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스틱 파지법
스틱 사용하면 좋은점
♠보통 산행하다보면,스틱 사용이 습관화가 안되어 오히려 불편하다거나,체력이 좋아서? 혹은 불편한데가 없어서?
스틱사용을 안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랬다고,스틱을 사용하면
1.체중과 짐의 무게를 분산시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속도를 높여 허리와 무릎,발목의 관절과 장딴지,허벅지,엉덩이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부상의 위험을 감소 시킨다고 한다.
2.미끄럽거나 불편한 지형에서도 균형 잡기가 쉽고,위급시에는 자신을 방호하는 무기로도 사용된다.
♠보통 하나만 사용 하시느 분들도 많은데,두개를 사용 하여야만 만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다.
한개만 사용하면 균형이 고루 잡히지 않아서 좋지 않다고 한다.
♠스틱을 자신의 신장에 알맞은 길이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형에 따라 달라지는데 평지에서는 선 자세에서 손잡이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하고,하산때는 그보다 조금 길게오르막길은 조금 짧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처음 스틱을 사용하면 부자연 스러운데 평지에서부터 자주 반복 연습하여 습득해야 한다.
♠평지에서는 팔을 적당히 벌리고 내딛는 발의 반대쪽 스틱을 앞으로 짚으며 걷는다.
경사가 심하면 스틱을 앞에 짚고, 끌어 당기듯이 오른다.
두개의 스틱을 앞에 놓을 수도 있고,하나는 앞에서 당기고 하나는 뒤에서 미는 동작을 하기도 한다.
사면을 내려갈 때는 스탁을 멀리 밀듯이 짚어 무게와 충격을 흡수한다.
내려갈 때는, 손바닥으로 스틱의 머리 부분을 움켜지는 것이 편하다.
♠스틱은 팔과 다리등 몸전체를 사용하는 결과를 낳아 피로감이 훨씬 덜 하다고 한다.
♠정형와과 의사들도 꼭! 스틱을 두개 사용하도록 권합니다.특히 관절이나 허리가 약하신 분들........♥
●연구 결과로 스틱 두개를 사용하면 걸음당 4.4%의 충격량을 흡수 한다고 하니 작은 양처럼 보이지만,그 충격량을 계속해서 스틱이 덜어 준다면 결코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스틱의 올바른 사용
등산용 스틱은 북유럽에서 발달한 노르딕 스키기술을 보행기술에 응용하여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스키 폴을 몸 뒤로 밀어줌으로써 스키가 앞으로 미끄러지며 나가는 노르딕 스키의 기술을, 등산스틱에 사용하면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체중과 배낭의 무게를 분산시켜 체력소모를 줄이고, 속도를 높여 주며,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또한 미끄럽거나 불안한 지형에서도 균형을 잡기 쉽고, 위급시 에는 자신을 방호하는 무기나 텐트 폴 혹은 부목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 것은 물론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걷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지게를 만들 때 지게작대기를 필히 만든 것처럼, 처음 등산을 시작 할 때 배낭을 구입하면서 반드시 함께 구입해야 할 것이 '스틱'입니다. 2박3일정도의 산행시, 나뭇짐 보다 더욱 무거운 것이 배낭입니다.
스틱의 용도는
- 걸을 시 추진력 향상 및 체력소모 감소
- 비탈길 체중 지탱/균형 유지
- 하산 시 무릎보호
- 빙판길 안전(아이젠 대용)
- 뱀. 야생동물로부터 자기 보호
- 급류, 계곡 횡단시 중심잡기
- 야영(막영)시 텐트/판초 폴대로 사용
- 기타 용도 (텐트 배수로 파기....)등이 있으며,
스틱은 보행 보조구로서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곧고 빠르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무릎과 장딴지, 허벅지, 엉덩이등의 하체의 부상을 예방해 줍니다. 관절이 약한 사람도 스틱을 이용하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 통증과 부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평지를 걸을 때에 대비하여;
- 올라 갈 때는 3배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며,
- 내려 갈 때는 7배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하중의 분산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스틱을 제대로 이용하면 다리에 실리는 체중의 30%정도를 팔로 분산시킨다고 합니다.
미국 위스콘신과 매사추세츠 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걸음걸이를 기준으로 매 걸음마다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의 4.4% 가량을 등산용 스틱이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적은 양처럼 느껴지지만, 그 충격량을 며칠동안 스틱이 계속 덜어준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 일 것이며, 또한 스틱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피로감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체의 부담을 덜어줘서가 아니라, 스틱을 이용한 보행이 팔과 다리 등 몸 전체를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결과를 낳아 피로가 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틱의 사용법
등산용 스틱은 한 손에 하나씩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아침운동으로 뒷산 약수터까지 가는 가벼운 하이킹이라면 스틱 하나로도 충분하나, 무거운 배낭을 지고 종주 산행을 하거나 트레킹시 효과적인 체중분산과 균형유지를 위해서 두 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등산객들이 지나가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분도 없진 않지만, 이제는 산에 오르는 분들은 스틱을 필수도구로, 안전장구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등산용 스틱은 올바른 사용 여부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틱을 사용한 보행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사실 바위산이 많은 우리 나라에선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원칙에 충실하며 평지에서부터 자주 반복 연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습득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틱의 사용법은 자신의 신장에 알맞은 높이(신장 170Cm일시 130Cm)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지에서 선 자세에서 손잡이를 잡았을 때 팔이 스틱과 수직이 되도록 하고, 손잡이를 잡을 때는 스키폴을 잡을 때처럼 우선 손목을 손잡이 고리의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켜 고리와 손잡이를 동시에 잡습니다. 스틱을 쥘 때는 손잡이를 꽉 잡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쥐고 고리의 탄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손잡이와 고리를 함께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바위나 나무를 붙잡고 올라갈 일이 생길 때는 손잡이를 놓으면 스틱의 고리는 손목에 걸려서 자유로워진 손으로 바위건 나무건 잡을 것을 잡고 올라가면 됩니다.
스틱이 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스틱을 앞에 찍으면 체중이 실리지 않아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노르딕스키의 원리처럼, 우리가 어린 시절 썰매 타듯이, (생각나십니까? 연탄불에 벌겋게 달군 대못을 낑낑거리며 네모막대기에 쑤셔 넣던 기억을?) 속도가 점점 붙을수록 45도 뒤를 밀어야 썰매가 힘들이지 않고 쌩쌩 달리던 것과 꼭 같습니다. 다만 썰매처럼 두 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힘차게 나아갑니다.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찍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 때가 많습니다. 오르막에 들어선 발쪽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제 경우에는 스틱을 찍으며 속으로(하나아, 두우울, 세에엣) 하고 셈을 하며 걸으면 타이밍이 맞습니다.
내리막에서도 발 가까운 곳에 확실하게 찍어주며 체중을 의지 하지만 오르막처럼 많은
체중을 실으면 안되고, 가볍게 의지하며 만일의 미끄럼에 대비에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사용합니다. 내리막에서는 고리를 손목에 걸지 말고 손잡이만 잡아야 합니다. 미끄러지거나 굴렀을 때, 순간적으로 손에서 스틱이 분리되어야 골절등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틱이 손에 붙고 사용이 익숙해지면, 웬만한 바윗길도 손을 안 짚고 안전하게 스틱을 이용해서 축지법하듯이 펄펄 날라 다닐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산행시꾸준히 손에서 놓지 않고 사용하면, 드디어 고수들이 네발 짐승이 된다는 이상한 표현도 이해하게 되며, 에지간한 설산에서도 아이젠 차지 않고 스틱 2개로 다니게 됩니다(그래도 아이젠은 해야 합니다^^.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스틱의 선택
"1"자형 스틱과 "ㄱ"자형 스틱,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으나, 거두 절미하고 "1"자형을 써야 합니다. 그 이유는 "ㄱ"자형 스틱은;
1. 충격을 흡수치 못하며(특히 하산시)
2. 손목과 손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엄지와 검지 사이의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게 되고
3. 겨울철에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단연코 "1"자형 스틱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충격을 완충시켜 주는 스프링의 유무는 개인적 취향과 선호의 차원을 넘어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하중을 완화시켜주고 지면이나 암반의 충격을 그만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당연히 그 이유로 스프링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비쌉니다.
스틱의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은 우선 손잡이(그립) 소재의 차이에서 옵니다. 그립의 소재로는 우레탄 고무나 플라스틱, 압축성형 코르크 그리고 고압축 발포스폰지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팁입니다. 바위나 여러 험로 에서도 정확하게 찍히며 고정을 시켜주므로 자주 점검하고 마모되면 교환 해주어야 하며 배낭에 패킹시에는 안전덮개를 꼭 착용시켜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텅스텐 카바이드를 사용하며, 비싼 것과 싼 것의 차이는 바로 여기서 가장 심하게 나게 됩니다. 요새는 품질의 차이가 별로 없으나 아직도 바위산에 몇 번 갔다 오면 심하게 마모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틱의 본체로서, 알미늄에서부터, 듀랄뉴민, 카본 그리고 티타늄등이 있습니다.
모든 등산장비가 다 그렇듯이 위의 소재들은 보다 작고 가볍게 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등산의류는 근본적으로 소재의 차이는 미미하고 브랜드의 차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안전에 직결되는 등산화나 스틱은 등산 입문시 부터 좋은 것을 구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틱 사용시 주의 할 점으로는,
1.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넘어질 때 스틱을 잡고 있으면 오히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하산길에서는 손목에 고리를 끼고 있지 말아야 합니다.
2. 스틱은 반드시 수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스키 타듯이 뒤로 길게 밀다보면 뒤에 오는 동료나 등산객들이 유감 있으면 말로 하라고 그럽니다. 그만큼 섬뜩합니다.
3. 스틱 마디의 조임을 수시로 확인하여야 하며, 바위나 급경사면에서 스틱을 뒤에 오는 사람에게 잡게 하여 끌어 당겨주는등 구난 기구로 쓰면 큰일납니다. 스틱은 보조기구일 뿐입니다.
4. 스틱을 사용한 후에는 배낭에 부착하고 반드시 안전 패킹을 끼워야 합니다.
5. 의식적으로건 무의식으로건 나무뿌리를 건드리거나 찍지 말아야 합니다.
스틱의 사용법을 잘 익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십시오
◈ 올바른 스틱 사용법 ◈
산행을 할 때 갖추어야 할 3가지는 배낭, 신발, 스틱입니다
그중에서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귀찮다고 느끼는 스틱에 대하여 등산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올립니다
옛날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 것은
물론 오르,내리막이 많고 지형이 들쑥날쑥한
등산과 스틱 (스틱 사용 방법)
스틱은 등산 장비의 일종으로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기도 하고, 오랜 기간 등산이 가능할수 있도록 관절을 보호해 주는등 많은 기능들이 있는데 아직도 일부는 스틱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른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스틱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하여 글을 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등산용 스틱은 알파인 스틱 이라고 부릅니다. (알파인이란 알프스인 이라는 뜻이랍니다.)
스틱이 등산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70년대의 미국에서 시초가 되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주에 있는 7,000미터 고지의 맥킨리산을 등산하면서 히말라야와는 달리 포터가 없는 환경에 많은 짊을 가져가야 했던 미국인들이 사용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80년대 중 / 후반부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피켈과는 달리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틱의 사용은 등산에 소요되는 힘의 30% 정도를 절약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전세계의 등산가들이 즐겨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될 당시만해도 스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키타러 왔냐고 빈정대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국의 어느 산을 가더라도 많은 등산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럼, 나름대로 스틱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이 물음은 아직도 많은 등산가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있습니다만,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스틱 사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스틱의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나무 뿌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과 함께 하체 근력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잘못된 스틱의 사용은 자신의 신체를 상하게 할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까지 위험요소가 된다는 주장입니다.
스틱 사용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장거리 산행시 하체 근력뿐 아니라 상체 근력까지 같이 사용하여 피로도가 감소되고, 무릎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충격을 감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틱 사용을 찬성하는 편인데, 주변의 여러 사람들 의견을 종합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전체 힘의 30% 정도를 아낄 수 있어 장거리 산행에 유효하다.
- 하산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할 수 있어 관절 보호에 좋다.
- 미끄러운 등산로, 혹은 중심을 잡기 힘든 환경에서 스틱 사용은 위험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 혼자 등산시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멧돼지와 같은 동물에게는 사용 금지)
- 잡목 지대, 혹은 잡풀이 우거진 지대에서 등산로 개척에 유리하다.
- 잡풀이 우거진 지대등에 설치되어 있는 동물 포획 장비 (올무, 덫)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응급시에 스틱과 비닐 (판초우의)등을 이용하여 타프등과 같은 폴대로 사용 가능하다.
- 인적이 드문 곳에서 멀리 있는 사람을 발견시에 스틱을 가볍게 두드려 서로 놀라지 않게 할 수 있다.
멧돼지와 같이 공격성이 있는 동물은 대부분이 먼저 위협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틱을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하면 도리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스틱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
쓸데없이 나무뿌리등을 찍는 일등은 삼가해야 합니다. 등산을 하다보면 이것 저것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많지만 고의로 나무뿌리등을 상하게 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되겠죠.
이동시에 배낭에 스틱을 꽂아 다니는데 다른 사람들 및 자신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틱의 스파이크를 위로 올려 배낭에 넣으면 넘어질때 자신 및 다른 사람들이 다칠 수 있습니다.
스틱의 스파이크를 아래로 할 때는 버스와 같은 공간에서 앉아 있는 사람에게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보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 어린 아이의 경우 통로에 서 있는 성인의 스틱 스파이크가 정확히 정수리 혹은 안면에 위치하게 됩니다.
오르막에서 스틱을 사용하면 간혹 스틱이 미끄러지면서 그 힘으로 스파이크가 뒤로 날아가듯 향하게 되는데 뒤따라 오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도 주의해야 하지만 뒤따라 오르는 사람도 스틱의 유효 반경에서 벗어나는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3. 스틱은 두개를 사용해야 하나?
스틱을 안 쓴다면 모를까, 스틱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두 개의 스틱을 양손에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많은 자료들을 검색해본 결과, 스틱 한개를 사용해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두개를 사용해서 부작용이 생긴 경우는 없습니다.
스틱을 한개만 사용할 경우 몸의 발란스가 깨져서 인체에 무리가 오고, 스틱을 사용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물론..... 동네 산 정도 오르는데는 무리가 없겠죠.
4. 안티 쇼크 스틱과 스프링 없는 스틱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안티 쇼크는 내부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감소시켜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산을 오를때는 힘의 일부분을 스프링이 흡수하므로 이에 불만을 가지는 산님들이 많더군요.
스프링이 없는 스틱은 어깨와 팔의 힘이 고스란히 전달되므로 산을 오를 때 유리할 수 있지만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므로 하산할 때는 불리합니다.
대부분의 산님들은 안티 쇼크 스틱을 사용하고 있고, 저도 스프링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선호 합니다.
5. 비싼 스틱과 싼 스틱
동네 난점에서 스틱 한개를 몇천원에 팔기도 하더군요. 가까운 산행이나 한 두번 등산할 거라면 비싼 스틱을 사는 것은 낭비 입니다.
하지만 등산에 취미를 들이고 본격적인 산행을 게획하시는 분이라면 스틱의 품질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스틱의 품질은 아래와 같은 것에 중점을 두면 됩니다.
- 체중을 실었을 때 스틱이 휘어지지 않는지,
- 3단 스틱의 경우 결속 부위가 약해 몇번 쓰지 못하고 고장 나는 경우.
- 스파이크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시중의 스틱을 보면 개당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스틱들이 많습니다. 재질이 가볍고 튼튼해서 오랜 산행에도 큰 무리가 없고 모양도 보기 좋지요. 하지만 몇만원짜리 스틱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저도 얼마전에야 큰 마음먹고 4만원짜리 스틱을 한개 교환했는데 튼튼하고 이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처음 등산을 계획하신다면 비싼 스틱을 사는것보다는 저렴한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일자형 스틱과 T 자형 스틱
결론은 T자형 스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 스틱이 우리나라에 소개될때, 많은 사람들이 피켈과 같은 T자형은 없는지 문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판되기 시작한것이 T자형입니다. 등산에서는 T 자형 스틱은 손목에 무리를 주고, 제대로 힘을 싣지 못하기 때문에 스틱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7. 스틱은 부러지면 안된다?
저도 인터넷에서 자료를 확인했는데 부러저야 하는것이 타당할수도 있습니다.
비싼 스틱의 경우 이의 자료화면이 많이 있습니다. 스틱이 부러지지 않을 경우 극한의 상황에서 오히려 사용자가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자전거용 헬멧이 충격 받으면 부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절벽에 미끄러지면서 부러지지 않은 스틱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는 분들도 많더군요.
결론은...... 값 싼 스틱이 품질에 문제가 있어 부러지는 상황을 배제하고, 어떤 큰 충격에서 부러지는 스틱은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8. 스틱은 산행 도중 잠금 장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얘기는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겁니다. 3단이나 4단 스틱의 경우 산행중에 잠금장치가 풀려 낭패를 보신분들이 많은데요. 스틱 손잡이를 잡고 산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손목의 회전과 땅에 박혀 고정되어 있는 스틱 사이에 원 운동이 생겨 스틱의 잠금 장치가 풀릴 수 있다는 겁니다. 비싼 스틱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산행중에는 가끔씩 스틱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도록 합시다.
9. 3단, 4단, 일자형 스틱
3단이나 4단이 생긴 것은 배낭에 보관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방편인데요. 3단보다 4단이 좀 더 비싼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배낭의 좌우에 결속할 용도라면 3단 스틱도 무난하리라 봅니다. 일자형은 접이식이 아닌 막대 형태인데 보관이 용이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10. 스틱 잡는 법
많은 분들이 스틱 손잡이를 꼭잡고 등산을 하시는데 잘못된 방법입니다.
스틱에는 스틱고리가 있습니다. 보관하기 쉬우라고 고리가 있는것이 아니고 스틱 고리가 스틱 사용의 가장 중점 포인트입니다.
스틱 고리의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엄지와 검지에 스틱줄이 위치시키도록하여 손잡이를 잡습니다. 이때 소틱고리는 손목에 위치합니다. 스틱고리 조절이 가능할 경우 편안하게 손목이 받쳐줄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해 줍니다. 손잡이를 꽉 움켜잡는 것이 아니라 스틱고리에 손목과 팔을 의지한다는 생각과 함께 가볍게 스틱 손잡이를 잡도록 합니다.
장거리 산행시 스틱 손잡이를 꼭 잡게 되면 힘만 들게되고 나중에는 스틱이 귀찮아집니다.
11. 스틱 길이 조절
스틱은 원하는 만큼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의 대세는 170cm 키를 기준으로 평지에서 130cm 정도가 많더군요. (개인에 따라 틀립니다. 참고로만 생각하세요)
기준은 평지에서 스틱을 잡았을 경우 팔꿈치가 90도 정도 각도를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혼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스틱을 한 발 앞에 찍었을 경우 팔이 꺽이는게 팔꿈치 기준 90도 정도 입니다.
이 상태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이를 조절해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스틱 길이에 대한 얘기들이 상당히 많은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에게 알맞는 길이 조절이 필요합니다.
산을 오르는 경우는 스틱이 자기 앞의 경사진 부분을 찍으므로 평지보다 길이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하산할때는 밑으로 찍으므로 평지보다 조금 더 길게 조절해 주시면 되는거지요.
저는 평지의 길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강력히 비추~~~~) 귀차니즘도 있지만 등산이나 하산시에 큰 무리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급경사의 하산길에서는 스틱 길이를 늘여 주시는게 유리합니다.
평지, 등산, 하산의 여러 경우에 자신에게 맞는 스틱 길이를 조절해 보시면 해답이 나옵니다. 편한게 제일이지요.
3단 스틱의 경우 상단면에 STOP 이라는 표시가 있는데 한단을 여기에 맞추고 cm 표시가 되어 있는 하단면을 조절하시면 다음에 등산하실 때도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12. 평지에서 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평지에서는 두 손과 두 개의 스틱을 이용하여 네발로 걷는듯이 스틱을 자연 스럽게 사용하면 됩니다. 스틱없이 걷는다고 생각할때 팔 운동에 스틱을 잡은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앞에 내딛는 스틱은 내딛는 발보다 많이 앞서면 안됩니다. 힘을 줄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을 쓰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만약 오른발이 앞에 내딛는다면 왼팔 스틱은 오른발과 같은 정도의 왼쪽에 찍든지 조금 앞에 찍으면 됩니다. 체형이나 걷는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점은...... 자연스럽게 보폭에 맞춰 스틱이 움직여져야하고, 뒤로 밀면서 몸이 앞으로 나간다는 기본 원리 입니다.
13. 오르막에서 스틱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무엇보다 스틱을 잡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체중의 상당부분을 스틱 손잡이가 아닌 스틱 고리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르막에서는 내디딘 스틱에 의지하듯이 체중을 싣습니다. 자연히 팔꿈치를 몸 쪽으로 당기고 팔 사이의 각도가 좁아져야 쉽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스틱 손잡이를 꼭 잡는 것이 아니라 손목에 위치해 있는 스틱 고리에 체중을 싣는다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내디딘 스틱에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반대편 발을 옮길때 어깨힘과 팔목힘을 같이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한발씩 내디디면 오르막을 한결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스틱 사용은 달라집니다.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을때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시간과 힘의 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4. 내리막에서 스틱 사용법
내리막에서의 스틱 사용은 무릎의 충격을 줄이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발을 내디딜 곳을 확인한 후에 몸을 굽혀 스틱의 스파이크를 원하는 곳에 위치 시킵니다. 발을 내디딜 곳보다 너무 먼 거리에 스파이크를 위치시키면 체중 이동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고, 체중 분산이 되지 않으므로 적당한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스틱에 체중의 일부를 옮기고 발을 내딛습니다. 체중의 분산을 목적으로 해야하며 무조건 스틱에 체중을 싣는 것은 상황에 따라 위험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물기가 있는 암벽이나 나무줄기등은 스틱이 쉽게 미끄러지며, 암벽 구간에서는 스파이크가 암벽 틈새에 빠져 몸은 아래로 내려왔지만 스틱은 아직 위에서 빠지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15. 내리막에서 스틱 잡는 법
아직 정석은 없습니다만 오르막에서와 같이 스틱고리를 손목에 위치시키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내리막에서 스틱을 사용하다가 부상당하는 많은 경우가 손목부상인데 몸이 내려온 상태에서 스틱이 어떤 이유로 빠지지 않아 손목에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하산시에 스틱을 의존하게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스틱 손잡이를 잡든지, 스틱 손잡이의 윗부분을 손바닥을 이용해 잡는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16. 스틱의 관리
대부분의 스틱은 자동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스틱의 위치 조정후 레버를 돌리면 잠기거나 풀리게 되는데 이곳에 이물질이 들어가게되면 레버를 돌리기가 힘들어지거나 잘 점기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틱은 분리가 가능하며 가끔씩 자동 잠금 장치 부분 및 스프링쪽을 물로서 씻어내거나 WD-40과 같은 방청제로 닦아내면 좋습니다. 물론, 청소 후에는 잘 말려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분리가 안되거나, 분리후 재 접합이 힘든 스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후에 분리 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ㅎㅎ
친절한 시원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ㅋㅋ 제가 너무 많이 물어봤나봐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 산행때는 내몸처럼 스틱을 사용해 볼려구요~ ㅋ
진짜 좋은정보네요~ 내리막길 오르막길 평지로 구분해서 설명되있고 사진도 있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