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군사연구계획에서 출발한 최초의 컴퓨터 ENIAC 18000개의 진공관, 1500개의 계전기, 7만여개의 저항기와 1만개의 축전기를 사용한 이 집채만한 컴퓨터는 전원을 켜자 필라델피아 시 전역 전깃불이 깜박였을 정도였습니다.
이 막강한(?) 컴퓨터는 예정된 군사목적의 수소폭탄 개발에 필요한 정확한 계산을 무난히 해냈다는 것..
육십여년이 지난 오늘날..
손바닥안에 가려지는 에니악 수천대를 연결해도 불가능한 성능의 전산능력을 가진 스마트폰을 전인구 절반이 들고다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발전'이지, 개발이 될 순 없지요. 장하준교수가 언급한대로 팩스라는 기계가 더 창의적이고, 획기적이라는 것...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하다는 기기가 인간을 얼마나 도외시하는지, 에니악을 켜기 위해 수많은 인력이 메달리던 때와 비교하면 이제 기기는 인간을 필요로 하지않게 되는 것이지요.
전화기를 잃어버리면 친구들의 연락처를 기억못하는 지금..
친구의 주소는 몸은 찾아가되 기억하진 못하는 지금..
저장된 연락처가 아니면 적의를 품어야하는 지금..
과연 우리가 지금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밀려오는 정보와 닥쳐오는 새로움을 거부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며 내것으로 만들 시간조차 주어지지않는 서두름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 말입니다..
그건 바로 우리 자신일겁니다.
내것으로의 정보가 아닌 주어진 정보에 나를 맞춰버리는..
내것으로의 유행이 아닌 주어진 유행에 나를 조정해버리는..
우린 이렇게 자신을 잃고, 그로인해 타인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게 되는거겠지요..
내것으로 만드는 그 작은 여유가 언제나 존재하시길~~~
첫댓글 역시... ... 좋은 지적 이시네요^^
알쓔~
동감!
내 자신부터 반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문명에 사육당하는건 아닌지
....길들여지는건 아닌지...
얼마전에 이런 그림을 보고 사실
부끄러운 내자신을 발견햇내요..
내것으로 만드는 작은 여유~
조금씩 실천할깨유~
공감합니다.....
내려놓기! 배려하기! 함께하기!!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디.....
나 자신도 못하면서 글만 저리 쓰고있네요... 반성하며 더 잘 살아야 할 듯~~^^
선상님은 왤캐 부끄럼을 타신데유~~
다 보여유~~~~~ㅎㅎㅎ
지는 앉아서 삼천리구만유ㅋㅋ
내 것으로 만드는 작은 여유.... 공감하고 갑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함다. ^^
공감...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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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져.. 구구단도 까묵을 판이야.. ㅠㅠㅠㅠㅠ
아따 가시내 해샤
그래도 난 햐니님 전번은 애운다....
수정했슈.ㅠ
이름이 욱기죠.
스마트폰.
유져를 바보로 만들면서 기기는 스마트하다고 주장하는...
그 어떤 집적회로의 모음에도 인간의 종합된 사고를 뛰어넘을 수 없는데 말이죠.
어쨌던간에 그 스마트한 장치로 인해 스마트하려는 나의 노력이 나약해지지 않게 잡아야 할 듯요.
Thanks, 형님.
폰이라 못함.
그림만 보여줘도 될것을ㅉㅉ 구박은.
영입 정지 해야겠다 ㅡ..ㅡ;;
찬밥신세.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고맙네요~~~^^ 술자리라면 언제든 저야 좋지요~~ㅎㅎ
제가 원래 욕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는데, 상현님 때문에 당췌 그런 글을 못쓰겠네요...ㅎㅎ
웬 제 탓을...
쓰세요 형님! 강한걸루요!!!!!!^^
햐니님, 소개시켜주는 거알아봐야겠어요.ㅋ
이거 안되겟내요..
우리도 비공개루다 곤지기님이랑
선상님이랑 욕배틀 함 갑시다!!!
재미지개따ㅎㅎㅎ
헉..욕배틀...ㅜㅜ 제가 무조건 졌습니다...봐주셔요..
그람 욕 배틀은 업는걸루다ㅎㅎ
대신 앞으루 욕두 막 하셔야 합니다^^
막하셔두 욕하는 사람 없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