿌람바이    9 - 뿌람 무원   10 - 덮

20 - 모파이     30 - 쌈썹       40 - 싸에섭     50 - 핫섭       60 - 혹샆

70 - 쩻샆       80 - 빠에샆     90 - 까으섶     100 - 모이로이

9. 나는 돈을 바꾸려고 합니다.

"크뇸 쩡 도후 로이" 쩡은 원하다/하고싶다 이며 도후는 바꾸다, 로이는 돈입니다.

- 나는 시장에 가고 싶다는 " 끄념 쩡 떠의 프사"

- 나는 한국대사관에 가고 싶다는 -" 끄념 쩡 떠의 스탄 뚝 꼬레"

- 나는 ABA은행에 가고 싶다는 - " 끄념 쩡 떠의 혼네끼어 ABA"

- 나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 " 끄념 쩡 떠의 번 뚝 떡"

10. 식사를 하셨어요? 못하셨어요?

"냠 바이 하으이 르 너으?" 냠은 먹다이며 바이는 밥 , 하으이는 하셨습니까?

르 너으는 안하셨습니까?입니다.

Q 식사 하셨어요? - 록 냠 바이 하으이 르 너으?

A 네 - (긍정) 냠 하으이,

   아니오, 아직 먹지 않았어요. - (부정) 너으 혹은 엇 또안 냠 때이

11. 다했다, 완료를 나타내는 말

하였을 때 - "하으이"

못 하였을 때 - "너으" "먼 또안 때이"

Q 숙제 다 했니? - 오은, 투버 께잇까 쌀라 하으이 르 너으?

A (긍정) 네. 다 했어요 - (남자는) 바, (여자는) 자. 하으이.

   (부정) 아니오, 아직 안했어요. - 엇 또안 투버 때이

12. 오른쪽으로 돌아주세요.

- "쏨 벗 스담 다이"

캄보디아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모토택시입니다. 모토택시 운전사가 영어를 할 줄 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캄보디아 말로 설명해 주어야 겠지요. 벗은 돌다 이고 스담은 오른편 다이는 손/방향이라는 말입니다. 캄보디아에 살면서 가장 필수적인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쏨 떠으 쁘싸 트마이" - 떠으는 가다, 쁘싸 트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일 크다고 할 수 있는 중앙시장입니다. "중앙시장으로 가 주세요" 라는 말이다.

벗 츄웨잉 - 왼쪽으로 도세요

벗 스담 - 오른쪽으로 도세요

떠으 뜨렁 - 쭉 가세요

촙 썬 - 서세요.

쏨 떠으 윳윳 - 좀 천천히 가세요

쏨 떠으 른른 - 빨리빨리 가요.

13. 무엇무엇을 주십시오.

캄보디아 말로 '주세요' 는 아오이다. 정중한 표현을 쓸 때에 앞에 항상 쏨이라는 말을 붙이게 되므로, [쏨 아오이 무엇무엇] 이라고 하면 된다.

① 저 오렌지를 주세요. - 쏨 아오이 끄로잇 누

② 쌀 1kg를 주세요. - 쏨 아오이 엉꺼 모낄로우

③ 잔돈을 거슬러 주세요 - 쏨 아오이 압 로이, 쏨 압 로이

[고전겜(분당,용인)]

아.. 썹 써바이..이거몰라서..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