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인일본소설번역 175
真珠夫人(しんじゅふじん)
菊池寛 기쿠치 칸
3
美(うつく)しき遅参者(ちさんしゃ)
아름다운 조문객
一
青年の横死は、東京の各新聞に依って、可なり精しく伝へられた。청년의 횡사는 도쿄의 주요 신문들에 의해 아주 자세히 보도되었다.
青年が,信一郎の想像した通り青木男爵の長子であったことが,それに依って証明された。 신이치로의 상상대로 청년이 아오키 남작의 장남이었다는 것이 신문 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が、不思議に同乗者の名前は、各新聞とも洩していた。그런데 이상하게도 동승자의 이름은 어느 신문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信一郎は結局それを気安いことに思った。
신이치로는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信一郎が、静子を伴って帰京した翌日に、青木家の葬儀は青山の斎場で、執り行はれることになっていた。신이치로가 시즈코와 함께 도쿄로 돌아온 다음날 아오키 家는 장례를 아오야마(동경 미나토구 위치)의 장례식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信一郎は、自分が青年の最期を介抱した当人であると言う事を、名乗って出るやうな心持は、少しもなかった。신이치로는 자기가 청년의 최후를 지켜준 당사자라는 걸 내세우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が、自分の手を枕にしながら、息を引き取った青年が、傷ましかった。하지만 자신의 손을 베개 삼아 숨을 거둔 청년이 딱하게 여겨졌다.
他人でないやうな気がした。十年の友達であるやうな気がした。청년이 생판 남이 아니라 10여년 간 사귀어 온 친구처럼 여겨졌다.
その人の面影を偲ぶと、何となくなっかしい涙ぐましい気がした。그 청년의 모습을 떠올리자 왠지 그리움 같은 감정이 느껴져 눈물마저 핑 돌았다.
遺族の人々とは、縁もゆかりもなかった。
그는 유족들과는 아무 인연도 없고, 연출도 없지만
が、弔はれている人とは、可なり強い因縁が、纏はっているやうに思った。조문객들과 꽤 깊은 인연이 얽혀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彼は、心からその葬ひの席に、列りたいと思った。 그는 진심으로 그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진주부인일본소설번역 175
真珠夫人(しんじゅふじん)
菊池寛 기쿠치 칸
美しき遅参者(ちさんしゃ)
아름다운 조문객
🌶美(うつく)しき
➡️うつくしい+きれい
➡️美(うつく)しい 아름답다
➡️きれい 아름다움.깨끗함
🌶遅参(ちさん) 늦게 옴
青年の横死は、東京の各新聞
に依って、可なり精しく
伝えられた。
청년의 횡사는 도쿄의 주요
신문들에 의해 아주 자세히
보도되었다.
🌶青年(せいねん) 청년
🌶横死(おうし) 횡사
🌶東京(とうきょう) 도쿄
🌶各(かく) 각
🌶新聞(しんぶん) 신문
🌶依(よ)る 의하다
🌶可(か)なり 제법.꽤
🌶精(くわ)しい 자세하다
➡️상세하다.세밀하다
🌶伝(つた)える 전하다
➡️伝(つた)えられる
➡️전해지다
青年が,信一郎の想像した
通り青木男爵の長子で
あったことが、それに
依って証明された。
신이치로의 상상대로
청년이 아오키 남작의
장남이었다는 것이
신문 기사를 통해
입증되었다.
🌶想像(そうぞう) 상상
🌶通(とお)り ..대로
🌶男爵(だんしゃく) 남작
➡️爵 벼슬 작
🌶長子(ちょうし) 장자
➡️長男(ちょうなん) 장남
🌶依(よ)る 의하다
🌶証明(しょうめい)
➡️증명
が、不思議に同乗者の
名前は、各新聞とも
洩していた。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승자의 이름은 어느
신문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누락되어 있었다)
🌶不思議(ふしぎ) 이상함
🌶同乗者(どうじょうしゃ)
➡️동승자
🌶名前(なまえ) 이름
🌶各新聞(かくしんぶん)
➡️각 신문
🌶洩(も)らす 누설하다
➡️비밀 등을 몰래
➡️다른 이에게 알리다
➡️흘리다
➡️누락하다.빼먹다
➡️漏(も)らす
信一郎は結局それを
気安いことに思った。
신이치로는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結局(けっきょく)
➡️결국
🌶気安(きやす)い
➡️마음 편하다.
➡️홀가분하다
信一郎が、静子を伴って
帰京した翌日に、青木家の
葬儀は青山の斎場で、
執り行はれることに
なっていた。
신이치로가 시즈코와 함께
도쿄로 돌아온 다음날
아오키 家는 장례를
아오야마(동경 미나토구
위치)의 장례식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伴(ともな)う
➡️데리고가다
➡️수반하다.따라가다
🌶帰京(ききょう) 귀경
➡️수도로 돌아감
➡️현재는 일반적으로
➡️東京(とうきょう)로
➡️돌아가는 것을 가리킴
🌶翌日(よくじつ)
➡️익일.다음날
🌶葬儀(そうぎ) 장례식
🌶斎場(さいじょう)
➡️장례식장
🌶執(と)り行(おこな)う
➡️의식이나 축제 등을
➡️거행하다. 집행하다
➡️執り行われる
➡️거행되다.집행되다
信一郎は、自分が青年の
最期を介抱した当人で
あると言う事を、
名乗って出るような
心持は、少しも
なかった。
신이치로는 자기가
청년의 최후를 지켜준
당사자라는 걸 내세우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最期(さいご) 최후.임종
🌶介抱(かいほう) 병구완
➡️간호
🌶当人(とうにん) 본인
🌶名乗(なの)る
➡️본인임을 밝히다
🌶出るような
🌶心持(こころもち)
➡️기분.심기.
🌶少(すこ)しも 조금도
が、自分の手を枕に
しながら、
息を引き取った青年が、
傷ましかった。
하지만 자신의 손을
베개 삼아 숨을 거둔
청년이 딱하게
여겨졌다.
🌶自分(じぶん) 자신
🌶手(て) 손
🌶枕(まくら) 베개
🌶息きを引き取る
➡️(いきをひきとる)
➡️숨을 거두다
🌶傷(いた)ましい
➡️가엾다.애처롭다
他人でないような気がした。
十年の友達であるような
気がした。
청년이 생판 남이 아니라
10여년 간 사귀어 온 친구
처럼 여겨졌다.
🌶他人(たにん) 타인
🌶気(き)がする
➡️생각이 들다
🌶十年(じゅうねん)
➡️10년
🌶友達(ともだち) 친구
その人の面影を偲ぶと、
何となくなつかしい
涙ぐましい気がした。
그 청년의 모습을 떠올
리자 왠지 그리움 같은
감정이 느껴져 눈물
마저 핑 돌았다.
🌶面影(おもかげ)
➡️(기억 속에 떠오르는) 모습
➡️(옛날의) 모습
🌶偲(しの)ぶ 그리워하다
➡️偲 굳셀 시
🌶何(なん)となく
➡️왠지
🌶懐(なつ)かしい
➡️그립다
🌶涙(なみだ)ぐましい
➡️저절로 눈물이 나오는
➡️느낌이 든다
➡️눈물이 터질 것 같다
➡️눈물겹다
🌶気(き)がする
➡️생각이 들다
遺族の人々とは、縁も
ゆかりもなかった。
그는 유족인 사람들과는
아무 인연도 없고, 연줄도
없지만
🌶遺族(いぞく) 유족
🌶人々(ひとびと)
➡️사람들
🌶縁(えん) 연.인연
🌶ゆかり 관계.연고
が、弔われている人とは、
可なり強い因縁が、
纏はっているように
思った。
조문객들과 꽤 깊은
인연이 얽혀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弔(とむら)う 조문하다
🌶可なり 꽤.제법
🌶強(つよ)い 강하다
➡️(도수가) 높다
🌶因縁(いんねん) 인연
🌶纏(まと)う 얽히다
➡️감기다
彼は、心からその葬ひの
席に、列りたいと思った。
그는 진심으로 그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心(こころ)から
➡️진심으로.마음으로부터
🌶葬ひの
🌶葬儀(そうぎ) 장례식
🌶席(せき)に 자리에
🌶列(れっ)する
➡️참석하다
계속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