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련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올해 4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홍성, 보령, 순천, 함평, 강릉 등 전국 11개 지역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열린 ‘제24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 조성한 국내 산불 이재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위한 7억여 원 성금에서 마련됐다.
이날 진행한 성금 전달식에는 위러브유 관계자들과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언 위러브유 사무국장은 "산불은 진화됐지만 이재민들의 마음에는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아직 남아 있다"며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이웃들의 마음에 위로와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2022년과 2019년 강원도청을 통해 총 1억5천만 원의 성금 및 지역 상품권을 지원했으며 2019년 태풍 ‘미탁’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던 삼척과 경북 울진·영덕에 식료품과 생필품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24일에는 에콰도르 수재민 지원 성금을 에콰도르 대사에게 전달했으며 해당 성금은 수재민 구호물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