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의 골프 모임에 갔더랬습니다.
사실은 그저께 탁구를 치다가 갑자기 제 쪽으로 달려오는 뇨자분을 순간적으로 잘피하기는 했는데
순간 뭔가 날라와서 제 오른쪽 허벅지 앞쪽을 때리는 듯 함이 느껴져서 보니 허벅지의 가는근육이 파열된 거였어요.
못 걸을 정도의 큰부상도 아닌데 골프를 안갈 수도 없고 해서
일단 나가서 살살칠 요량으로 시작을 했지요.
시작하면서 아이언을 한클럽씩 길게 잡고 헤드 무게로만 살살쳐야지 하고는 쳤는데..
매 샷이 한 클럽을 더 잡았는데도 짧은거지 뭡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그립을 견고히 잡고 헤드무게를 최대한 이용한 샷을 했더니
거리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고 오히려 볼이 그린에서 스핀을 먹으며 탁탁 서네요..
살살치니까
드라이버 폼도 좋아지고 그러다보니 방향성 거리.. 다 만족했습니다.
참, 어제 버디 두방 추가요~~
2미터 이내의 퍼팅을 다 넣었으면 어제 금년 목표달성인데.. ㅋㅋ
이제 목표 -3이네요
샬롬~!!
첫댓글 버디50개 채운다고 그만 할건 아니시져?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거니깐, 계속 보고 하시길....
할려고 애를 써도 못하는사람 생각해서
억지로 안할려고 노력은 하지 마삼.
그립을 견고히 잡고,
헤드무게를 최대한 이용하여
힘 빡주고 내려 찍으라 말씀이져?
그립 견고하게 잡으면 모든 것이 경직되어 부자연스럽고 어렵습니다. ㅠ
힘을 빼면 너무 짧게 가는 것 같고 ㅠ
저두 그립을 견고히 잡고 헤드무게를 최대한 이용한 샷이..
가끔 나오면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빽스핀이 맹그러지는 느낌이 ㅎㅎ
쌤님은 뻐디왕 !!
저는 힘이 없어서
대부분 헤드 무게로 칩니다
일단 방향이 좋고요
거리야 한두클럽 더긴채로 치면 되겠죠
성님처럼 건장한 체구에 힘이 없다하시니 ㅋ
언빌리버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