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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0일 주일예배 설교내용 – 유월절.
본문: 출애굽기 12장 1절-14절
출 12: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이 달을 한 해의 첫째 달로 삼아서,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3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알리어라. 이 달 열흘날 각 가문에 어린 양 한 마리씩 곧 한 가족에 한 마리씩 어린 양을 마련하도록 하여라. 4 한 가족의 식구 수가 너무 적어서, 양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없으면, 한 사람이 먹을 분량을 계산하여, 가까운 이웃에서 그만큼 사람을 더 불러다가 함께 먹도록 하여라. 5 너희가 마련할 짐승은 흠이 없는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골라라. 6 너희는 그것을 이 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해 질 무렵에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모여서 잡도록 하여라.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다가, 잡은 양을 먹을 집의 좌우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야 한다. 8 그 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는 불에 구워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함께 먹어야 한다. 9 너희는 고기를 결코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서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 할 것 없이, 모두 불에 구워서 먹어야 한다. 10 그리고 너희는 그 어느 것도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11 너희가 그것을 먹을 때에는 이렇게 하여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들고, 서둘러서 먹어라. 유월절은 주 앞에서 이렇게 지켜야 한다. 12 그 날 밤에 내가 이집트 땅을 지나가면서,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이집트 땅에 있는 처음 난 것을 모두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의 모든 신을 벌하겠다. 나는 주다. 13 문틀에 피를 발랐으면, 그것은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적이니,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은, 그 피를 보고 내가 너희를 치지 않고 넘어갈 터이니, 너희는 재앙을 피하여 살아 남을 것이다. 14 이 날은 너희가 기념해야 할 날이니, 너희는 이 날을 주 앞에서 지키는 절기로 삼아서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켜야 한다."
1. エジプトの国で、主はモーセとアロンに言われた。2. 「この月をあなたたちの正月とし、年の初めの月としなさい。3. イスラエルの共同体全体に次のように告げなさい。『今月の十日、人はそれぞれ父の家ごとに、すなわち家族ごとに小羊を一匹用意しなければならない。4. もし、家族が少人数で小羊一匹を食べきれない場合には、隣の家族と共に、人数に見合うものを用意し、めいめいの食べる量に見合う小羊を選ばねばならない。5. その小羊は、傷のない一歳の雄でなければならない。用意するのは羊でも山羊でもよい。6. それは、この月の十四日まで取り分けておき、イスラエルの共同体の会衆が皆で夕暮れにそれを屠り、7. その血を取って、小羊を食べる家の入り口の二本の柱と鴨居に塗る。8. そしてその夜、肉を火で焼いて食べる。また、酵母を入れないパンを苦菜を添えて食べる。9. 肉は生で食べたり、煮て食べてはならない。必ず、頭も四肢も内臓も切り離さずに火で焼かねばならない。10. それを翌朝まで残しておいてはならない。翌朝まで残った場合には、焼却する。11. それを食べるときは、腰帯を締め、靴を履き、杖を手にし、急いで食べる。これが主の過越である。12. その夜、わたしはエジプトの国を巡り、人であれ、家畜であれ、エジプトの国のすべての初子を撃つ。また、エジプト/のすべての神々に裁きを行う。わたしは主である。13. あなたたちのいる家に塗った血は、あなたたちのしるしとなる。血を見たならば、わたしはあなたたちを過ぎ越す。わたしがエジプトの国を撃つとき、滅ぼす者の災いはあなたたちに及ばない。14. この日は、あなたたちにとって記念すべき日となる。あなたたちは、この日を主の祭りとして祝い、代々にわたって守るべき不変の定めとして祝わねばならない。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의 자리를 지키려고 나아온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그 옛날 주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게 하시고 오늘날 여전히 우리에게 지혜와 생명을 허락하신 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 능력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애굽을 탈출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한 규례로 지키도록 명령하시는 유월절의 의미를 함께 나눕니다. 이 시간 우리의 고백으로 선포된 말씀과 그 해석을 통하여 보혈로 구원받은 인생의 소중한 일상이 더욱 생기롭고 풍요롭게 회복될 수 있기를 또한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으로 구원의 열매를 얻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할 수 있던 것은 고통을 받는 것이었고, 그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서 한 노력은 거의 전무합니다. 물론 할 수 있는 일도 없었지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이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구원을 받고 성도로 산다는 것은 종교적인 공로를 쌓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구원을 위해서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한 일이 없다고 해서 전혀 비용이 지불되지도 않는 가치 없는 일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미리내라는 운동을 하십니까? 자신의 밥값을 내면서 누군가 한 끼의 식사가 필요한 이를 위해서 기부하는 것입니다. 100여년전 이탈리아에서 맡겨놓은 커피라는 운동이 그 시작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서 차 한 잔을, 밥 한 끼의 값을 미리 지불해 놓으면 필요한 이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제가 아는 목사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미리내 운동에 협조한 이들의 기부금을 이용하여 연로하여 장을 보기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반찬을 사서 배달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서 누군가 대신 그 값을 지불하였기 때문에 수혜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끼의 밥과 한 찬의 차를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공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무엇인가를 공짜로 쓰도록 허락한(혹은 미리 값을 지불한) 누군가가 존재할 뿐입니다. 그 누군가는 부모일 수도 있고, 은인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미리내 회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누군가들 중에 가장 크시고, 오랫동안 미리 내신 분은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는 값을 이미 치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대속자라로 고백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지은 죄와 불의, 부정함은 나의 죽음과 영원한 지옥으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지옥에 갈 저주의 값을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속자가 되신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런 헤아릴 수 없는 은혜 안에 살고 있는 것이 믿어지시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탈출하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 재앙의 고통과 저주를 당하는 자가 아닌, 재앙에서 벗어난 자로서의 경험이지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집트의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파라오는 모세의 대언을 우습게 여기지요. 하나님께서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결국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나가게 합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출애굽기 7장부터 12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12장에 속해 있지만, 댁에 가시면 7장부터 12장 51절까지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9가지 재앙이 이집트에 내리고 이제 마지막 10번째 재앙을 앞둔 시점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이집트에 내릴 10번째 재앙인 ‘처음 난 것들의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어린 양의 피를 각 가정의 집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는 것입니다. 양의 피를 바른 집은 희생의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을 몰라서 하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하지 않았던 집에서는 여지없이 그 집안과 가정의 처음 난 것이 모두 죽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가축의 처음 것도 죽었습니다.
모세를 통해 보여진 증거와 예언으로 충분히 알 수 있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9가지 재앙이 내리도록 오히려 점점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있던 파라오의 고집 때문에 내려진 재앙입니다.
그 옛날 이집트가 10가지 재앙을 만났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는 반드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죄로 말미암아, 그 고집과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저주스런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요즘 북한의 핵실험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는데요… 단지 북한만 핵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미 전 세계에 수많은 핵무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몇 번이고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물리과학자들이 만든 지구종말시계는 2017년 현재 23시 57분 30초를 가리키고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핵전쟁을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꼭 핵전쟁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탐욕은 점점 이 세상을 파국으로 이끌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더욱이 멸망으로 질주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열차에는 브레이크조차 없습니다. 그런 욕망과 탐욕으로 가득하여 멸망으로 가는 세속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과 부활의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옛날 이집트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탈출시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로 완성하신 구원의 복음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 내린 열 가지 재앙 후에 탐욕 사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탐욕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쳐 주시고,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우리나 모두 그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과 그 성취로 구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로는 전혀 없지만,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약속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이 믿어지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은 간단히 말해 유월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그 방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노예의 삶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약속하신 구원을 지키신 것을 기억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유월절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은 회개하는 것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회개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유월절 의미에서 먼저 기억할 것은 그 날을 기준으로 새로운 한 해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표준시각을 이집트의 절기에서 하나의 백성으로서의 시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제가 어렸을 때까지만해도 한국사람들이 음력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일의 날짜가 두 개입니다. 한 날짜는 음력으로 헤아리는 날짜이고, 다른 하나는 양력으로 헤아리는 날짜입니다. 물론 현재 실제로 지키는 것은 양력으로 헤아리는 날짜입니다. 그런데 공문서에 쓰고 있는 날짜는 음력생일 날짜를 양력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음력 날짜로 출생신고를 하고 그대로 호적에 등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면서 이집트 인들의 날짜와 세계관과 그에 맞춰놓은 시계와 달력에 맞춰서 일상생활을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시계와 달력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에 합당한 날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이전까지의 모든 과거는 멸망과 죽음과 함께 뒤로 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새롭게 헤아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적이고 외면적인 날짜는 세속의 시간과 명절, 그리고 절기를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면적인 시간은 오로지 하나님의 시간에 자신의 삶과 일상을 맞추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간의 사용은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일은 한 주간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보상처럼 주어지는 단순히 노는 날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고 나머지 일주간을 사용하는 내면의 안식을 위한 거룩한 날입니다. 물론 육신도 쉬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영적으로 하나님께 한 주간의 첫날을 예배함으로 6일 동안 주님과의 동행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종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시간의 창조주이시며 온전한 주인이 되심을 기억하고 고백하게 되는 것을 믿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절기를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주일과 교회력을 지키고 기억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절기와 주일을 지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나의 시간과 인생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는 순종이며 이것은 인생 목적을 뒤바꾸는 가치관의 회개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인생 가치관의 회개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유월절에는 희생양의 피를 집의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야 합니다. 유월절로 지키는 날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흠이 없는 한 살짜리 양(혹은 염소)을 잡아서 불에 구워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는 먹거나 버리지 말고 반드시 그 집의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도록 하신 것입니다.
희생으로 드리는 양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희생제사에 드릴 양을 번제로 드리면서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거룩하게 구별된 경건한 삶을 묵상하고 기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백성들 앞에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세례자 요한은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희생양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라는 노예의 삶에서 해방된 것처럼,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들이 세속의 탐욕이라는 노예의 삶에서 해방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그 희생의 은혜로 우리는 구원의 삶을 살고 있지요. 의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거룩한 주님과의 동행을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기를 지키면서 또한 제사를 드리면서 속죄와 거룩함을 기억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영적인 자손이 된 우리는 예배와 각종 성례전을 통해서 그리고 경건한 일상생활을 통하여 그 보혈의 은혜를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는 것입니다. 실제로 피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우리 인생의 문에 바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언행으로 죽음의 사신이 우리를 지나갈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여전히 세상과 같은 말을 하고, 세상과 같은 습관으로, 세상과 같은 스케줄을 따라 사는 것에 경각심이 없다면 죽음의 사신은 여지없이 우리의 처음 난 것을 죽게 할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 삶을 살면서 염려과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일상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는 자들이 죽어도 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죽음이 우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삶의 범죄와 허물을 회개함으로 우리는 십자가 보혈을 내 인생의 문에 바릅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내 삶을 다시 점검하고 경건과 거룩의 삶을 시도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행실의 회개는 단지 잘못한 것을 비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잘못과 죄를 이기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언행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인생과 가치관의 회개가 일어났다면, 이제 말과 행동의 회개가 지속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십자가 보혈을 마음과 일상의 문에 발라서 멸망과 죽음이 피해 간 자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늘 기뻐할 것을 찾아내고, 감사한 것을 찾아내고, 하나님께 일상적으로 기도하기를 멈출 수 없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주님을 만나기 전, 죄와 허물의 반복으로 무가치하게 버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실수와 후회, 두려움과 염려라는 허무함이 침투하여 빈껍질만 남고 버려질 수밖에 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가치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물론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인이었던 우리를 멸망에서 건지시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는 값을 대신 지불하셨습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만큼의 가치를 지닌 자로 받아 주십니다. 여기 이 자리에 예배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저와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매일 주님을 바라보며 회개하며 살기로 결단한 저와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인생 가치관의 회개와 행실의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약속하시고 완성하신 거룩함과 경건의 삶을 현실로 열매맺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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