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에서
배 정흥
盛夏에 내린 비가
굽이굽이 돌고 돌아
남한강 지류 되고
북한강 지류 되어
두 곳이 만나는 곳
이곳이 분원이라 !
山과 江이 수려하여
선비들이 모여 앉아
나라를 걱정하고
국사를 논하던 곳
오늘은 연인들이
사랑을 노래한다.
강 건너 저편에는
茶山 先生 누워있고
맞은 편 아리아엔
俗人들이 둘러앉아
못 다한 人生事를
찻잔에 담고 있다.
붉은 노을 산그림자
湖水위에 가라앉고
찬 기운 물안개가
연기처럼 피어오니
집을 찾는 물새들이
분주하게 날아간다.
* 아리아 : 경기 광주 분원에 있는 찻집
<약력>
광주 출생
학력-성균관대 경영학 석사
경력-포항제철,
관악 정보고 교감 역임
오산정보고 교장 역임
수원 태장중학교 교장 역임
세계도덕재무장 (MRA /IC )경기본부 대표(현)
세계시인협회 회원
수상경력
1986년- 문교부 장관상 표창
1999년- 모범 공무원 표창
2010년- 월간문학세계 시부분 문학상
2014년- 정부 녹조근정훈장
저서: 시집 <아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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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정시인회
아리아에서/배정흥
신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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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23.06.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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