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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사중 불편을 들여서 쬐송~~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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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자~자~ 이제 고인돌 후기 진짜루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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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코요테님이 속초 나이트록스에서</P>
<P>침수된 디카의 부활을 기념하는 급 벙개가</P>
<P>울진 고인돌 리죠트에서 있었습니다.</P>
<P> </P>
<P>그러나 제가 보기엔, 애처가인 코님이 샤넬에게 구멍난 대야 좀</P>
<P>먹일라고 일부러 벙개를 치신거 같네요...</P>
<P> </P>
<P>오픈워터 4회째인 샤넬이 아직 황량한 시야도 안나오는 추운 바다만 보여 준 것이</P>
<P>안타까웠는지 ...코님이 구멍난 대야로 샤넬을 유혹해서 가자고 한것 같은데...</P>
<P>(요부분은 만약 고인돌에 구멍난 대야가 없으면</P>
<P>그렇게 소문을 낸 당사자인 케로리가 책임을 져야 하니, 억시로 겁나는 부분이 였습니다...Brrrrr)</P>
<P> </P>
<P>급벙개라서 그런지,</P>
<P>첨에 참석 하겠다던 인원들이 급사정으로</P>
<P>다들 몸을 사리시고...</P>
<P> </P>
<P>고인돌 리죠트에 투숙 하고 싶었지만</P>
<P>김해 해병대 단체 투숙객 땜시 할수 없이 근처의 민박으로 잠자리를 정하고...</P>
<P> </P>
<P>토요일 새벽 6시에 사당동 우리만의 주차장에서</P>
<P>접선한...엉, 케, 샤, 코, 줌, 리코.</P>
<P> </P>
<P>엉님의 카니발을 타고...</P>
<P>======33333</P>
<P> </P>
<P>드디어...11시 경쯤 울진에 도착...</P>
<P> </P>
<P>고인돌에 도착 하니...아무도 없고...고인돌 사장님만</P>
<P>앵두 나무 밑에서 앵두를 따고 계시더군요...</P>
<P>고인돌 숙소를 싹슬이 한 김해 해병대 팀은 저녁에나 올 모양 이네요...</P>
<P> </P>
<P>바다는 좀 너울이 있는 듯 싶고, 바람이 불었습니다.</P>
<P> </P>
<P>지나가는 말로...바다에 백파가 좀 걱정 된다는 사장님의 말쌈에...</P>
<P> </P>
<P>백파가 뭣이여...하고, 바다를 보니, 과연, 먼 바다 위에...하얀 파도가 </P>
<P>파란 바다에 드문 드문 하얗게 치고 있더군요...</P>
<P> </P>
<P>일단 다이빙을 못하게 되어도, 최소한 내항에서 할 수 있으니깐...</P>
<P> </P>
<P>일단, 숙소 해오름 민박에 가서 짐을 풀고...</P>
<P>다시 고인돌로 와서 점심을 해묵고...</P>
<P> </P>
<P>한 3시경이나 되어서...다이빙을 준비 했습니다.</P>
<P> </P>
<P><STRONG>1차 포인트 : 갓바위</STRONG></P>
<P><STRONG>잠수 시간 : 34</STRONG></P>
<P><STRONG>수 온 : 18도</STRONG></P>
<P><STRONG>시 야 : 1.5미터</STRONG></P>
<P><STRONG>입수공가량 : 180</STRONG></P>
<P><STRONG>출수공기량 : 60</STRONG></P>
<P><STRONG>최대/평균수심: 10.2/8 미터</STRONG></P>
<P> </P>
<P><STRONG>버디: 엉-케, 샤-코</STRONG></P>
<P><STRONG>감독: 줌</STRONG></P>
<P> </P>
<P>갓바위 포인트는 지난번에 왔을 때 들어 가보았던 곳입니다.</P>
<P>구멍난 대야를 물밖 구경 시켜주기 위해서 오른쪽 종아리에 다이빙 라이프~</P>
<P>아니, 다이빙 나이프까지 장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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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배에 리틀코 까지 승선 했는데, 의외로 리틀코가 멀미도 안하고 보채지도 않고</P>
<P>엄마, 아빠가 다이빙 하고 올 동안 얌전하게 배에서 놀았답니다. 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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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오전에는 심하던 바람과 파도가 오후가 되자, 잠잠 해 지는듯...</P>
<P> </P>
<P>엉님은 아직 새로 산 카메라에 적응을 못 하는지,</P>
<P>카메라 하우징만 가져오고 카메라를 집에 빠뜨리고 왔네요...</P>
<P>그래서, 오늘의 케롤 조명으로 따라 댕기기로 하고...엉님과 버디를 하여 풍덩 했습니다.</P>
<P> </P>
<P>갓바위 주변을 도는데, 앝은 수심이라 써지가 심하여 사진을 찍기가 힘드네요...</P>
<P>시야도 좋지가 안아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뷰 파이터로 피사체를 잡기도 힘들어 짜증이 났습니다...</P>
<P>진저리와 미역이 발목을 휘감아서 잡아 댕기기도 하고...</P>
<P>지난번에 잘도 보이던 구멍난 대야도 오늘 따라 잘 보이지가 안네요...</P>
<P> </P>
<P>사실 오늘 케로리가 컨디션이 좋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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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즈음 왼쪽 허벅지가 땡기는 통증에 한의원에 다니는데, 디스크 초기 증상이라 그러는데...</P>
<P>허리가 잘못 되어서 다리가 아픈거라 하네요...T.T 벌써 한달 가량 고생하는데</P>
<P>차도가 없어서 걱정 입니다.</P>
<P> </P>
<P>수온은 18도나 나오는데, 오늘 따라 춥게 느껴 지고...수경에 물도 자꾸 들어 와서</P>
<P>물을 빼느라 힘들어 죽겠습니다.</P>
<P> </P>
<P>사실 좀 혼란 스러운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gol_12.gif"> 다이빙이 된건, 지나가는 물고기를 사진으로 찍을지, 다이빙 나이프로</P>
<P>찍을지(잡히지도 안치만, 괜히 휘두르고 다님),우왕 좌왕 하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P>
<P> </P>
<P>하여간, 다이빙을 마치고, 감압을 하면서, 써지 때문인지, 자꾸 어질 어질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gol_12.gif"> 한것 같기도 하고...</P>
<P>엉님을 잡고 하는 감압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 졌습니다.</P>
<P> </P>
<P>그래도 몇개의 구멍난 대야에 대한 성과로 모두 므흣한 표정으로 첫 다이빙을 끝냈는데...</P>
<P> </P>
<P>우리의 샤넬도 물속에서 첨 만난 구멍난 대야가 마냥 신기한지...므흣한 표정...ㅎㅎㅎ</P>
<P> </P>
<P><STRONG>2차 포인트: 내항</STRONG></P>
<P><STRONG>잠수 시간 : 48분</STRONG></P>
<P><STRONG>수 온 : 18도</STRONG></P>
<P><STRONG>시 야 : 3미터</STRONG></P>
<P><STRONG>입수공가량: 190</STRONG></P>
<P><STRONG>출수공기량: 60</STRONG></P>
<P><STRONG>최대/평균수심: 6.7/5 미터</STRONG></P>
<P> </P>
<P><STRONG>버디:캐-줌, 엉-코</STRONG></P>
<P> </P>
<P>샤넬이는 리틀코 땜에 한 탱크를 쉬기로 하고...</P>
<P> </P>
<P>컨디션은 안 좋지만, 그래도 낮은 수심이고...내항이니깐...</P>
<P> </P>
<P>드디어 풍덩...</P>
<P> </P>
<P>줌과 버디를 하여 입수를 하는데, 안압이 걸렸는지, 눈에 통증이 싸하게 몰려 오더니...</P>
<P>머리 까지 통증이 스며 드는 듯 합니다....>,.<</P>
<P> </P>
<P>약간 올라 왔다 다시 내려가니, 안압이 풀리는듯... 이휴...수심도 낮은데, 오늘 따라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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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처음 입수한 지점에 바위 주변을 돌다가...줌과는 어떻게 헤어지고, 코님만 따라 댕기게 되었습니다.</P>
<P>사진은 흐린 시야 땜에 찍기를 포기하고, 나이프를 들고, 구멍난 대야나 만나 볼까 열심히</P>
<P>바위를 뒤졌지만, 보이지가 안네요...</P>
<P> </P>
<P>코님이 네비를 보더니, 어디로 go~go~를 합니다.</P>
<P>모래 톱을 지나 코님을 따라 가는데, 넙죽한 가재미가 발 밑을 지나 갑니다...</P>
<P>반사적으로 나이프를 휘두르는 케로리를 피해 욜라 도망가는 가재미를 뒤로하고...</P>
<P> </P>
<P>또다른 바위 포인트로 이동를 했는데,</P>
<P>바위에 오르자 마자...바위 위를 막 굴러 다니는 구멍난 대야~~를 한마리 접수~~</P>
<P> </P>
<P>뭔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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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여기서 필을 받은 코님이 본격적으로 구멍난 대야를 발견하고 캐내는데...</P>
<P>저 케로리는 놀라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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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케로리가 작업을 할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코님은 구멍난 대야를 캐내는 즉시, 케로리 손에 쥐어</P>
<P>줍니다. 비씨의 지퍼를 열어 집어 넣을 틈도 없이, 두손 가득 구멍난 대야를 들고 있는데...</P>
<P> </P>
<P>개전복 참전복이고 닥치는 대로 자꾸 손에 쥐어 주는 통에</P>
<P>이건 아니라고 코님한테 가르켜 주고...</P>
<P>휙 던져 버리기를 수차례...</P>
<P> </P>
<P>비씨가 빵빵~ 두둑~불룩~</P>
<P> </P>
<P>이그...돈을 이렇게 많이 벌어서...샤넬 한테 갔다 주면...얼마나...이쁨을 받을까...ㅎㅎㅎ...</P>
<P>생각하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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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이렇게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헤어졌던 줌이도 나타나고, 엉님도 나타 났습니다.</P>
<P> </P>
<P>이 두 사람도 만만 찮은 수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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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이렇게 48분간의 2차 다이빙을 마치고 배에 올라 리죠트에 돌아와...샤워를 하고 장비를 널고...</P>
<P> </P>
<P>오늘의 수확물로 무흣한 저녁만찬을 고인돌에서 했답니다.</P>
<P> </P>
<P>오늘의 해병대 팀은 우찌나 얌전한지...자기들 끼리만 얌전하게 놀고...</P>
<P>일찍 자는 방의 팀 때문에 노래방도 없고, 켐프파이어도 없는 맹숭한 분위기...</P>
<P>지난번과는 영 다르네요...T.T</P>
<P>..........................................</P>
<P>담날...</P>
<P> </P>
<P>저녁을 먹고, 해오름 민박에 가서 잠을 잔후...</P>
<P>아침에 민박에서 라면을 때우고, 고인돌에 오니</P>
<P>부지런한 해병대는 벌써 다이빙을 떠나고 없네요...</P>
<P>사실 부지런한 거랑 다이빙 잘 하는건 별개의 문제지만...ㅎㅎㅎ</P>
<P> </P>
<P>우리가 너무 여유있는건가?</P>
<P> </P>
<P>오늘 일차 다이빙은 난파선 포인트...</P>
<P> </P>
<P>그러나, 케로리는 영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다이빙을 포기 하고 리틀코를 보면서 쉬기로</P>
<P>했습니다.</P>
<P> </P>
<P>고인돌에는 벌써 부지런한 손님이 가버려서 빈방이 생겼고...그 방에서 쉬어도 된다는</P>
<P>고인돌 사장님의 배려로...방에서 리틀코에 멍게 빈대떡 부치기 놀이를 하면서</P>
<P>쉴 수가 있었답니다.</P>
<P> </P>
<P>다이빙 2회를 하고 오는지...3시가 훌쩍 넘어 우리팀이 돌아 왔는데...</P>
<P> </P>
<P>헉~~
<IMG src="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lov_01.gif">~~1원~~1원짜리 일이~~</P>
<P> </P>
<P>니모가 항상 자기가 안가면 풍성하다고 하지만,</P>
<P>내도 내가 다이빙 안하믄 항상 포인트가 좋았다고 하는 소리에 열을 자주 받는 답니다...</P>
<P> </P>
<P>오늘도 역시...T.T</P>
<P> </P>
<P>구멍난 대야의 크기도 장난이 아니고...</P>
<P> </P>
<P>맨날 잔챙이만 잡던 코님이 웬일로 돌대가리를 다 잡고...</P>
<P> </P>
<P>놀라운건, 오픈워터 4회 뿐이 안되는 샤넬이가 구멍난 대야를 5마리라 잡았다는거...@@</P>
<P>사실 어제 케로리랑 버디한 코님도 어제 첨 구멍난 대야를 구경 했단는데...</P>
<P> </P>
<P>이구...이제 이 케로리는 구멍난 대야 기술 전수를 다 했으니..하산...찌그러 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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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이렇게 오늘도 재미난 다이빙을 마치고,</P>
<P>늦은 점심으로 돌대가리 회와 멍게 부침과...쫄면...등등...으로 배를 채우는데...</P>
<P> </P>
<P> 고인돌 옆에 프리윌리라는 샆에 원정을 온 햇살소리가 놀러 왔네요...</P>
<P> </P>
<P>오랬만에 방가 방가~~</P>
<P>사진도 같이 찍고...</P>
<P> </P>
<P>프리윌리는 고인돌이랑 같은 포인트를 쓰기 땜에, 아까 다이빙을 하면서</P>
<P>불가님도 만났던 모양입니다.</P>
<P> </P>
<P>하여간 이번에도 방가운 사람들도 만나고, 신나는 다이빙과 먹거리도 풍성한 다이빙을</P>
<P>했다는거...</P>
<P> </P>
<P>우짜 둥둥,</P>
<P>이번엔 케로리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P>
<P>다이빙이 시원 찮았지만</P>
<P>담주 울릉도에서의 잼난 다이빙을 기대하면서</P>
<P>그때 또 잼난 후기 올리 겠습니다.</P>
<P> </P>
<P>기대해 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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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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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고인돌 후기(6월 9~10일)
케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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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2 14:3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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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역쉬 케롤님 후기는 생생리포터 입니다~!! 몸 편찮으신데는 좀 나아지셧는지~~~!!! ^*^
어제 한의원에가서 침맞고 좀 괘안타더라..
샤넬이 전복을 캐는 안목을 가졌으니 이젠 "구멍난대야 샤넬"로 닉을 바꿔야겠네...
줄여서....'구대샤'....ㅋㅋㅋ
해녀샤넬은 어떨까요?
후기읽으니 너무 재미있었던것같네요..
우찌~ 후기보담~공사중이 더 인기일까? ㅋㅋㅋ
항상 재미있는후기에 기대만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