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KBS FM.1 정다운 가곡] 안재식 시 / 꽃길로 들어서다 / 최현석 곡/ 소프라노 임청화 ...2018.2.28 방송

[제비꽃(安享)]

[KBS FM.1 정다운 가곡] 안재식 시 / 꽃길로 들어서다 / 최현석 곡/ 소프라노 임청화 ...2018.2.28 방송

정다운 가곡 Classic FM 93.1MHz 21:30~22:00

MC : 배창복 아나운서 PD : 이진희   

2월 28일 (수) 선곡 내용

1. 임랑 시 곡, 별리 /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3:06
2. 이은상 시 홍난파 곡, 장안사 / 바리톤 김성길 3:02

3. 이순희 시 한성훈 곡, 꽃보다 잎으로 남아 / 소프라노 강혜정 3:45

4. 김명숙 시 조원경 곡, 비와 나그네 / 베이스 김요한 3:43

5. 안재식 시 최현석 곡, 꽃길로 들어서다 / 소프라노 임청화 3:04 

6. 배홍배 시 윤교생 곡, 이별의 끝 / 바리톤 박흥우 5:13
7. 권선옥 시 정희치 곡, 흐르는 나날들 / 아주콘서트콰이어 4:17

꽃길로 들어서다

안재식 (1942~, 서울)

오늘은 기어코 그대를 만나리라

찾아나선 꽃길에 아~아~ 아~아~

매화꽃 간곳이 없고 연둣빛 새순만 우르르 솟았네

여름 같은 삼월이 겨울 같은 사월이

사춘기 소녀들 심술에 놀라 꽃잎부터 날렸나

때맞춰 꽃을 피우고 때맞춰 꽃을 지우듯

순리대로 산다는 것이 이처럼 어려운 거야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이처럼 어려운 거야

솔바람 소리 간간이 흐르는데

그윽한 그 향기는 어디로 숨었을까 숨었을까

별을 닮은 꽃잎을 가슴으로 더듬으며

더듬으며 돌아서는 발길, 허전하여라~

허전하여라~

[제비꽃(安享)]

작년 8월부터 공영방송 KBS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여,
올해 2월에 정상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재방송으로 연신 뺑뺑이 돌리는
방송을 들으면서 답답했습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정상화가 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신청 가곡을 듣던, 그날..
기나긴 한파도 끝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시가곡 무술년에도 빛나게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문연자(안별)]

파업으로 방송
되지않는 것이
미워
저는 오래 못참았어요...
정다운 가곡에
발 뚝 끊고 있었더니
재개된 줄도
몰랐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고향집에 간
기억처럼 좋은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
원작가님 덕분입니다!

[제비꽃(安享)]

교수님 가곡이 첫방송 되는 날,
처음으로 접해보고 반한 클래식 FM이라서 그런지..
5개월 파업기간에도 습관처럼
켜두었습니다.

전용 라디오도 구입하여,
주파수를 고정으로 맞춰놓고..
늘상 켜두고 지냈는데..
파업때문에..
그래도 라디오를 켜두었지요.

그랬더니,,
kbs 사장이 사표를 내면서,
바로 방송이 재개되더군요.

무슨일 때문에 사장이 관두고,
그런 것은 잘 모르겠으나..
애청자들에게 고스란이 피해가 전가되었네요.

그래도 프로그램이 없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문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김현숙(安熩)]

소정 안재식 교수님

시가곡 '꽃길로 들어서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꽃길만 걸으시도록
갈녕, 강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향 제비꽃 시인, 동화작가님
교수님 시가곡 '꽃길로 들어서다'
방송 소식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세먼지 기승인 봄
건강 조심조심하세요^^

[제비꽃(安享)]

김현숙 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이임호]

교수님 방송에서 이름 호명됄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행복 건강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