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우리학회 게시판에 양택이 우선이냐 음택이 우선이냐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알고있는 지식을 동원하여 음택은 태양에 비유하고 양택은 달에 비유하여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부동적이냐 유동적이냐에 대한 구분과 자리의 이탈에 관해서도 나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양택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그렇다고 음택보다 양택이 중요하다라고 말씀드리는것은 아닙니다.
음택 못지않게 양택또한 매우중요한다는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양택은 사람이 나고, 살고, 죽고를 반복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어느 집안의 좋은 양택은 3대 4대가 반복적으로 이어 살고 있기도 하며, 어느집안의 양택은 가장이 결손되거나 혹은 조실부모를 하여
폐가가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흥망성쇠를 반복하기도하고, 아들들이 잘못되는 집이 있는가하면 딸이 문제를 일으키는 집도 있을것입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중병에 몸져 온가족이 시달리거나 혹은 무병이들거나 하는 많은 경우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을 풍수지리에서 찾는다고 하면 현대의학을 전공하거나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비아냥의 대상이되거나 하찮은 미신쯤으로 여길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나름의 풍수지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풍수지리학문은 과학에 기초를 둔 학문이라는것을 역설하기도 할것입니다.
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좋은터는 분명 많은 득을 줍니다.
언젠가 창고에 둔 감자나 고구마가 썩지않고 오래 저장된다고 좋아하는 시골촌부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집 고구마나 감자는 저장력이 좋은가봐요?
그러자 촌부께서는 우리집 창고자리가 좋은터라서 그런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창고자랑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한말씀드렸씁니다.
어르신 그러면 창고자리에 집을 지으시지요?
그러자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은 창고에 먹을거리를 보관하면 좋은터의 기운을 받아서 온가족이 건강해 진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되어 보였습니다.
최근 또한번의 경험은 워낭소리로 유명한 봉화군 명호면의 촬영지를 방문했을때 였습니다.
한성회장님 일행과 몇분이서 답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워낭소리의 주인공이었던 누렁이 황소가 살고 있는 마굿간이 혈장에 들어있었습니다.
그것도 뒷산에서 입수한 기운좋은 양택혈장이 결지되어 있었습니다.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누렁이 황소는 통상 소의 수명이 20년인데 반해 40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수의사들도 의학적으로 풀지못하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했습니다만 저희 일행은 그 숙제를 이렇게 풀게 되었습니다.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누렁이 황소가 죽고 지금은 다른 황소한마리가 마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황소는 행운을 잡은 황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사람이나 동물의 수명은 유전자나 환경의 영향이 지배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적인 영향이나 유전자적 근본이 좋은 터에서는 더욱더 그빛을 발한다라고 보겠습니다.
좋은 유전자를 간직하고 좋은 환경을 갖춘 여건속에 좋은 혈이 결지된 양택의 터에서 삶을 살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양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먼저 바람을 막고 많은 일조량을 받는것이 우선이며 차선은 좋은 물이 생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터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좋은 기운의 맥이 입수하여 결지된 자리였습니다.
장수촌, 선비촌, 딸촌, 부촌, 과부촌등등 이러한 특징적 집단의 면면을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접근하다보면
많은 부분을 풍수지리의 영향력이 관장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양택명당은 지금도 전국곳곳에 반드시 존재하고 있을것입니다.
우리가 찾지 못할뿐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