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일상탈출 스케치 제 122 화 인천 무이도
호룡곡산 탐방 (무이도 호룡곡산 들머리 -> 호령곡산 정상 -> 무이도 해안 날머리-> 무이도 해안 데크 바닷길 ->천국의계단
촬영단지-> 하나개 해수욕장 유원지) 여행기]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맑음
미세먼지 나쁘다 하는데
필자는 잘 모르겠다는
감각이 무뎌서 그런가?
바쁘다 바뻐...
뭐가 그렇게 바쁘냐고요?
아 글쎄 3월에만 벌써 3회 원정산행을
했다니요...ㅋ
2월 말일까지 치면 4회를
매주 하다시피 했다요...
근데 오늘 또 가게 되었으니...ㅎ
"호룡곡산 탐방"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지나
무이대교 건너기 직전
회센타 건물 앞에 주차를 한다
오늘 산행 계획 한 대인친구가
무이도 하나개 해수욕장 근처로
곧바로 가라는 전화통화 받고나서
필자는
이곳 무이도가 초행길인지라
지형을 잘 모르는 관계로 일단
무이대교 건너기 전 잠깐 쉬었다 가려고
마침 공동 회센타 건물 앞
주차장에 차 를 세워놓고 밖으로 나온다
바로 앞이 바닷가 인지라
잠깐 쉬면서 사진 찍을 요량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군가 필자 이름을 불러 두리번 거리는데...
바로 옆 흰 차량 안에서 차 문을 열고
밖으로 웃으며 나오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몇년 전 일본 큐슈지방 올레길
트레킹 함께 했었던 정식친구였다요...
광림친구와 함께 부부로 그 당시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와이프 챙기는지
부럽고 애틋해서 금방 생각이 났다요...ㅎ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 너무나 반가웠고
우리는 셋이서 같이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대인친구 두번째 전화로 먼저
무이도 하나개 해수욕장 인근에서
기다리라고...
무이도 하나개 해수욕장 인근 도로 옆에
주차를 하고 기다리는데 길 건너 주택 마당에
견사 안에 있던 진도개 한마리가 어찌나 순
한지 외지인이 다가가도 짖기는 커녕 꼬리를
치며 너무나 반가워하며 오두방정을 떤다요...ㅋ
ㅎ 귀여운 녀석 같으니라구...
아직 나이가 어린 강아지였다는...
잠시 후 친구들이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호령곡산 탐방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
도로 옆 임도를 걸어서 호룡곡산 들머리로
걸어간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건너가며,
육교 위에서 도로를 쳐다보면서 건넌다...
호룡곡산 1.4km...
옴 마.. 얼레리요~~~ 너무 짧다는...ㅋ
잠시 걸어서 이정표 근처 잠시 멈추어서
오늘 산행일정을 숙지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그리곤 본격적으로 호령곡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초반에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여서
산책 하듯이 룰루랄라 걸어간다...
그러다가 슬슬 오르막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빼빼마른 나무들이 좌우로 도열하고
그 사이에 등산로가 이어지는 바,
초록이 물드는 계절이 오면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운 산길이 펼쳐질 것 같았다...
벌써 봄 의 전령사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우리들을 반겨준다...
천순친구...
잠깐 쉬는 동안에
고개들어
하늘 한번 쳐다보니
가느다란 나뭇가지들이
앙상하니 햇빛들을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내리쬔다...
약간 흐린듯 하기도 하고, 미세먼지 때문인가
햇볓이 그리 눈 이 부실 정도는 아니었다는...
길 은 양 갈래로 갈라졌지만 하나로 만난다는...
다만 한 쪽 길은 그냥 흙 길이요...
또 한쪽 길은 나무로 계단이 놓여져 있었다는
차이 뿐...ㅎ
산길 걷는 내내
진달래 꽃
많이 눈에 띄나니
아 봄은 벌써
우리들 곁에 휠씬 가까이
다가왔음 이건만
어이하여
이 내 가슴엔 아직도
봄 이 온 것 같지 않으니
에 효~~
시국이 난국 인지라
코로나 녀석 때문 아닐런가 하노라...
호룡곡산 산 길은
그리 험 하지도 않으면서도
아기자기 한 맛이 있는거 같다요...
특히나 이 산 중턱엔
산소가 서너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이 곳에 묻히신 분은 꽤나 시끄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등산객들이 오고 가는 소리에
말이다...ㅋ
얼마를 걸었을까나?
또 다시 진달래 꽃 나타나고...
오늘 산행이 심심하진 않을 듯 하다
진달래 꽃 들이 곳곳에서 마중 나와
반겨줄 터이니 말야...ㅎ
그리곤 또 산소가...
꾸 벅 인사를 하고 지나친다...
그리고 호젓한 소롯길이...
또 계단길도 질세라 나타나지요...ㅎ
한 구비 넘어서노라니 전망대 나타나서
올라서서 산자락 아랫경치 감상한다...
저 멀리 빼꼼이 바닷가 보이고...
한 쪽엔 국사봉이 보인다요...
저 쪽 바닷가는
아마도 하나개 해수욕장 부근이 아닐까
조심스레 유추해 본다...
잠시 전망대에서 구경을 마치고나서
발 길을 돌리노라니...
데크길 위로 태양이 내리 비친다...
산을 오르면 오를 수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의례히 산 너머로 바닷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또 나무 계단길...ㅋ
하나. 둘.. 셋...
올라가면 계단 숫자를 헤아리다가
깜박 까먹어 지워버리기가 일수...
계단 위 고갯마루 돌아서노라면,
조망대 쉼터가 나오는데...
먼저 올라 온 원균친구가
바위 위에 뒷 짐지고 올라서서
소 무이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요...
소 무이도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모저모...
뒤 이어 친구들 속속 도착하고
우리는 여기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잠시 후
또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커다란 바위를 끼고서...
그리곤 힐끗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나뭇가지 사이로 소무이도가 보인다...ㅎ
호룡곡산 능선길은 나뭇가지들
지붕삼아 터널되고...
하늘은 흐려서 햇빛이 흐려진다...
호룡곡산이 300m라...
이거 너무 빨리 올라온거 아녀? ㅋ~~
워낙 낮은 산이라
조금 용 쓰고 올라오면 금방 이다요...ㅎ
그러다가 살짝 오르막 고개가 나타나면서
정상은 아직이라며 항의를 하는듯 하다요...ㅋ
아마도 내 속 마음을 읽었는가 보다요...ㅎ
워낙 육산인지라 간간히 바위들이 눈 에
띄기는 한다요... 많지는 않지만...
소무이도 섬이 또 보인다...
끙 차~~~
마지막 오르막 계단을 힘차게 오르고 나면...
이렇게 완만한 능선길 나타나는데...
얼마 안가서 저쪽 끝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곳이 바로 호룡곡산 정상 전망대인가
보다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모저모...
저 아래 힐끗 보이는 백사장 바닷가가
아마도 하나개 해수욕장이 아닌가 싶다...
주변에 나지막한 산등성이들이 보이고...
천숙친구
전망대에서 뒤 바다를 가르고 지나가고
있는 어선 나오게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
보았지만 오마나 어쩔~~
천숙은 눈 감아 버렸고
역광으로 배 도 나오질 않았으니
헐~~ 미안하게 되었소이다 그려...ㅋ
재차 찍어 보았지만
이게 필자의 한계이로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ㅎ
그래서 산 넘어 바닷가
지나가고 있는 어선 다시금
찍어 보았다...
하지만 희미하게 보인다요...ㅎ
무이도 하나개 해변을 배경으로
원균친구가 찍어 주었다요...
쌩유 베리 감사해유~~~
그리고 우리는 이 곳 데크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일찍 올라오기도
하였지만 배 도 그닥 고프지를 않아 하나개
해변으로 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그래서 출~발~ 고고 싱~~~
하산에 돌입한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던
앞서 내려가는 동림친구 뒤 를 따라서...
친구야 같이 가자요...ㅎ
하산 하면서 보이는 하나개 해변...
내려가는 길 또한 아기자기하니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길이라 즐겁게 내려간다...
"사랑해요 푸른산
함께해요 푸른꿈"
이라고 적힌 산림청 안내판을 지나간다...ㅎ
아니 누가 산을 이렇게 파서 황토길을
만들어 놓은겨?
움푹 페인 능선길이 마치 누가 일부러
만들어논 것 처럼 보여서...ㅋ
소나무 사이로...
가느다랗고 빼빼 마른 나무들 사이로
친구들 담아 보았다...
지나가다가 어느 소나무를 보았는데,
소나무 가지에는 솔방울들이 빼곡히
무슨 열매 달리듯이 잔뜩 달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무들도 생활 환경이 척박하다 보면
종족보존을 위해 자신들의 씨앗을 최대한
많이 퍼뜨리려 이렇게 많이 달린다고 하네요
유독 해안가 소나무들을 살펴보면 솔방울이
많이 달린 것을 발견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다음 기회가 있으면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란다는
싫으면 말구유~~~ㅎ
사진을 찍으며 내려가다보니
뒤처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친구들이
혹시나 옆길로 샐까봐 후미팀을 기다리고
있었다요...
흑!흑! 고마워!
병호친구와 재억친구에게...
서 있는 사람 오시오! 나는 빈 의~~자~~~
당신의 자리가 되 주겠오...ㅎ
하마터면 광명항 선착장으로 내려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개 유원지 방향으로...
산기슭 오솔길을 따라 라디오 음악방송 들으며
콧노래 부르면서 내려간다...
필자는 산에 오르면서 하는 행동은
우선 이어폰을 끼고 FM 라디오 음악방송
들으며 특히 애청하는 cbs 93.9 Mhz 주파수
맞춰놓고 들으며 산행하는 것을 좋아 한다요...
그리고 산에 있는 모든 사물들을 살펴보고
탐색하며 대화를 나누며 사진찍고 그리고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 여행기 작성 하는걸
즐기는 것이 필자만의 행동방식 인 것이다...
혹여라도 저 친구는 왜 혼자서 따로 노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있을까봐 변명아닌 변명
하여본다...ㅎ
얼마쯤 내려갔을까?
앞에 부처바위라 쓰여진 안내판 발견...
그래서 살짝 안으로 들어가서 바위를
살펴 보았지만 부처의 모습은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였다요...ㅋ
안내판에도 오랜시간 풍화작용으로 퇴색된
겉 모습만 남아 있다고 하네요...끙~~
부처바위 주변 풍경 이모저모...
혹시나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려나
바위를 살펴보았더니 바위 윟 부분에
부처님의 얼굴 형상이 살짝 보이는듯 한데
나 만 그런가? 몰러? ㅎ
끝내 부처는 못 찾은채 다시 하산을 서두른다...
내려가는 도중 또 만난 진달래 꽃 너머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달래 꽃
여리여리하메
분홍빛 얼굴로 수줍은 듯
피어있는 진달래 꽃
아직 터뜨리지 않은
몽우리는
엣땐 소녀의 앙 다문 입술 닮았고
길게 뻗은 수술들은
새 색시 속 눈썹 닮았나
파르라니 바람에 떨리누나
어여뻐라
산기슭에 핀 진달래 꽃
봄 소식 먼저 전 하려 일찍 피었고나...
(2021.3.16 무이도 호령곡산 산기슭에서...)
건너편 산자락 봉우리엔 암석 봉우리들이
보인다...
능선길은 황톳길로 이루어져 있고
그 가운데 소나무 두 구루는 마치 연인마냥
손 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요...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1.8km 남았다네요...
이정표를 지나 발길을 옮기노라니...
아까 보았던 건너편 산자락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다가 정식,광림부부 친구들이 앞서가고 있길레 불러 세워놓고 다정한 모습을 찍어 보았다...
누가 부부 아니랄까봐 둘이 꼭 붙어서 산행을
하나니 부부애정이 너무 화기애애 하다는...ㅎ
컨디션 조절하며 천천히 내려가는 아내의 곁을
지키며 케어하는 정식친구의 모습에 절로 감동이 몰려오며 보기가 참 좋다요...ㅎ
으이구! 일본 큐슈 트레킹 때와 어쩜 똑 같다니?
주변 나무들을 살펴보니 중간 중간에
고사목들도 섞여 있나니 아직은 서로 별로
구분이 잘 안 간다요...
일행들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도...
중간에 한번씩 기다려주고 쉬어가면서
서로를 챙겨주는 협동심과 배려심도 묻어 난다는...
쉬면서 내려다보이는 하나개 해변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방금 내려왔던 내리막 길을 되 돌아
쳐다 보기도 하였다...
잠시 쉬고나서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저쪽 바닷가는
아마도 을왕리 해수욕장 방면이 아닐까?
생각 된다요...
하산길 도주에 바위 사이로 통과 하기도 하고,
바위와 소나무 사이를 통과 하기도 하지요...
이곳 부터는 줄 이 묶여져 있다는 것은
바로 내리막 길이 좀 가파르다는 코스일
것이다... 경험상으로 말이다...ㅋ
커다란 바위를 지나치노라니...
봤쥬?
이렇게 내리막길이 나타난다요...
그러나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는...ㅎ
내리막길 밧줄 넘어 숲 속에 피어있는
진달래 꽃 담아 보았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있는듯한 하나개 해변이
가깝게 시야로 들어온다...
뒤에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닭살부부(?)들...ㅎ
천천히 조심히 내려오시게들... 화이팅!
또 다시 앞 에는
진달래 꽃들 한 무리가 피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요...
내리막 길을 점점 가파르기 시작하고,
진달래 꽃들이 쉬엄쉬엄 가라며
띄엄띄엄 건너서 피어 있으며 반겨준다...
하산길엔 진달래 꽃들과 함께 하나니
눈 이 즐겁나니 힘이 드는줄 모르겠다는...
내리막길 하산은 계속되고...
진달래의 환영식도 계속된다...ㅎ
어느덧 하산 내리막길이 끝나갈 무렵...
길 옆으로 보이는 돌 담 한 무더기가 보인다...
옛날 옛날에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허물어져 버린 움막 집터가
아니었을까 하고 유추해 보았다...
움막터를 지나 어느정도 걷노라니 앞에
데크 길이 나타나는데...
데크 길을 내려가노라니...
바로 하나개 해변으로 내려가는 날머리였던
것이었다...
얏 호! 드뎌 하산완료 했다요...
그리고 우리는 저 편
데크 바닷길이 보이는 곳 아래로 가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한다...ㅎ
바로 이 데크 아래에서 자리를 잡고
각자 챙겨온 음식들을 꺼내놓고 맛나게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닷 바람은 역시나 아직은 차가워 몸이
으실으실 떨려오길레 산행도중 벗어 두었던 바람막이 점퍼를 다시 챙겨 입는다...
엣 취~~~
필자는 친구들과 뚝 떨어져 혼자서 단촐하게
챙겨온 컵라면과 비닐봉지에 담아온 집 밥을
꺼내놓고 식사를 하는데 모여있는 친구들은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자며 어서 오라고 한다.
허나 필자는 정중히 사양한다. 그냥 혼자서
조용히 먹는게 좋아서 그런 것이니 친구들이 엉뚱한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ㅎ
친구들아 맛 있게들 드시게나...ㅎ
점심식사를 하고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 데크 바닷길 풍경을 담아본다...
주변 해변 절벽에 만물상처럼 보이는 기암괴석들을 찍으며 살짝 안 쪽으로
들어가서 생리현상 해결하려 몸 에서
물 을 빼내면서 이곳에 필자만의 영역
표시를 확실히 해 두었다요...ㅋ
무이도 데크 바닷길 교각 아래풍경 이모저모...
그리고 해변 갯벌 풍경도 담아 보았다...
히힛!
셀카사진으로 인증사진을 담고...
갯벌 안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깊이 들어가면
갈 수록 등산화가 점점 깊숙히 빠져서 어마 뜨거라 얼른 밖으로 나왔다는...ㅋ
저편 너머엔
연인으로 보이는 관광객 두 분이
서로 알콩달콩 붙어서 밀어를 나누며
갯벌을 걷고 있었다는...(필자가 보기엔...)
젊음은 좋은 것이여!
젊을 때 맘껏 사랑 나누고 추억여행
즐기시게나 들...ㅎ
발 길을 돌려 교각 밑으로 걸어가면서...
갯벌 가운데 바닷 물길이 빚어내는
아름다는 풍경을 스케치하여 보았다
사진속에 말이다...ㅎ
다시 되돌아와서
이번엔 데크 교각 위를 걸어 보기로 하였다...
사람이 없는 데크 길은 깔끔하게 쭉 뻗어있고...
혼자서 걷노라니 왠지 썰렁한 느낌마져 들었다
데크 위에서 보는 풍경은 아무래도
보이는 각도가 틀리나니 조금은 다르게
다가온다...
데크 난간 사이로 보기도 하고...
데크 길 위 풍경 이모저모...
저 쪽 건너편 갯벌 위에는
배 한척이 오도가도 못 하고 서 있었다요...
햇빛에 비친 그림자 속에 필자가 있지요...ㅋ
데크 위에서도 인증사진 빠질 수 없지요...
이크!
뭬야? 누구세요? ㅋㅋ
다시 마스크 벗고 찰 칵~~
데크길을 걸어가노라니
지금은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펼쳐져 있지만
바닷물이 들어 찼을때엔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하여 줄 것이다
눈 을 감고 한번 상상을 하여본다...
그리고 어느 공간에는 바닥이 철판이
뻥 뚫여있어 겁 이 없기로 유명한 필자도
순간 섬칫한 느낌이 들었다요...
허 걱!
데크교각 아래 바닷물 고인 한 곳을 바라보며...
그리고 햇살이 비추우는
끝없이 펼쳐져 드 넓은 갯벌평야(?)를
바라 다 보았다...
데크 길을 사브작 사브작
사색하며 걷노라니 어느사이
데크 길 중간 즈음에 도착했다...
그리고 뒤돌아 필자가 걸어온 길 방향으로
쳐다 보았다...
데크 길 중간엔 둥근 의자가 덩그라니
외로이 놓여 있었다...
히힛! 그림자 찍기에 맛 들였다요...ㅋ
데크 난간에 설치 되어있는 망원경이 보여
한번 들여다 주위를 보았더니 그야말로 사물이
깨끗하게 가깝게 보인다요...
혹시나 하고 스마트폰 렌즈를 힌쪽 구멍으로
들여밀어 보았더니...
이렇게 밖에 보이지를 않네그랴...ㅎ
다시 잘 조절해 보았지만 한계가 있었다는...
망원경은 마치 어린아이가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요...ㅎ
필자만의 생각일 런지?
데크 길 중간에서 다시 되돌아 가기로 하였다...
되돌아가는 데크길 풍경 이모저모...
갯벌은 자연적으로 형이상학적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거의 되돌아와서 아까 우리가 걸어 온
호룡곡산을 쳐다 보았다...
데크에서 내려오니 원균 부자가 갯벌을 향 해
자갈을 던지며 장난치고 있었다요...
얘들아 돌 가지고 장난치면 다쳐요
앙돼요...ㅋ
그들이 그렇게 던진 갯벌 아닌 백사장엔...
이렇게 백사장을 곰보로 만들어 놨다는...ㅎ
백사장이 아얏! 하면서 울고 있었다요...ㅠㅠ
우리는 잠시 후,
식사장소를 말끔히 청소를 하고나서
데크 길을 걸어 가기위해 일어선다...
데크 길을 필자는
오늘 두번째 걷게 되는 것이다...ㅋ
앞서 걸어가던 대인, 천숙친구를 불러
세워서 한 컷 찍었다요...
뒤 따라 오는 친구들도 찍으면서...
필자도 몆 장 추억을 사진에 남겼지요...
(천숙친구가 찍어 주었답니다... 쌩큐~~~)
"원숭이 바위" 라고 하는데?
원숭이가 어디있는겨? 나 만 안 보이는겨?
여보 당신은 원숭이 봤어요?
아니! 나도 못 찾겠어요...ㅎ
(ㅋ~~ 각색 입니다요...)
앗! 깜짝이야! 놀래라!
난간에 송골매 조형물을 고정시켜 놓았는데
처음엔 실물인지 알고 놀랐다요...ㅎ
"만고풍상 바위" 라고 하더이다...
"만물상 바위"
설명을 해 놓은 사진에 그렇게 써 있더라구요...
원균친구가 찍어 주었다요...ㅎ (땡큐~~)
나도 답례로 원균부자 사진 찍어 주었다...ㅎ
암벽 가운데 뿌리를 내려
절벽의 단조로움에 생명을 심어준
소나무들의 기개가 묻어 난다는...
"해식동굴" 이라고 하네요...
무의도 해안 절벽 풍경 이모저모...
바닷물 빠져나간 갯벌엔
자연 조각가가 만든 작품들이
아름답게 가슴으로 찬찬히 들어온다...
바닷물이 빠져야만 들어나는 물에 잠기었던
바위들이 여실히 자신을 들어내고 있었다...
자연이 빛어낸 천연 작품들 이모저모...
"사자바위"
데크 바닷길이 끝 나갈 무렵
"하나개 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 쪽 끝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바로
데크 바닷길이 끝나는 곳 인가 보다요...
데크길이 끝나감에 아쉬움에 뒤를 돌아
걸어왔던 데크 길을 다시금 쳐다 보았다...
무이도 데크 바닷길 탐험을 마치고나서
또 다시 뒤를 돌아다 본다...ㅋ
우리는 작은 동산을 넘어서...
하나개 유원지로 다리를 건넌다...
다리 위에서 본 주변 풍경 이모저모...
다리를 건너고 나니 드라마 "천국의계단"
촬영단지가 나타난다...
천국의 계단 촬영단지를 지나친다...
밖으로 나가노라니...
하나개 해수욕장 해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우측에는 헬기장이 보인다...
하나개 해수욕장 주변풍경 이모저모...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방가로 앞을 지나며...
우리는 하나개 해수욕장 출구로 나간다...
돌아다 보니 "하나개 유원지" 출입구에 간판이
커다랗게 걸려 있다요...
우리는 "하나개 유원지" 솔밭길을 걸으며 차량을
주차시켜 놓은 곳으로 천천히 걸어간다...ㅎ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제트기가 지나간
흰 자욱이 하늘에 흔적을 남겨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뒤에 따라오는 친구들 한번 바라보고...
앞 서 걸어가는 친구들 따라 걸어간다...
얼마 후 우리들 차량을 주차해놓은 장소에
도착했다요...
길 너너편에 있던 진도개는 자기 집 뒤에
앉아서 우리를 쳐다 보면서도 움직이지를
않는다...ㅎ
이렇게 하여 오늘 무의도 호룡곡산 무의도
해변 데크 바닷길, 하나개 해수욕장 연계
탐방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우리는 뒷풀이 하기위해 물 회 맛있게 잘 한다는
맛집으로 대인친구가 안내하여 찾아간다...
시원한 물회를 먹으면서 지난 일요일 대부도에
이어 연달아 무의도 탐방까지 2회 서해 섬 여행
탐방기를 무사히 끝냈다는 소식 전하며 끝으로
오늘 무의도 호룡곡산 및 하나개 해수욕장 해안
데크길 소개해 준 대인친구에게 수고와 감사의
표현 전 하면서 그만 여행기를 갈음 하고자 한다
THE END...
첫댓글 함께 걸어 온 산행길
파노라마 추억으로 남겨 주어서 고맙습니다 ^^
리딩하여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권상우ㆍ최지우주연의 천국의계단ㆍ오욕의현대사를 재조명한 천만관객의 실미도 영화가 추억되는곳 기억록으로 간직합니다 ㆍ수고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친김에 실미도에도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퇴근길
서대문역에서 망원역 오는
지하철 안에서
호룡곡산 이모저모
떠올리며 예전에 없던
새로운 곳들도 형순 친구 덕분에 덤으로 얻어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숙님
지하철에서 읽으셨군요
지루하진 않으셨는지요
감사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광 잼나게 글도
ㅎㅎ
감사하다는
천숙님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고요
근사하게 찍어주신 사진들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함께한발품 추억
재억친구
오랜만에 함산하게되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담에 또 함산할 기회가
있기를...^@^
찬찬히 음미하며 감상~~
시간이 꽤 걸림~~😀
둥그런 자갈돌을
원없이 던지며 놀았던
즐거운 여행이었어~~
부자가 허물없이 즐기는 모습
보기 좋았고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시 보자요...^@^
형순친구의 후기는 늘 우리가 놓친 부분 까지 섬세히~ 감동입니다
오랫만에산행 또 오랫만에 함께했던 친구들 반가웠네요.
늘 그자리에 있는 친구들
또 볼날 을 기약 하며~~^^
광림친구
여전한 정식친구...
항상 서로챙기는 배려심 보기
좋았고, 그야말로 오랜만에
함산함에 반가웠답니다
변함없는 두 분 좋은 길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앙망하며
...^@^
평일산행 몆번 동행에
함께 못한 아쉬움을 형순친구에 탐방기로
달래려 했으나
으쩌나~읽으며 내려갈수록 내마음 가고싶다로
가고 있내~
형순친구!! 탐방기 이렇게 잘써두 되는겨
반칙인대~ㅎㅎ
대인 대장님께 주말에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하고 올께욤
감사요~~^&^
정옥친구...
함께했음 더 좋았을텐데
그쵸?ㅎ
항상 고맙고 후덕한 글평에
감사드리고 담 산행에서
보자요...^@^
내가 못본것도 있네
형순 담에 또봥~~
요셉?
누구신지 잘 모르겠다는...
혹? 정식친구 아닌지요...
그래요
우리 담에 또 함산 하자요
...^@^
@방랑자(최형순) 광림부군입니다ᆢ정식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