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Bergen)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약 25만 명이 거주한다.1070년에 세워진 베르겐은 13세기 노르웨이 수도가 되기도 했으며
11세기 초부터 한자 상인들의 수산물 거래처로 부각되어 급격히 발전을 한곳이다. 년중 평균기온은 10도 정도이며 흐린날이 많은 곳
이다. 베르겐은 다양한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는데 어시장, 브뤼겐역사지구(유네스코 문화유산), 플뢰엔산, 한자박물관등 볼거리도
많은 편이라 노르웨이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여행지이다. 베르겐은 피요르드 대형크루즈 관광의 중요거점으로도 이름나 있다
하르당 피요르드를 거쳐 오후4시경 베르겐 외곽으로 들어왔다. 먼저 외곽에 있는 판토프 스타브 교회(Fantoft Stave Church)를 둘러
본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며 노르웨이 유빙을 준비하며 알게된 곳으로 가이드북에도 없는 곳이라 찾기가 어려웠다
11세기초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세워진 스타브 교회는 12세기경 600여개 정도되었으나 대부분 화재등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20여개만
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판토프 스타브 교회도 1150년경 건설한 교회로 송네 피요르드 외딴 마을에 방치된것을 1883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관리해 왔는데, 1993년 화재로 모두 소각되었다가 1997년 복원한 교회로 중세초반 노르웨이 교회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형적인 스타브 교회 형식을 띄고 있으며 지붕등 모든 구조물은 목재로 만들어져 있다
지붕위에는 장식들은 모두 용무늬 장식 들이며 지붕은 판자 조각을 하나하나 이어 지붕을 완성했다
지붕 꼭대기에 왜?? 숫닭이 앉아 있는지???
돌로 만든 오래된 십자가도 보이는데...... 내부는 출입금지 상태이다
판토프 스타브 교회는 베르겐 외곽 에드바르 그리그(작곡가) 박물관과 인접해 있다(중앙역에서 20분)
베르겐의 숙소는 YMCA 호스텔이다. 도심 중앙에 있어 어시장, 브뤼겐등 대부분 관광지가 10분이내 거리이다(출발전 예약 필수)
베르겐 YMCA 호스텔은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다. 4~8인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인실의 경우 1인/1박 420 NOK
숙소 체크인후 작은 광장을 지나 유명하다는 베르겐 어시장으로 간다
북유럽 대부분의 도로는 보행자가 쑥스러울 정도로 보행자가 우선이다. 무단 횡단시에도 차량이 먼저 멈춘다
유명한 베르겐 어시장이 노점 몇개가 전부?? 조금 의아해서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맞다는 이야기???
가격표가 있어 메뉴 가격을 물어보니 연어 1조각, 새우몇마리, 고래고기 1조각 담아 놓은 메뉴 가격이 180 NOK. 황당한 바가지다
사진의 왼편에 있는 꼬치 1개의 가격이 한화로 3만원이 넘는다. 혼자 2~3개는 먹어야 할듯...햐~~ 정말 칼들은 강도들이다
주인이 나에게 한국인 인가? 물어 그렇다고 하니 코리아 넘버 원. 어쩌구 저쩌구 자기집에 한국 단체여행객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
노르웨이는 대구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데........ 여유있는 일정이면 유빙중에 낚시로 대구를 잡을수도 있다
얼마나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국민소득 세계 2위의 나라에서 돈자랑을 했는지 안봐도 짐작이 간다. 자기돈 마음대로 쓴다면 할말없다
참고로 노르웨이 훈제 연어는 대부분 마켓에서 냉장된 상태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초장, 고추장만 있으면 그대로 먹을수 있다
베르겐 어시장앞 항구 전경
어시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가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뤼겐 역사지구가 나온다
브뤼겐으로 가다 예쁜 건물이 있어 사진에 담았는데................ 나중에 가보니 레스토랑이라는거?????
베르겐 항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인다
건물에 년도 표시가 되어 있는 건물도 보인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브뤼겐은 한자 상인들이 부를 축적했던 15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다. 대략 400년이 넘은 건물들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전면은 각종 상점들이 영업중이고 뒷쪽은 유적지로 관리 보호하고 있다. 전면에서 보면 비스듬이 쓰러질 듯한 건물들
이 다소 위험해 보이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각종 지지목을 받쳐두어 안전하다. 건물 오른편에는 한자 박물관도 있어 둘러보면 괜찮다
붉은색 건물 사이가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브뤼겐은 6차례의 대화재로 많은 건물들이 소각되어 무너져 다시 복구가 되었다고 한다
전면에서 보면 각종 상점들이 난립해 있어 세계문화유산이 맞나? 의아해 한다
골목길로 들어서면 순록의 나라답게 순록 장식물들이 많이 보인다
비스듬히 쓰러져 가는 건물들....... 하지만 곳곳에 지지대를 세워 붕괴를 막고 있다
건물 곳곳에 긴 세월을 이겨낸 흔적들이 남아 있다
한자 박물관에는 한자 상인들의 유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뒤편 공간에 나무로 만든 거대한 생선 조각물이 있는데...... 명태 같기도 하고 ?? 대구 같기도 하고 ??
브뤼겐 건립 시기인 15세기초 만든 왕의 우물이라는 설명이 있다
왕의 우물앞에 박혀있는 왕의 우물 표지판??
브뤼겐은 그리 크지 않아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브뤼겐에서 도보로 5분정도 이동하면 플뢰엔 산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Full HD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나의 카페 : http://cafe.daum.net/wjdrhksch38 (도전!! 세계일주 자유여행, 배낭여행)
첫댓글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