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 2013. 5. 4.(土) 07:20 - 14:30
0, 장소 : 장흥군 장흥읍 장동면, 보성군 웅치면
0, 코스 : 보성 대한다원 - 제암산 휴양림 - 제암산 - 곰재 -
사자산 - 골치재 - 일림산 - 보성강 발원지
지난 월요일 토요일밤에 SS 산악회에서 금원산과 기백산에 간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간다고 신청후 입금을 하였는데 수요일날 인원이 적어서 취소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황석산 거망산은 몇년전에 이영진님을 따라서 심상환과 가보았고 기백산은 두번을
가보았으나 그근처에서 가장높고 궁금했던 금원산은 못가보기에 서운했습니다
6.25 휴전후 10년도넘게 지리산에서 빨치산으로 활약한 악명높던 정순덕 이홍희 이은조가
토벌대의 공격을 피해서 수없이 도망다니면서 은거했다던 금원산과 기백산 황석산 거망산
이었기에 지리산에가면 언제나 쾌관산과함께 그쪽이 쳐다봐 졌습니다
반환금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메일로 보내라기에 SS 산악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보성녹차밭 제암산 일림산에 간다고 했습니다
작년에 이영진님을 졸라서 가보았던 철쭉꽃이 장관인 제암산 일림산을 신청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22FA4445186036A31)
풍경 1
05:00시가 조금 못되어 입장해서 구불구불 350m인 바다전망대에 올라가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오던중 입니다
170만평에 삼나무 편백나무 주목 향나무 단풍나무등이 300 여만그루가
심어져있고 녹차밭은 50 여만평에 580 만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했습니다
1939년에 개원하여 6.25 로 폐허된것을 1957년부터 가꾸고 있다고 했습니다
06:00시부터 개장하지만 관람객들에게 일출을 보라고 일찍출입을 시켰습니다
04:30분에 우리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여대의 승용차들이 히타를틀고
문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4E11435186067735)
풍경 2
들어갈때는 캄캄 했기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거의가 이른새벽에 무슨녹차밭 구경이냐 무슨돈을 2000원이나 받느냐
하더니 버스에 돌아와서는 2000원받을 가치가 있다고 좋아들 했습니다
3000원인데 단체라고 2000원씩을 주었습니다
녹차 수입보다 입장료 수입이 더나을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목포는항구다 태왕사신기 하노이신부 등 영화와 드라마를
수십편 찍었다고 써놨습니다
이른 아침에 한시간 반동안 아주 좋은곳을 구경했습니다
사진뒤로 가장높은 봉우리가 바다가 보이는 바다전망대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5A3E5186088009)
풍경 3
매표소 안쪽 산책로입구 삼나무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A4A455186090D11)
풍경 4
산책로 안쪽에있는 왕대나무밭 입니다
이렇게 큰대나무는 여지껏 처음 보았습니다
20여년전 박형배가 선물로주어 지금도 밖에나갈때
가끔쓰는 내 밥그릇 국그릇 보다 굵었습니다
참으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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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5
보성 녹차밭에서 20분쯤 달리니 제암산 휴양림에 도착되었습니다
휴양림숲속 정자에서 김밥한줄로 아침을먹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있는 산속의 몽골텐트 입니다
판자 데크에 설치된 4-5 인용이 하룻밤에 3만원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곳 갈림길에서 정통코스인 제암산을 올라갈까 곰재로갈까 갈등이 생겼는데
나와 한자리서 밥을먹었던 40대의 부부가 제암산으로 올라가기에
여자도 가는데 이왕 먼길온것 나도 가보자하고 따라갔습니다
산악회에서는 14:30 분까지 용추골 주차장으로 오라고 했기에 시간내에
도착할수 있을까가 걱정되었 습니다
거리는 14.2km 여서 별것 아니지만 큰산10개를 올라가고 내려갈것을
생각하니 걱정도좀 되었습니다
가다가 늦을것 같으면 골치재에서 탈출로로 빠지자 하면서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산행이 끝난후 버스에서 가이드한테 들으니 38명중 7명이 종주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382B3E51860C460B)
풍경 6
멀리서부터 주위가 훤하게 보이던 연분홍 철쭉꽃 나무입니다
어젯밤에 가이드는 철쭉꽃이 만발한 제암산 - 일림산의 환상적인 코스와
녹차밭에가면 큰대나무밭이 있는데 이만기의 장딴지같은 죽순을 구경할것
이라고 마이크잡고 설명했는데 둘다 거짓말 이었습니다
철쭉꽃은 10%도 안피었고 녹차밭의 죽순은 나올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철쭉꽃을 볼때만해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체력이 딸리고 비오듯 땀이나서 그젊은 부부를 따라갈수가 없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C003F51860DCE36)
풍경 7
제암산 아래있는 멋있어 보이는 바위입니다
저곳의 전망좋은 포인트에서는 명품인 몬츄라로 상하의를 쭉뽑아입은
40대후반의 아주 뚱뚱한 사람이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으면서 여자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이者는 하는 짓거리를보니 문제가 있는者 였습니다
젊고 예쁜여자는 4-5번씩 포즈를 바꾸라며 찍어주고 나이들고 좀그런
여자는 한번만 찍어 주었습니다
그者카메라는 이영진님이 갖고다니는 1000 만원짜리랑 비슷한 카메라 였습니다
서울의 40-50 산악회라고 했습니다
이者는 나는 종주하는 사람이니 얼른 한장만 찍어달라고하니 자기는
그런 카메라는 만질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큰화면보고 샷터만 누르면 되는걸 유치원생도 아는걸 모른다고 했습니다
대기중인 7-8명을 기다릴려면 10분도 더걸릴것 같기에 그냥오면서
속으로 삼식아 이놈아 뱃살이나좀빼고 너의집에가서나 잘하거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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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8
40-50 팀의 여자들 사진찍는 바위에서본 제암산 정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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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9
제암산 정상 입니다
근10m 정도의 80 도쯤의 바위틈을잡고 올라가야하는 아주
위험한코스 였습니다
먼저 올라온 서울의 40-50 팀에서 좋은코스를 전세 내었습니다
남자들이 밑에서 밀어주고 위에서 잡아주고 한사람씩 올라가면
구경하는 사람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나는 한쪽의 좀위험한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저곳에 올라가다 미끌려서 떨어지면 중상아니면 사망일 것인데 장흥군청은
사다리를 놓던지 마이산처럼 못올라가게 통제를 하던지 해야할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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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0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또다른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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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1
제암산 정상 근처의 철쭉꽃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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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2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곰재 이정표 입니다
작년 5.8.천관산에서 비박한후 이영진님을 졸라서 이곳으로
올라와서 일림산에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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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3
곰재에서 사자산으로 올라가다가 철쭉꽃이 제법핀 등산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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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4
작년 같으면 거의 만발했을 꽃길이기에 퍽아쉬웠 습니다
다음주에는 만발할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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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5
사자산 정상 입니다
조고만 정상석에는 인천서구 큰마당 산악회가 배낭을 정상석에
모아둔체 단체 사진을찍고 있어서 안내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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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6
골치재로 내려가는 험로에 작년에는없던 계단을 잘만들어 놓았습니다
내일은 장흥군청에 제암산 정상의 위험성에 대해서 전화를 해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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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7
곳곳에서 이른 점심과 간식들을 먹고있기에 나도 이곳 소나무 밑에서
삶은계란 2개와 깍아서 썰어온 배를한개 먹었더니 든든 했습니다
남쪽 방향인 이곳은 벌써 신록이 우거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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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8
골치재가는 남향에는 철쭉꽃이 그런데로 만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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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19
골치재 이정표 입니다
좌회전하여 임도길인 용추골로 가고싶은 마음도 생겼으나
시간을보니 12시 5분 이기에 일림산으로 향했습니다
2시간 30분에 1.8km 올라가고 2.7km 내려가는길은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가보았기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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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0
사자산에서 일림산 가는길에는 이런 간이쉼터가 3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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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1
산아래서 올려다본 일림산 정상 입니다
이영진님은 철쭉꽃이 만발하면 온산이 빨갛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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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풍경 1
작년에본 일림산 정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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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2
일림산 정상아래 산죽길이 100m 정도 있었습니다
지리산 남부능선 어느곳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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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3
일림산 정상 입니다
저분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한참동안 박수를 받았습니다
사진 가운데 머리가햐얀 외국인이 있기에 두번째 찍을때는 영어로 한다며
원 투 쓰리 했더니 고맙다며 박수를 많이 쳐주면서 웃었습니다
묘앞 비석에는 학생은 김해 김씨이고 유인은 나주 오씨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 작년의 산행기에
[ 일림산 정상의 묘지
대단한 자손들 같습니다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곳곳의 정상에서 저런묘를 가끔 보았습니다
저의 고향 정읍 입암면 방장산 정상에도 고흥유씨의 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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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풍경 2
정상석 앞에서 사진찍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갈길이 바쁜 나는 그냥 올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일림산 정상에는 어림잡아 200명도 넘어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림산이 제암산보다 올라가기도 수월하고 철쭉꽃이 많아서인것 같았습니다
휴일 좋은날 관악산 연주대보다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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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4
용추골로 가는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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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풍경 3
용추골로 가는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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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5
일림산에서 내려가다본 보성 어느 남해바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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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6
봉수대 삼거리 이정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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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7
내려오다본 일림산 정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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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8
보성강 발원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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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9
보성강 발원지 설명판 입니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새로 제작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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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30
철쭉꽃이 10% 도 안피었는데 철쭉제를하고 있었습니다
연단위의 50대남자가 트럼팻을불자 산에갔다 내려오는
젊은 엄마들이 배낭맨체 강남스타일등 여러가지춤을 신나게 추었습니다
20몇분 시간이 남기에 박수를 치면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남자들은 모두가 그늘에서 웃으면서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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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31
주차장이 협소해서 관광 버스들이 길가에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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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32
저수지 뚝에 철쭉꽃으로 보성 일림산을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