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느타리버섯의 특징
애느타리버섯(Pleusotus ostreatus)는 온대성의 기후에서 광범위하게 자라는 목재를 부
후하는 부생성의 균이며 자연에서 15도까지의 가을과 이른봄에 주로 발생된다. 형태적
특징으로 갓은 줄기에서 약간 옆으로 치우쳐 생성되고 원형이며 크기는 1.5 ~ 2cm이
다. 주름은 흰색 또는 회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8~12*3~4마이크로미터이며 포자는 백색
에서 연한 회색을 띤다.
2. 재배환경
가. 생육온도
생육실의 최적온도는 15 ~ 16도로 배양온도 보다 훨씬 낮게 관리하도록 한다. 실내
의 온도가 높아지면 자실체의 생육이 빨라지고 대가 길어진다. 또한 갓의 색이 엷어
지며 자실체의 길이가 일정치 않아 상품가치가 저하되며 온도를 낮게 관리하면 성장
이 늦어져 재배기간이 길어지고 재배사내에서의 계획생산에 차질을 가져온다.
나. 습도
애느타리의 배양시 습도는 약 70%로 관리하며 배양시 건조되면 표면의 균사가 마르
고 곰팡이 등의 오염원인이 될 수 있다. 발이 및 생육실의 경우는 90 ~ 95%로 관리
하여 높은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생육실이 건조하게 되
어 생육중인 버섯의 수분이 많이 빼앗겨 중량이 감소되고 심한 경우 생육이 정지된
다.
다. 환기
균사가 생육하기 위해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한다. 그 때문에 병 내의 탄
산가스를 새로운 공기와 바꿔 넣는 환기가 필요하다. 배양기간 중 탄산가스 농도는
약 2,000 ~ 3,000ppm정도로 관리한다. 발이 및 생육실은 CO2최적농도 1,500ppm정도
가 되도록 관리한다. 환기가 불충분하면 기형이 되기 쉽고 어린 자실체의 생육이 고
르지 못하게 된다.
라. 광
애느타리버섯 재배는 팽이버섯 재배와는 달리 충분한 광이 필요하며 버섯 고유의 색
으로 착색시킬 필요가 있다. 애느타리버섯 재배시 광이 부족하면 버섯발생이 늦거
나 발생량이 적으며, 줄기가 도장된다. 특히 버섯의 색택이 옅어지고 형태가 기형화
된다. 청색광은 착색이 잘되나 수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재배농가에서는 광의 파장을 조절할 수 없기때문에 80 ~ 100lux로 조사하면 된다.
3. 재배유형
애느타리버섯은 주로 온도와 습도 환기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함으로서 인위적 환경에
서는 연중재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자연조건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비
닐하우스(느타리재배사)등에서 일반적으로 최적온도를 유지해 주어야한다.
참 고 문 헌
유창현 외. 1989. 최신버섯재배기술. 상록사.
일본농촌문화사. 1991. 버섯의 기초과학과 최신기술.
古川久彦. 1992. 버섯학. 공립출판 주식회사.
집필 :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환경부 정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