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방충망 자가교체 하신 팁 좀 부탁드립니다. 넙쭉!

[Zeon]

이사하고 올해가 첫 여름인데요 . 자그만 날파리들이 집안에 들어오길래 방충망을 살펴보니 기존 방충망의 메시구멍이 커서 그 사이로 초파리보다 작은 넘들이 슝슝 지나다니는 걸 보고 방충망을 교체를 직접 해 볼 요량으로 요즘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습니다 .

기존 방충망은 철?이라 많이 삭기도 했고 먼지도 많이 끼어 이번에 비올때마다 창틀아래가 시꺼먼 먼지들이 쌓여서 자가교체를 맘 먹었습니다. 

기존메시(알미늄,스텐)는 사방1인치에 격자가16*18 인데 

모노필라멘트 미세촘촘(고강도 특수섬유)은 격자가 32*32라 미세날파리까지 차단가능하다기에 이놈으로 옥션에서 견적내 봅니다. 

각 방과 거실,주방,새탁실,발코니 모두 사이즈 측정하고 가로 세로 10섿치 정도 여유두고 넉넉히 하고 기타 부자재(모헤어와 고무가스켓,장갑 등 )주문서 넣어보니 첨부사진처럼 14.5만원 정도 나오네요.

저희 세대는 48평형 복도식입니다.

문제는 기존 방충망틀을 어떻게 떼어내서 작업할 실내로 들이냐 인데요.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보니 아래발로 밀면서 가운데를 당기면서 휘게만들어 창 바깥으로 빼네는거 까지는 따라할수 있는거 같은데 도무치 창 안으로 들여올 방법이 머릿속으로 안그려 지네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방충망폭(빨간1)이 창틀폭(파란2)보다 넓고 뒤쪽은 철제펜스로 막혀있어 방충망틀을 바깥으로 뺏다하더라도 뒷공간이 없어 실내로 들일수 없을꺼 같아서요.

제 생각은 바깥으로 밀어낸 다음 펜스가 없는 위쪽으로 들어올린다음 방충망을 그림과 같이 대각선으로 화전시켜서 안으로 들일수는 있을꺼 같은데 이런작업은 꽤나 위험한 방법(방충망을 아파트외벽 바깥으로 수직으로 쭉 뺏다가 대각회전시켜 끌어당기는)이라서요 교체후 다시 밀어 넣을때도 역순으로 해야해서 심리적으로 좀 위축이 됩니다.

혹시 방충망 자가교체하신 선배님들중에 방충망틀을 안전하게 실내로 들이는 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에 아파트 현관에 붙은 방충망교체광고지(스텐?)를 보고 계산한 금액이 거의 80만원 넘었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지출도 좀 아낄겸 방충망만 안전하게 들일방법만 있으면 큰 돈 안들이고 이번여름 시원하게 초/날파리들 걱정없이 비올때 껌뎅이 걱정없이 몇년간 편안히 지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워니파파]

님말씀데로 큰창은 바깥쪽위로 들어올린다음 대각선으로 실내로 넣어야합니다
다하고 넣을때는 역순입니다
대신 방충망 무게가 무겁지않고 설치할때는 안쪽난간에 걸처놓고 쉬엄쉬엄할수있으니 조금만 조심하면 충분히가능합니다
작은 창부터 탈부착연습하시고 방충망탱탱하게 하는요령은 고무패킹을 좌우 먼저끼우시고 상하끼우면 전문가수준으로 탱탱해집니다 그냥돌려서 끼우면 흐물흐물합니다

[Zeon]

위니파파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양반김]

두깐짜리는 님 말씀하신데로 하면되고 거실창은 큰 창이 밀리니깐 공간이 충분히 생깁니다.

[Zeon]

넵 큰창은 가운데 창이 밀리더군요 감사합니다 굿나잇 입니다

[랄라블링]

거실큰창쪽은 문을 한쪽으로 활짝 여시면 됩니다

[Zeon]

넵 감사합니다 잘 설치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