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목포 하당]홍어,게장백반-"인동주마을"

[르샤[김 천]]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했던 남도 맛기행..

대경도에서 하모유비끼를 먹고 목포로..

한참 잘빠지던 차가 목적지를 불과 몇키로앞두고 차량이 밀리더니 1시간 훨넘어 도착했다는..ㅡ,.ㅡ;;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하나밖에 없어 고질적인 정체때문에 그렇더라는..ㅠ.ㅠ

혹시나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차라리 서해안고속도로로 돌아서 가는게 훨 빠를지도..ㅠ.ㅠ

좌우간 목포에 있는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인동주마을(061-284-4068)...

간장게장 한상(4인기준 3만원-게장2마리)을 시키면 홍어삼합이 나오고 식사때는 간장게장이 나온다더군요..

나름 가격대비 매력이 있어 목포도착하자마자 찾았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 좌회전,우회전만 하면되는데..엄청난 차량정체에 짜증이 터져나올 무렵..우측편에 뭔가가 눈길을 끕니다..

차량정체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려는 목포시의 배려(?? ^^;;)인지는 모르지만 좌우간 시원한 인공폭포..

간판이 건물에가려 우리들도 한바퀴를 돌았다는..지나치면서도 왜못봤던지..ㅠ.ㅠ

차림표는 단촐하지만 주문지를 보면 선택할수있는 옵션들이 참 많더라는..

 

찬이 생각보단 적게 나옵니다..무우채나물처럼 생긴 홍어무침이 너무맛나 계속 리필...

요것이 4인기준 간장게장한상(3만원)입니다..우린 5명이라 두상을 주문했다는..많이 묵을라꼬..^^;;게장은 식사때 나옵니다..

홍어회..마치 활어회를 보는듯..홍어특유의 냄새와 톡쏘는 맛이 아예 없어 누구나 먹기 좋을듯..

삼합에 맞춰나온 돼지수육..고기질은 그냥 so so..

인동덩굴에 대한 안내가 상세히..

색감이 좋았던 인동주막걸리(5천원)..

한약맛이 도는게 막걸리가 아닌 보약을 마시는듯..^^;;

식사와 함께 간장게장이 나옵니다..특별히 게장을 인원에 맞춰 5마리를 주시네요..*^^*

특이한 김국..된장을 풀고 끓여서 구수하면서도 정말 오묘한 맛을 내더라는..

밥도둑 아시죠?? *^^*

배는 불러오는데도 자꾸 자꾸 넘어갑니다..

다음 목적지도 잊어버리고 자꾸 추가밥공기 유혹이..ㅠ.ㅠ

인동주와 간장게장,젖갈류등을 즉석에서 판매도 하더군요..인터넷 주문도 된다는..

4인기준 식사하고 술한잔해도 1인당 1만원미만에 가능하더군요..

혹시 목포 가실일 있으심 한번쯤 들러보시길...

[nongsopark(농소박)]

맛있는 음식. 잘 봤읍니다. 여름휴가때나 가능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