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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P>
<P>굳이 독특한 것을 찾으러 간 건 아니었습니다.. 워낙 회를 좋아라 하는 제 식성대로 동서네 집 근처 횟집에 들어갔을 뿐인데...</P>
<P>마침 철갑상어의 회를 팔더군요...</P>
<P>이름도 근사한 황제의 만찬!!!!(휴대폰인 관계로 화질이 너무 허접합니다.)</P>
<P> </P>
<P>이거 맛만 있다면 전국맛집에 올려 봐야지 하는 맘에 허겁지겁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댔죠...(앞으로 사징기를 늘 소지해야겠다는~)</P>
<P>위치는 시흥시 월곶동에 위치한 바위섬!!!</P>
<P>가격은 평균 인당 8만원이 조금 넘더군요... 2인 17만원, 3인 25만원, 4인 33만원, 이후로는 추가인원당 8만원~~</P>
<P>뭐 희소성있는 음식이니까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했습니다만.. 그래도 편하지는 않은 가격이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3875194BFF2240A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3875194BFF2240A27C54"/></P>
<P> 기본 찬입니다.</P>
<P>어디가나 나오는 흔한 상차림이죠</P>
<P>뭐 일식집 생각하면 아니다 싶지만, 동네 횟집인 관계로 용서가 됩니다...</P>
<P>급한 욕심에 먹다보니 해삼, 굴, 개불, 낙지 등등은 먹어치워서 미처 사진을 못찍었답니다...</P>
<P>그냥 있었다... 처주세요...</P>
<P>특이한 것은 오징어 위에 날치알을 올려 구워내놓은 것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조그만 호일접시에 빨간색으로 보이시는 것이요</P>
<P>오징어를 굳이 좋아라 하지 않으셔도 꽤 맛나게 드실만한 것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3875194BFF2241A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3875194BFF2241A35880"/></P>
<P> 이것은 철갑상어의 간이라고 하더군요..</P>
<P>뭐에 좋은지 설명을 찾아봤지만 이것만은 없더군요..</P>
<P>특별한 맛은 아니고 약간의 특유의 향취가 있어서 무언가 찍어먹으면 안될 것같은 포스는 있더군요...</P>
<P>나름 술안주로는 괞찬은 편입니다... 다만 좀 비싸겠죠???</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875194BFF2241A4"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83875194BFF2241A4DD0B"/></P>
<P> 다음 사진은 철갑상어의 연골이랍니다...</P>
<P>설명에 나온 바로는 자연강장제로 특효가 있고, 해독 작용도 좋고...</P>
<P>뭐 여튼 제 와이프가 슬쩍 제 앞에 두었다는...</P>
<P>맛은 오독오독 한게 살짝 구워주셨는데... 술안주로 적당한 느낌이~~</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3875194BFF2242A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03875194BFF2242A53501"/></P>
<P> 이 노란국물은 철갑상어의 기름입니다...</P>
<P>그 기름안에 상어 내장을 넣어준거죠...</P>
<P>여성들 피부미용에 좋고 뭐에 좋고 뭐에 좋고 써 있었습니다만 자세히 안봐서...</P>
<P>맛은 그냥 약이려니 하고 먹으면 모를까... 글쎄 그냥 저냥 별 맛도 없고~~</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3875194BFF2243A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23875194BFF2243A6F44B"/></P>
<P> 요건 아주 맛나더라는 ~~</P>
<P>살도 아주 부드럽고, 양념 맛도 향도 참 좋더라는~~</P>
<P>근데 뭔지는 잘 모르겠는~~ 한식집에도 일식집에도 중식집에도 나오는 이 음식은~~</P>
<P>하여튼 자주 보는데 맛은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는 그런 음식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3875194BFF2244A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43875194BFF2244A79152"/></P>
<P> 이건 특이한 향에 아주 맛난 초밥입니다...</P>
<P>혹자는 버터 향이라고 하고 혹자는 내장 맛일꺼라고 하지만... 제입맛에는 그냥 맛난 초밥이었습니다...</P>
<P>그 맛 그대로 즐기려고 초간장을 버려두고 맨입으로 먹어봤습니다...</P>
<P>맛있겠다는 생각에 또 사진찍기를 살짝 건너뛰어서 몇개가 사라진 후 찍었습니다...(이놈의 정신머리~~)</P>
<P>많이는 못주겠던지 4개만 맛난 초밥이구요~~ 나머지는 새우랍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875194BFF2245A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63875194BFF2245A8DFBE"/></P>
<P> 드디어 나온 철갑상어 회!!</P>
<P>일식집과는 달리 회가 너무 늦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더군요..</P>
<P>이미 불러오는 배는 어쩌란건지... 사장님께 투덜댔더니... 이눔은 요리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P>
<P>맛은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더군요.. 육질이 단단해서 씹는 맛도 좋고 잡스런(비린) 맛이 하나도 없이 담백한 것이</P>
<P>마치 갓 잡아올린 도미같기도한 그런 맛입니다... 숙성되어서 육질이 부드러워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875194BFF2246A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83875194BFF2246A99BD9"/></P>
<P> 상어라는데 어찌나 궁금하던지~~ 이눔도 치아가 흉측할까 하는 맘에 주둥이 검사를 했습니다만, 맹숭맹숭하더군요...</P>
<P>늙어서 이가 다 빠진건가?? 아님 원래 없나??</P>
<P>여튼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3875194BFF2247AA"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3875194BFF2247AA9614"/></P>
<P> 튀김과 깨찹살도넛 등등은 너무 맛난 관계로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P>
<P>그래놓고 또 후회했죠...</P>
<P>언제쯤이나 되어야 사진찍기가 생활화될런지...</P>
<P>튀김이 꽤 별미였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P>
<P>이 사진은 철갑상어 미역국(지리)입니다...</P>
<P>시원한 것이 해장국으론 제격이겠다 싶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875194BFF2247A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83875194BFF2247ABD6C8"/></P>
<P> 사실 전국 맛집에 올리고 싶었습니다만,</P>
<P>뭐 나름 방송에도 좀 나간 집인것 같았습니다만,</P>
<P>알고보니 처갓집 식구들과 안면도 있는 집이었습니다만,</P>
<P> </P>
<P>그냥 오늘 특이한 거 한번 먹어봤다는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음식사진란에 올립니다...</P>
<P>그래도 월곶에 가신다면, 전라도 횟집이나 이곳 바위섬을 추천하겠습니다...</P>
<P>워낙 거기서 거기인 집들이 즐비하다보니...</P>
<P>지금까지 허접한 저 잠꿀의 음식사진 후기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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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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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4
10.05.28 11:35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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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싸긴 비싸다 그래도 먹어보고 싶네요 내돈주곤 절대 못먹을듯 ㅋㅋㅋ
비쌉니다.. 편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나름 맛나더라는~~
덕분에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 됐습니다. 전
평생 궁금해하며 다른 회 먹고 살기로 했슴다. 
.
우연히 먹은 건데요... 뭐 딱히 궁금해 하실 필요까진 없는~ 수준입니다... 제가 워낙 각종 회를 좋아라 해서 큰 맘먹고 함 질러봤습니다...
특이한 음식이군요. 가격도 상당하고.... 입에 익은 철갑상어알은
숫놈인가
했습니다. 
구경 잘
허걱!!! 제가 바보군요!! 왜 캐비어는 생각을 못한건지... 진짜 숫놈이었나? 속은건가??? 뭐지???
철갑상어알 말고 회를 접해 보기는 처음입니다.귀한 후기 감사 드려요.
사진이나 글솜씨, 뭐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 제 글에 귀하다는 표현을 사용해 주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먹고 다니고 찍고 올리겠습니다...
맛집소개로 올리지 못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어찌나 건방지던지~~
진짜 내돈주곤 절대 못 사먹겠네요...누가 먹는다 그럼 한점만 먹어보고 싶습니다....ㅋㅋㅋ
가격은 황제의 만찬!! 맛은 이방인의 음식!! - 한 점의 궁금함을 가질 정도는 아닙니다... 좀 육질이 단단하다는 정도 외에는 ~~
철갑상어는 TV에서만 봤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걸 회로도 먹을 수 있다는건 사실 저도 첨 알았습니다...
처음 알게되는 정보네요..감사합니다^^ 이녀석도 나중에 돈 많이 벌게되면 그때나 한번 직접 경험을 해봐야겠네요 ㅎㅎ
호기심에 뒤에 남는 건~~ 그 가격이면 참치로 스페샬하게 즐겼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랍니다...
폰카지만 화질이 좀 거시기 해도 내용과 장면들이 알차게 생각될 뿐만 아니라 도움도 많이 됬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사실 화질이 좋으면 금상첨화지만 진솔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가 우선 아니겠습니까
)
지금 열심히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소지도 용이하고 화질도 좋은 디카를 하나 구매해서 더 좋은 사진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에구.... 가격의 압박이 너무 쎄네요~
한번쯤은 먹거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혹시 낚시로 잡을 수 있는 거라면~~ 이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괜찮은 식감이긴 한데요... 여럿이 즐기기엔~~
마누라를 동반했기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담달 카드결제때 오해(룸이나 단란)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만합니다...
흐음...어린 딸래미가있어서 튀김이 젤로 궁금했는뎅...ㅋㅋ 암튼 멋지네요... 잘봤습니다.
튀김이 너무 맛나서 그만~~ 생선, 새우, 오징어, 감자채등 모듬 튀김이더군요... 담에 그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올려보도록 합지요.
궁금하던 음식이네요.. 근데,, 진짜 회가 도미 같다는..
예
전에 울 신랑이(결혼전) 철갑상어를 키웠었는데..(수족관에..
) 다 죽고 없네요.. 그때 맛을 함 봐놓을걸..
예전 조상님들께서는 복날을 위해 초봄에 덕구를 장만하셨다죠... 근데 왜 이런일이 떠오르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