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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위에 잠자는가!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추진위원회 첫 시동
지난 1월 24일 오후 2시,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있었다. 이 날 해운대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주민들 250여 명이 참석해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에 따른 주민들의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먼저 정대성 광안대교 통행료감면추진회 위원장의 통행료 감면에 대한 정당성 및 통행료감면추진위원회의 발족의 불가피성과 더불어 이형철 수석부회장의 감면 추진위원회 경과발표가 이어졌다. 경과 발표 후에는 15명의 추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있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허병태 해운대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회장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면서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통행료 감면은 어디까지나 주민들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희생과 봉사 그리고 열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각오도 다졌다.
또 하태경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아야 일을 진행시키기 쉽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강조했으며 민의가 밑에서부터 무르익어주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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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서 추진위원회 측은 통행료감면을 위해 지역정치인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한 반면 정치인들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먼저 커져주길 주문했다. 다들 지난해 지역난방비 인상을 저지한 예를 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에 지역정치인들의 역할도 강조된 자리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신시가지 야당 구의원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아쉬움도 있었다. 지역현안문제인 만큼 여야 구별없이 지역 정치인들이 모두 참석하여 힘을 모아야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역난방비 인상 저지 때에도 야당 의원들의 모습은 없었다. 무슨 연유인 지는 알 수 없으나 지역현안인 만큼 여야를 불문하고 모두의 힘이 결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그리고 각 아파트 내 부착된 현수막 외에 대천공원 입구 등 요소요소에 현수막 부착과 더불어 추진위원회 측 계획대로 주민들의 서면운동도 잘 이어져야한다.
신시가지 조성 시 기반시설부담금을 납입한 당사자인 만큼 그에 따른 혜택은 신시가지주민들에겐 당연한 권리행사다. 이 권리를 되찾아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으로 가는 길이 발대식과 더불어이제는 본 궤도에 올랐다. 그리고 통행료 감면 문제는 코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잡는 중대한 변수로까지 등장했다. 앞으로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폭과 감면시행 시점에 주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으며 이에 따라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추진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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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통행요금 감면추진위원회
○위원장 : 정대성(영남)
○부위원장 : 김영숙 신도시부녀회(코오롱), 임정복 신시가지부녀회(경남선경), 이형철(롯데4차), 박옥자 주부클럽(삼환)
○위원 : 전경수(대우2차), 조해술(스위첸), 박정숙(주공4차), 오맹석(한일), 신홍조(대우1차), 이상구 지역난방협의회,
하영일(경남선경), 박성규(상록), 강경희 아파트여성연합회, 박철구 소각장주민협의회
○고문 : 하태경 국회의원, 이철상 시의원, 최준식 구의원, 정성철 구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