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 선정도서를 초중고 세 학년으로 나누어서 편성함.
* 초등학교 저학년 ( 1~2 학년 )
1.개구쟁이 노마와 현덕 동화나라 -현덕-
해제: '너하고 안 놀아'로 잘 알려진 현덕의 동화 4편이 멋진 그림과 함께 꾸며졌다. 가난하지만 기죽지 않는 풋풋한 동심이 살아 있다. 엄마가 장사 나간 동안 동생을 보며 하루를 보내는 영이, 놀고는 싶은데 일하는 엄마의 청을 거절 못하는 노마들이 주인공이다.
선정이유: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동화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편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저학년들에게 부담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2.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조은수~
해제: 우리 전통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다.‘내가 처음 가 본 그림 박물관’ 시리즈이다. 남계우의 나비, 심사정의 기이한 바위와 벌레들, 신사임당의 오리와 개구리 따위가 실려 있다. 옛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우리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선정이유: 단순 동화나 동시만이 아니라 우리 전통 예술의 그림들을 보며 , 우리 고유의 문화가 없어져 가는 현재의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전통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살아있는 모든 것 -브라이언 멜로니-
해제: 모든 것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으며, 그 사이의 주어진 시간을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호주 화가 로버트 잉펜의 사실적이고 세련된 그림이 진지하고 차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받쳐주고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지만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선정이유 : 최근 애완동물이 많아 짐에 따라, 키우던 동물들에 연유한 그릇된
삶과 죽음의 형성은 아이에게 악영향을 키칠 수 있다. 따라서 철학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고 올바른 삶과 죽음에 관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4. 나야, 뭉치 도깨비야 -서화숙-
해제:먼지 덩어리로 된 조그만 아기 도깨비 뭉치와 보람이가 엮어 가는 생활 이야기다. 어린이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며,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억눌렸던 감정을 풀게 되어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아무리 어려도 자기의 생각이 있고, 실수투성이지만 장난을 하고 싶은 마음이야 어쩔 수 없으니까 말이다.
선정이유: 아이들이 감정이입 하기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단순 재미와 흥미 위주의 효과일 뿐이라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5.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 -백석-
해제: 백석의 시집 《집게네 네 형제》에 있는 동화시 4편을 골라 그림과 함께 엮었다. 동물들이 도적질을 하다가 들켜 달아나지만 귀먹은 너구리는 그냥 앉아 있다. 모두들 그를 용감하다고 우러러보지만 결국 너구리는 보이는 것에 놀라 도망을 친다. 나오는 동물들의 소리가 생생하여 엄마가 입말을 살려 리듬감 있게 읽어주면 좋겠다.
선정이유: 동화외에 동시도 아이들에게 시적 감수성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우리나라의 작가의 동시집을 추천목록에 집어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6. 산골 아이 -황순원-
해제: 황순원이 40~60년대에 쓴 세 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길 잃은 고양이를 주워다 기르는 아이가 마음의 변화를 통해 생명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 <골목 안 아이>, 도토리밖에 먹을 것이 없는 산골 아이가 할머니가 들려주는 여우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잘 그려진 <산골 아이>와 <달과 발과> 들이 실려있다. 문장이 짧고 구수하며 서정적이다.
선정이유: 현대 작가들의 창작 동화만이 아니라 과거 작가들의 가치있는 동화집들도 아이들에게 서정적인 효과로서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다.
7. 내 마음의 선물 -오토다케 히로타다-
해제: 《오체불만족》을 쓴 일본 장애인 오토다케가 쓴 동화이다. 어린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인데 꾸밈이 없고 잔잔하다. 장애인을 다른 사람이랑 똑같이 대하는 친구와 선생님의 모습이 좋다. 장애인 자신의 긍정적인 생각, 주변의 합리적인 도움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는 원천임을 보여준다.
선정이유: 장애인을 향한, 그리고 장애인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의 장애인 등을 향한 사회 약자에 대한 그릇된 형성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도서를 추천하였다.
8.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존 셰스카-
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아기 돼지 삼형제’이야기를 돼지가 아닌 늑대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하는 것으로 재창작한 그림책이다.
선정이유: 아이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편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 초등학교 중학년 ( 3~4 학년 )
1.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소중애-
해제: 경운기에 짐을 싣고 바다로 가자면 아이들이 따라나설까? 서림리에서 가장 가난한 구슬이네는 경운기에 이불, 남비 들을 싣고 바닷가로 떠난다. 구슬이 오빠 순상이와 언니 순애는 내켜하지 않는다. 그나마 바다로 가는 길에 계속 어려운 일이 생긴다. 그런 속에서 순상이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구슬이네 가족은 한마음이 되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선정이유 : 토속적이고 향토적인 소재로 도심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시골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가족들간의 화해로 인해 건전한 가정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2. 나쁜 어린이표 -황선미-
해제: 선생님이 정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나쁜 어린이표’를 한 장 받는다. 건우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 착한 어린이표를 받고 싶지만 자꾸 나쁜 어린이표를 받게 된다.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반 이야기인듯 아이들은 금방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현실을 진지하고 건강하게 그렸다.
선정이유: 읽는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편한 소설을 선정 도서에 추가하였다.
3. 내 짝꿍 최영대 -채인선-
해제: 영대는 따돌림을 받는 아이다. 지저분하고 늘 말이 없기 때문에 친구도 없다. 영대와 같이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늘고, 친구를 따돌리면서 또래 집단에 속하려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따돌림 받는 아이 처지가 되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선정이유: 왕따와 같은 문제는 비단 고학년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책을 읽으며 따돌림당하고 따돌리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4.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이금이-
해제: 가족의 소중함, 형제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 주위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큰돌이는 말 못하는 할아버지와 영미, 목수 아버지와 함께 가출한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아이이다. 동생 영미마저 양녀로 보내고 슬퍼하는 큰돌이의 고운 마음이 듬뿍 담겨 있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선정이유: 가족들간의 따뜻한 사랑이 이 책의 주제이니만큼, 점점 핵가족화에 맞벌이가 되어 애정결핍에 노출되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동화라고 생각한다.
5. 아씨방 일곱 동무 -이영경-
해제: 고전 수필 《규중칠우쟁론기》를 어린이 그림책으로 재구성하였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빨간 두건 아씨와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가 서로 자기 역할이 최고라고 다툰다. 결국에는 모두가 서로 도와야만 바느질이 이루어짐을 깨닫는 이야기다. 우리 고전을 되살려 그림책으로 만든 기획과 정감있는 그림이 돋보인다.
선정이유: 전통 수필을 동화로 각색하여 새롭게 구성한 이 동화는 그림과 곁들어져 정감있고 흥미를 주며, 전통문학에 대한 탐구욕을 붙돋아 줄 수 있다고 본다.
6. 장님 강아지 -손창섭-
해제: 1950년대 후반, 잡지 《새벗》에 연재하던 소년소설을 묶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 마음, 친구에게 따돌림 당하는 아이 마음 등 지금의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선정이유: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긴장감 있는 사건 전개가 재미를 주고 진실한 인물 성격이 감동을 주는 편하고 재미있는 동화라고 생각한다.
7. 신나는 교실 -윤태규-
해제: 작은 시골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윤태규의 창작 동화집이다. 황새골이라는 마을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순박한 아이들과 선생님이 만들어 가는 건강하고 신명나는 이야기들이 여름 방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선생님, 부모님,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과 참된 학교 생활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동화다.
선정이유: 학원에 치여서 사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동화는 현재 생활에 대한 대리 만족과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본다.
8. 마지막 왕자 -강숙인-
해제: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 태자 이야기를 쓴 역사 장편 동화이다. 우리 역사가 왕조의 권력 다툼과 사치, 향락으로 얼룩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올바른 우리 역사를 볼 수 있다. 또 신라가 무너질 때의 고민과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고, 그 정신은 지금 이 시대까지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선정이유: 역사에 관심이 많아질 아이들에게 이렇게 단편적인 역사적 소재의 동화를 통하여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며, 중고등학생이 되어도 그렇게 탐구하였던 지식은 계속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 초등학교 고학년 ( 3~4 학년 )
1. 새야 새야 녹두새야 - 김은숙-
해제: 이 책은 녹두 장군과 동학농민전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역사 동화이다. 하늘 마음을 닮으려는 녹두 부대 또래들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리고 지난 날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고 거울처럼 언제나 우리를 비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선정이유: 나라에 대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고찰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동학농민 운동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며, 역사적인 지식형성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2. 깨돌이와 발바리의 세계문화유산답사 -서관순-
해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 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 기행서 이슬람 문화의 걸작품 - 알함브라 궁전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전, 노란색 벼랑이 펼쳐지는 열로우스톤 국립공원, 불교예술의 박물관 - 아잔타 석굴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선정이유: 세계의 각 문화재들을 사진과 이야기를 통하여 보며 세계를 향한 지식과 관심형성에 도움을 주며, 다른 나라를 향한 탐구를 통하여 새로운 세계의 호기심을 불어일으킬 수 있다.0
3.겨레의 역사를 빛낸 사람들 -이이화-
해제: 각 권별로 이론이나 사상은 어렵고 골치 아프다는 생각을 벗어 버릴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씼고 개인의 일화나사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낸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실린 대부분은 묵은 사상을 깨고 새롭게 갈 길을 제시한 나라의 역사를 빛낸 분들이며 그들이 쌓은 업적은 후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선정이유: 따분한 위인전기보다 이러한 책이 훨씬 좋다. ^^
4.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스티븐슨-
해제: 학식이 높고 자비심이 많은 지킬 박사가 인간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악의 모순된 이중성을 약품으로 분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상에서 약품을 만들어 복용한 결과 악성을 지닌 추악한 하이드씨로 변신한다. 이후 결말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선정이유: 이 책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이중 성격이나 성격 분열의 양상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5. 빨강 머리 앤 -몽고메리-
해제: 빨강 머리에 말라깽이인 데다가 주근깨투성인 얼굴의 앤, 하지만 빨강 머리 앤은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다. 앤은 귀엽고 발랄하며 온잦 상상으로 괴롭고 불우한 현실을 행복과 아름다움으로 바구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 누구나 앤을 사랑하게 된다. TV만화로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은바 있고, 앤의 다음 이야기를 쓴 책도 많이 알려져 있다.
선정이유: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다. 다른 설명은 이 책이 너무나 유명하기에 생략한다. ^^;
6.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J.M.바스콘셀로스-
해제: 말썽꾸러기 제제는 장난이 심해 식구들로부터 늘 꾸중듣고 미움을 받지만 결코 밉지 않은 아이이다. 제제는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상상력으로 가득차 있고, 그 천진난만함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선정이유: 아이와 어른과의 우정, 사람과 모든 사물과의 사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어린 제제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쳐준다.
7.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해제: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인가? 일그러진 영웅 엄석대, 권력 앞에서 무참히 무릎을 꿇는 대부분의 아이들, 엄석대의 권력을 파헤치고 무너뜨리는 담임 선생님, 그리고 그것을 묵묵히 관찰하는 한병태를 통해서 참다운 영웅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한다.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작품 일부가 실리는 바람에 어린이 독자를 갖게 된' 작가가 '기쁜 마음으로 문장 구조를 손보고, 낱말을 바꾸어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손질을 한 책이다.
선정이유: 그릇된 리더쉽 형성과, 거짓된 교유관계 형성, 그리고 친구들간의 계급구조 형성, 어린 나이의 권력 형성에 대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고 본다. 이 책도 너무 유명하기에 다른 설명은 생략한다.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황순원-
해제: 우리의 세상이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소망이 깃들어 있는 9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이다. 좋은 글, 아름다운 글, 훌륭한 글은 우리의 영혼을 맑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한 글들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인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인생을 훤하게 밝혀 주는 등대 역할을 하리라고 믿는다.
선정이유: 따뜻하고 행복한 어휘와 내용을 통해 읽는 중간에도 따뜻한 감수성과
아름답고 착함을 향한 동경과 관련된 어구를 기억하여 좌우명이나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9. 몽실언니 -권정생 -
해제: 어른들의 기억 속에도 이제는 아련히 잊혀져가는 전쟁의 아픔들이, 절둑이는 다리로 아이를 업고 다니는 언니 몽실이를 통해 되살아 난다. 가난이 싫어 다른 사람들에게 시집을 가버린 엄마를 이해하고, 절망에 빠진 아버지를 위로하는 작은 몽실이. 그 가녀린 몸으로 새어머니가 남긴 젖먹이 동생을 키워내고 삶을 지탱해 나가는 꿋꿋함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어른들에게는 고향 동네 어귀 어느 한 모퉁이에서 만났던 친구 같은, 어린이에게는 빛바랜 사진을 설명하는 듯한 가슴 뭉클한 작품이다.
선정이유: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소설만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처지의 주인공이 있는 소설을 읽음으로서 사회 약자에 대한 동정심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