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얼마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북한여성분과 ...</p><p>결과는 참패... ㅎㅎㅎ</p><p>주선자분께 얼마나 신경을 써주셨는데 ..</p><p>많은 정보?? 북한출신분들에게는 잘해드려야한다 </p><p>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탈북이나 북한이야기는 절대 물어보면안된다</p><p>북한남성들과 달리 자상하게 대해주어야한다 (북남님들 오해없으시길)..등등</p><p>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실 소개팅도 첨이고 여자사람을 만난다는게 처음)</p><p>밤잠을 설치고 약속시간30분전에 대기 10분정도 지각을 하시더군요 ㅎㅎ</p><p>모든걸 이해하는척 웃는얼굴로 인사 후 이런저런이야기를 햇습니다</p><p>결혼을 왜 안하셧냐고 물음에 전 순간 당황함과 동시에 솔직한게 제성격이고 빈말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p><p>저의 아픈 과거를 이야기해드리고 (사기당해서 빚갚느라 ) ㅋㅋㅋㅋ 이제 잘살아볼려고 한다라는 말을했죠 ㅎ</p><p>물론 없이 살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잘사는 척도가 다르니 ㅎㅎ </p><p>취미를 물어봤드렛죠.. 바로 날라온 돌직구는 돈과 시간이드는 취미같은건 일없다는... </p><p>순간 대화를 이어야하는데 할말이 안떠오르더군요 ㅎㅎ 2분정도의 정적에 여성분이 결혼하면 맞벌이어떻게 생각하냐구</p><p>물으시길래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다고 말을했어요 (솔직히 남성분들 대부분이 맞벌이를 선호하실듯)일하시면서</p><p>가사일까지 내 여자가 힘든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했습니다 내가 투잡을 뛰던 쓰리잡을 뛰던 벌어먹여살리겠다고</p><p>근대 맞벌이를 하고 싶으시다고 ... 돈벌으셔야하는데 남자 득보기 싫으시다고 ...하시길래 마음내키는 대로 하시라고 했죠</p><p>최대한 부담안드릴려구 엄청 조심히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게 나쁘지 않은 만남이었는데 결과는 제가 퇴짜를 ㅜㅜ</p><p>이유는 제가 패기가 없다는...</p><p>첨엔 좀 멍했어요 ㅋㅋ 왜냐면 북남분들만큼은 아니어도 경상도 사나인데 ..나름 패기있고</p><p>자신감 있는데 최대한 자제하고 자상하게 맞출려고 노력한건데 ㅋㅋ </p><p>딱한번 만남에 그사람을 평가하고 결론을 낸다라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p><p>다른북녀분들도 다 이런 성격이신가요?</p><p> 저에게 조언을 ㅠㅠ 다음 소개팅은 실패 안하게 성공비법 좀 굽신 굽신</p>
<!-- -->
탈북이나 북한이야기는 절대 물어보면안된다.
죄송요..이런말은 결혼정보 업체매니저분이 잘 하는 말인데요...^^
에구 힘내시길 바래요
퇴짜 놔 본 사람으로서 조금은 미안하네요.
더 좋은 사람 만나리라고 기회드린거니까
화이팅~
저도 알고 싶네요!
일당주고 고용한 알바생일듯....?
결혼정보업체 100퍼 그런식으로 고용한다던데 여기 순진한 또 한분 당하셨군요......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