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언제부터 무기를 팔아서 먹고 살았는가? 문가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서 4조원대의 천궁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대서특필하고, 부인은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무릎을 꿇고 감사하다고 한다.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그 다음 일정은 이집트라고 한다. 북한은 사흘이 멀다고 미사일을 동해에 발사하고 있으며, 국가비상회의는 참모에게 맡기고 코로나가 엄중하여 백화점, 마트까지 통제를 해놓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해외나들이를 하고 다닌다. 2030년에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 속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마도 북한에서 지금 쏘아대는 미사일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해도 억지춘향은 아닐 것이라는 억측을 해본다. 더구나 임가를 데리고 임기가 네 달도 안 되는 상황에서 굳이 임가를 데리고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는 것은 대외적인 일과 외에 특별한 일이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 죽은 전가는 필리핀의 섬을 샀다는 말이 있고, 지금도 감옥에 있는 이가는 자원외교라는 말을 만들어내서 캐나다에서 밤낮으로 돈을 세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다시 해외에 나갈지 모르지만 이번의 해외방문은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노후대책을 위한 마련일 것이라는 예감을 해본다. 이런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어떤 단서를 내밀어 이 글을 곤경에 처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흘러가고 있다. 그 전에는 기억이 가물거려 애매하지만, 지금까지 5명의 대통령을 내 손으로 선택했는데도 한 사람도 실망하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 내가 변한 것인지 대통령이 변한 것인지 모르지만, 초심은 간 곳 없이 모두가 변질되어서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 청와대를 나왔고 올바른 노후가 없었다.
대선까지 50일 남았다고 방송마다 안달이다. 이번 대선은 뚜렷한 이슈도 없고 진흙탕 싸움에서 허우적거리는 형국이다. 여당, 정부는 물론이고 방송매체까지 여당의 이가를 홍보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가가 다음 주부터 골든크로스가 된다고 하면 전 방송매체가 여론조사를 해서 압도적인 승리의 조사내용을 공포하고, 추경을 추진하자고 하면 여당은 물론 정부요원들까지 추경을 만들어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돈을 뿌리려 하며, 방송은 연일 이가의 홍보에 앞을 다투고 야당의 윤가를 흠집 내기에 열을 내고 있다. 처절할 정도로 열심히 이가의 공약에 두 손 들어 환영을 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원팀으로 벌써 승리의 잔치가 무르익어있는 상태로 이가의 말 한 마디가 입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가 부인은 영부인이 된 것마냥 국회의원들이 수족이 되어 수행을 하고 다니는 실정이라니 그들의 본업은 뭔지 묻고 싶다.
그렇다고 국힘당의 윤가를 편들기는 난망하다. 콩가루당도 이런 콩가루당이 없다. 대표라는 사람은 후보를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총질에 여념이 없고, 경선에 참가했던 후보들은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대통령후보를 위해 보탬이 되는 행보를 해야 하는데, 후보가 실언이라도 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으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떨어지기만을 기대하며 대선이 아니라 그 다음의 당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심정은 갈수록 없어지고, 아니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놓아버린 상태이니, 더구나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이 50%에 가깝다고 하니 감히 어떤 후보도 기를 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언뜻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민주당의 선거운동은 모더니즘이라면 국힘당의 선거운동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국힘당의 선거운동은 포스트가 붙은 것이다. 민주당은 60년대식 검정고무신을 주고 막걸리를 사주면 표를 찍어주겠지 하는 방식이고 국힘당의 선거운동은 입체적인 선거운동인 것이다. 그래서 뭇 국민들은 혼란스럽고 국힘당의 선거운동을 엉망진창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민주당은 북한인민군정부이고 진정으로 민주당은 국힘당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정리하자면, 민주당의 돌은 하나만 살아있고 국힘당의 돌은 전부 살아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돌과 살아있는 모든 돌과의 싸움에서 누가 이기겠는가를 생각하면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첨단산업시대, 20세기 우주시대를 말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예전의 석기시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386이라고 하는 세대이며 문빠들이 가장 득시글거리고 지금도 이가의 득표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 전라도는 대통령후보를 내지도 못하는데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문빠는 정확히 말하면 전라도가 아니라 북한출신들의 시대다. 공영방송을 틀면 송가, 최가, 김가 등 북한과 관련된 사람들이 중요 프로그램을 장악하고 나오고 있으며, 요즈음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도 전국의 건설현장을 거의 전부 장악한 북한의 정가이지 않은가. 그들은 남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고향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며 타향에서 믿을 것은 돈밖에 뭐가 있겠는가. 물론 그동안 사회적인 기여도 인정해야겠지만 이제는 그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기울고 잠기고 있는 것이다.
전시작전권을 말하고 종전선언을 말한다. 미국이 물러가라고 한다. 중국몽에 빠지고 북한바라기만 한다. 미∙일이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염려하는데 이 땅의 대통령은 아무 말 못하고 앞으로 8년 후에 개최될 지역의 엑스포행사를 홍보한다고 해외로 나갔다. 국민들은 코로나로 더욱 나들이를 못하고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의 성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무기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자랑한다. 지난 세기에 일제강점기의 36년 동안 나라 없는 국민들로 살아온 근본이유를 정확하게 되짚어주는 사람이 없다. 임시정부랍시고 중국으로 하와이로 위정자들은 떠났고 이 땅에서 생명을 올곧게 지탱하고 살아온 국민들은 조금도 안중에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일제36년의 지배를 받은 근본을 따지자면, 19세기 말 국가의 기강이 문란할 대로 허물어져서 국가를 바로 세워달라고 동학봉기가 일어났고, 그래도 정화되지 않자 2차 봉기를 일으켰는데 관군이 농민군을 막아내지 못하자 일본군을 불러들였지 않은가. 그래서 동학군인 자신들의 국민들을 일본군으로 하여금 몰살시키고 다시 궁궐의 사람들은 편을 갈라 싸웠다. 그리고 일본군에게 물러가라고 했을 것이다. 부를 때는 언제고 물러가라는 것은 뭐란 말인가. 그러니 그 주동자를 일본군은 잔인하게 살해했고 일사천리로 한일합방이라는 일제치하의 국가가 되어버렸지 않은가. 옛날 지나간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그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차 대전이 일어났고 한반도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험한 처지에서 미군은 들어왔다. 누가 불렀겠는가?
그렇게 해서 국민들은 밀가루 얻어먹으며 열심히 살아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세계에서 부유한 국가가 된 것은 사실이다. 누구 말대로 박가가 아니었어도 누구든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사실로 인정해야 한다. 정경유착이네, 독재네 해도 먹고사는 것은 걱정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민주화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고 부정부패를 외치며 젊은이들이 목숨을 내놓고 희생되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물론 방관자로서 어떤 위치에도 서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에게는 이것도 저것도 변경거리밖에 되지 않겠지만 앞서 박가를 평가하듯이 민주화도 그들이 데모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민주화는 되었을 것이라고 폄훼할 수 있을 것이다.
386세대에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도 있고 열심히 시위에 참가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30년 한 세대가 지나 시위한 사람들이 국가를 운영하는 자리에 있으면 자신들이 외쳤던 독재나, 정경유착이 없어야 하는데 이것은 그들보다 더한 경우가 되어버린 것이다. 대통령후보들인 이가나 윤가나 서로 무식하다고 하는데, 공부한 사람은 공부는 안하고 시위만 했으니 무식하다는 것이고, 시위만 한 사람은 사회는 모르고 도서관 비좁은 곳에서 글만 읽었으니 사회물정을 모르니 무식하다는 것일 것이다. 그렇게 두 후보가 붙은 대선에서 누군가는 무식하다는 것이 탈로 나서 감옥에 가야하는 처지가 될 것이다.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처지에서는 한 사람은 어떻게든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성숙한 사회가 되려면 상대방을 기죽이고 갑질하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그만큼의 죗값을 받아야 한다.
추가가 윤가를 대통령후보로 만들었다면 문가는 윤가를 대통령으로 만들게 되어있다.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가는 윤가도 문가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했다. 문가는 줄려고 맘도 안 먹었는데 빼앗아 먹어버리는 성격이다. 어느 고객이 대학원에 갈려고 서류를 가져갔더니, 영어도 모르는지 외국대학 성적표를 번역해서 공증해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구나 이 분야는 클레임이 하도 걸러 직접 번역해서 오라고 했다. 그리고 밤이 늦어 알람을 보니 이메일에 서류가 왔던 것이고 아침에 인쇄해서 공증하려 갈려고 했더니, 과목들을 영어로 그대로 썼으며 하버드대학교이지 않은가. 어처구니가 없지만, 과목 하나하나 검색해서 몇 번 확인해 한글로 번역해서 가져다주고 결재를 받았다. 그런데 그날 밤 문자가 울려 확인하니, 과목중에 회사금융인데 회사귱융이라고 했다며 몹시 슬픈 이모티콘이다. 바로 전화해서 원본도 같이 가괜찮으니 그렇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잘 된 줄 알았는데 며칠 후에 전화가 와서 다시 해줄 수 없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두 말 없이 다시 해서 가져다주며, “그것 가지고 잠을 못 잤냐?” 하니, 좋아하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나 일반 대학이나 같은데 하버드까지 졸업한 사람이 그것도 틀렸냐? 며 할까봐”였다는 것이다. 문가는 그렇다 우리 둘이 얘기할 때는 어떤 부조리도 괜찮지만 대외적인 상황에서는 절대로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지위를 얻으면 그 지위에 합당한 용어를 써야 하고 예전의 용어들은 다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상황주의자이며 해를 달이라고 상대방이 인정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글보다는 말에 달통하고 카리스마적인 말이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본질을 따지기보다는 해를 지적한 손가락을 말하면서 상대를 압도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이가를 만나고 왔지만 정말 피곤하다. 베트남 국제결혼을 해서 자녀 둘을 낳았는데 베트남 부인이 낳은 베트남의 딸을 입양을 시켜 귀화증명서까지 받았는데, 왜 주민등록번호를 안주냐는 것이다. 출입국사무소에 가니 베트남국적포기증명서를 받아오라는 것이며 대사관에 전화하니 전화를 안 받는다는 것이다. 그 전에도 국제결혼을 해서 여자가 도망가 대법원까지 소송을 걸어 몇 개의 국제결혼회사를 문 닫게 만들고, 국제결혼에 대해 통달을 해서 코로나 끝나면 회사를 차리겠다는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대행사에 돈을 주고 맡기느니 대사관 앞에서 점심시간에 나오는 대사관 직원들을 잡고 한번 따져봐야겠다는 것이다. 다문화센터도 그렇고, 여성가족부도 법무부도 사무실에 앉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며 다 작살을 내야겠다는 것이다. 정의의 사도이며 독실한 크리스천이라고 하는데,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있다는데 그냥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 - 2022년 1월 17일 20:33분 적적한 겨울밤 1203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