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호치민에서 이 친구가 아버님으로 모시는 한국고엽제 부회장님이 공항에 마중 나와서
그 분 댁에 짐을 풀고 하루를 자고 사이공 플라자라는 곳에서 옷등 쇼핑을 좀 하고
15시에 나짱으로 왔었다
노인네들이라 아침은 안 하셨는데
이 친구 나가서 야자수를 네개 사 왔다
위를 잘라 내고 스트로로 빨아 마시니 들적지근 달콤한 물이 있었다
칸 이라는 제법 이 곳에서 이름을 얻은 식당 주인 아줌마가 왔다
쌀 빵에 샐러드를 넣은 빵이었다
쌀빵은 바게트 비슷 한데 쌀이 원료라서 더 바삭한 느낌이다
반으로 갈라진 빵을 맛있게 먹는데 친구가 빵을 갈라서 무슨 야채를 빼내고 있다
난 이거 먹으면 비위에 안 맞는단다
나중에 물어보니 고수라고 하는 식물이라네
먹긴 그냥 먹었는데 좀 이상한 냄새를 느꼈다
나짱에 온 날 저녁
친구 마누라는 두리안,망고,망고스틴,녹색 바나나,이름은 기억 안 나는 딸기색 돌그란 열매
두리안이야 유명한 열대 가일 황제다
이곳의 정치지도자들이 타국을 방문할 때 주고 받는 선물 1호란다
태국에 갔으 때 먹으려 했는데 길에 차를 세우고 노점상에게 물어 보니 20달러 달라해서
내가 못 사게 했다 지금도 1-2달러 정도 하나 본데
정말 태국 가이드새끼나 장사꾼이나 똑같은 개 쉐이덜이다
까니까 크기에 비헤 알맹이는 작은 바나나 정도의 것이 너 대개 나오고
또 반쪽을 까니 그 만한 것이 나오는데
부드러운 노랑것이 꼭 아이스크림 녹은 것 같기도하고 얼려 먹으니까 좋더군
이게 열을 나게 해서 많이 먹으면 너무 열이 난다네 정력에 그만이라더군
망고 스틴은 서울 백화점에서 키로에 4만원 정도 한다더군
위러 반을 갈라 한얀 내용물을 꺼내 몽조리 씹어 먹으면 탕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
망고는 종류가 여럿인데 소금에 찍어 먹더군
자몽도 많이 달진 않은데 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 있더군
녹색 바나나 이곳 최고의 바나나라던데 정말 달더군
또 베트남이 커피 세계 2위 수출국이라던데
그 중에 최고품이 다람쥐표라는데 냄새만 맡아도 최고라는걸 알겠더군
커피 농장에 다람쥐를 풀으면 그 놈들이 최고로 잘익은 커피만 따 먹는다네
그 커피가열매가 소화가 안되고 그대로 배설이 됨으로
다람쥐똥을 물에 풀어 커피를 찾아내 씻어 모은 제품으로 최고의 등급을 받는다는군..
커피 맛도 일품이야
지쳐서 이만 쓰자 ㅎㅎㅎ
첫댓글 장걸아 그 커피 좀 사 가지고 와라.
너는 여행가는데 카메라도 안가져 갔냐? 사진도 함께 올려야 글을 100배로 재미있게 즐기지....
찍었는데 2기가로 찍어 놨다 한번에 올릴께 잘 올릴지를 몰라서리 ㅎㅎ
친구 부인이 삼성 최신폰 업로드시킬 수 있는데 내 폰이 구닥다리라서 맞질 않는 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