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국가의 성향은 잘 모르겠지만 스스로 남성이기를 포기한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국같은 곳과 비교하면은요
미국은 정말 마초적인 성향이 강하더군요. 남자가 여성적인 성향을 가진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합니다 그게 잘못되었다는 생각 안해요 그냥 남자답게 사는게 어때서? 그렇게 생각해요
한국 페미니즘이 그렇게 주장하는 남성성 여성성 자체를 부정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미국이야 페미니즘이 판친지는 한참 오래되었지만 그렇다고 남자들이 그 페미니즘에 순순히
동의한 건 아니죠 여전히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그런식으로 선긋는 성향이 있는거 같고요
저는 페미니즘은 인권을 가장했지만 본질은 밥그릇 싸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게 순전히 여성측의 소리지 남자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잖습니까.
이퀄리즘은 아니라 남자의 권리를 제약해서라도 여성의 권익을 올리자는 주의로 보기때문에요
그 페미니즘에 거의 무조건적으로 동의를 하고 스스로 위축되어 반박한번 제대로 못하고 있고요
최소한 페미니즘이 무조건 정의는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으면 하는데요
마초적인 것은 나쁜것이다 여성에 반하기때문에 이런 생각에 순순히 동조하는 것 같은데요
여성에 반한다고 그게 무조건 나쁜 것이냐 그건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같네요
여성들의 발언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할 게 아니라 아니다 싶으면 반대도 대놓고 하고 그랬으면 하네요
한국의 남성들은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것은 아닌가 싶기도 한 것이 서양에 비해서 시위한번 제대로
한 적이 있나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물론 제 생각이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시위를 많이 한편이기때문에....다만 서양에 비하면 불만이 있어도 격렬함은 덜한 것 같습니다
요새 너무 위축되다 보니 남자로 태어나서 남자다운게 무슨 잘못인가 스스로 자신있게 소리쳤으면 합니다
마초적인 것이 여성에 피해를 준다고 여성의 발언에 순순히 동의할 필요가 있냐는거지요
미국과 비교하다보니 트럼프같은 극도로 마초적인 남자가 대통령 할 수 있는 것도 한국에선
가능할까 싶어요 미국이 페미니즘이 약한 것도 아니고....
남성적인 발언하면 무조건 박살이 나는 현실이 저는 좀 못마땅합니다
균형을 잡아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그러고 보니 좀 그런거 같기도...
음 저는 한국 남자들이 강제로 2년여간 '남성적'이 되어야만 하는때가 오는데, 제가 성향이 그쪽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좀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때마다 울면 들었던이야기들이 남자가 왜 그거가지고 왜 울어.... 그리고 그 '남성적' 혹은 '마초적'이라는 개념도 좀 모호하고(예전에는 남자가 요리하고 설거지하면 거기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그것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차가 있어서 모든 여성들이 마초 = 나쁜 것 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예전에는 경상도나 전라도 여성분들중에 표준어 쓰는 남자는 닭살 돋아서 못사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성들이 마초적이아니어서 시위를 안하는게 아니라(촛불집회때 남녀비율이 그렇게 차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 젊은 남성들의 권익을 위해서 시위를 해야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오프라인 남성들 사이에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런면에서는 어찌보면 한국남성들이 정말 착하기는 하네요. 노예같은 처우는 못받겠으니 처우개선 해주기전에는 군대 못가겠다는 집단적인 병역거부 시위한번 안했으니 말이죠.
그냥 초식동물입니다 서구사회보면 불만이 생기면 때려부수고 약탈하고 불지르고 그러는데 많이 순하죠 위정자에 순응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한국은 낫긴 합니다만 그래도 순합니다
@유나바머 다만 서양에 비해서 시위를 왜 과격하게 안하냐에 대해서는 '그래도 중앙집권적인 공동체하에서 살아야한다'는 집단주의적 인식이 강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개인주의 어쩌고 하지만 서구권 기준으로 봤을때는 한국은 여전히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한국가이자 '병영국가' 이기도 합니다(옆동네 섬나라보다도 훨씬). 애초에 한반도를 둘러싼 현실상 그게 가능하지도 않고.......(뭉쳐야 산다ㅜㅜ)
@유나바머 서구사회가 미국 한정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유럽 포함하면 글쎄요. 딱히 그렇지도 않은거 같은데...
일반화의 오류 같습니다.
@양꼬치 빌런 안두부 유럽중에 프랑스는 정말 과격합니다....
@유나바머 과격이라... 그건 호전적인거지 마초적인게 아니죠. 차라리 스페인이면 모를까.
? gym가도 그뉵그뉵한 남정네들 많구만 뭔 마초가 없다고 하시는지?ㅎㅎㅎ
그런 사람들 더더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나바머 오세요. gym으로 근데 토탈앙은 안될거....읍읍 배때지 부른 서기장과 굴라그들이 있는이상
생각해보면 우리 조상들도 딱히 마초 스타일은 아녔던것 같네요. 양이들이 검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때 우리는 아가리 파이팅으로 승부를 봤으니... 그냥 문화 차이인것 같아요.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성상도 마초보단 곱상한 꽃미남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윗댓분들이 서양 시위 말씀하시는것 보고 떠오른 기억이, 저번에 이탈리아 인들한테 장난식으로 “너네 빨치산 소울 어디감? 왜 이제 다 뒤집어엎으면서 시위 안 함?”이라 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우리가 프랑스인이냐? 불 먼저 지르게?”ㅋㅋㅋㅋㅋㅋ 양이들이라고 죄 뒤집어 엎는건 아닌것 같더라고요ㅋㅋㅋㅋ
지난번 글 보면 이탈리아는 남자들을 수출(?)해서 그 지역 여심을 사로잡는게 세계정복의 가장 빠른길 같아욬ㅋㅋㅋㅋ
이탈리아는 로마시대 보면 과격시위를 충분히 떠올릴 수 있을거 같은데 의외로 현재는 낙천적으로 사는 모양입니다
@배달민족 노바 로마는 사랑으로 세우는 건가요ㅋㅋㅋㅋ
@유나바머 파스타 친구들도 80년대까지는 경찰이랑 치고박고 했는데, 이후로는 그 소울이 죽은듯 합니다... 시위 양상이 우리나라처럼 평화적으로 바뀐건 좋은데, 문제는 시위가 뜸해졌다네요ㅋㅋㅋ
프랑스 의문의 1패 ㅋㅋㅋㅋㅋㅋ
한국과 미국의.차이가 아니고 동양권과 서양권의 문화의 차이이지요
마초성이 없어져서 여자들한테 할말 못하는게 아니라 되려 아직 마초성이 어정쩡하게 남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마초성 없어져서 동등한 상대로 본다면, 조금이라도 여자가 월권하는거 가만 안놔둘텐데
아직 '여자들 난리쳐봐야 뭐 대단하다고, 더 우월한 남자들이 아량을 배풀어야지 남자가 쫌스럽게' 이러고 있는거죠.
그렇다고 마초성 강한 나라들처럼 치안이 불안하거나해서 마초성의 무기인 폭력이 제대로
휘둘러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 더 우스꽝스러운 종이호랑이처럼 보이게 되고 말이지요.
달라말하면 마초성 높다고 민주적이 되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되려 약육강식의 세계가 되기 쉽죠.
흔히 유교 탈레반으로 대표되는 마초이즘(꼰대이즘)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요
그게 서양식으로 남자가 다 해먹는 식이 아니라 여자한테 강요하는 식이라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