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율활동1 : ‘직장 방문하기’ 행사에서 아버지의 회사를 방문하여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사람 들이 안전감독 하에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안전 관리 감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함. 세월호 추모행사에서 언급한 안전문제를 떠올리며 안전사고 관리자가 가져야 할 확고한 직업윤리의식을 생각해보았고 감독의 필요성을 제고하여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주장함.
2학기: 학교 학생회 일원으로 학교축제를 주도적으로 운영함. 축제관리를 맡아서 대형 유지 및 축제 참가자 모집을 돕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원활한 축제 운영에 큰 역할을 함. 짜임새 있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고자 지도력을 발휘하여 프로그램 참여를 도움. 미래 인재 아카데미 전공토의 및 제시문 분석 과정을 신청하여 생명과학, 수학 분야의 제시문 분석, 발표 및 토의하는 활동을 함.
처음에 제시문의 기본내용은 파악하였으나, 질문에 숨어있는 세부적인 요소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음. 하지만 유형에 적응이 되자 ‘미오글로빈과 헤모 글로빈의 산소 분압에 따른 산소포화도 차이 비교’를 주제로 한 질문에 답변할 때,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임.
2 자율활동2: ‘문학에서 드러난 계층 간 불평등에 관한 고찰’에서 ‘빌러비드’를 바탕으로 계층 간 불평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함. 도서에서 드러난 흑인들의 처우에 대한 불합리를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연계시켜 아직도 인종 간 불평등이 존재함을 주장하며 이는 의료의 접근성 차이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냄.
이 현상을 완화시킬 방법을 모색하며 인류학자이자 의사인 ‘폴 파머’가 빈곤 퇴치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여 이끌어낸 변화를 ‘폴 파머 효과(PFE)’라 정의하고 이를 통해 의학지식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 의식을 갖춘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인 포파민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자율탐구 활동을 진행함. 신경전달 물질은 아미노산, 아민, 펩타이드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물질 구조와 세포 내 역할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함. 도파민은 아민의 한 종류이며 뇌의 내부에서 합성된다고 함. 탐구활동 발표를 진행하며 생명과학과 화학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을 배려한 설명이 돋보였으며 해당과목들의 연관성을 깨달음. 또한, 3학년에서 배울 생명과학2에 매진하여 기초의학을 위한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고 함.
3 자율활동3: 학습부장으로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급 친구들을 대상으로 수학 멘토링 활동을 함. 학습습관을 먼저 관찰하여 조급하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교정해줌. 수학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차분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데서 침착하고 진지한 학생의 강점이 잘 드러남. 인상 깊었던 명화를 소개하는 ‘나만의 미술관’ 시간에 ‘별이 빛나는 밤(고흐)’을 소개 함.
작품을 보면서 어두운 색채감으로 인하여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고 이를 시대론적, 작가론적 관점을 활용하여 재치 있게 설명함. 또한 작품을 흥미분야인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봄. 고흐가 즐겨 마신 술의 성분 중 테르펜이 물체의 황색이 진하게 보이고 빛의 울렁임이 보이는 황시증을 유발하여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주장을 접함.
이러한 병의 증상을 반 고흐의 여러 작품에서 황색이 강하게 소용돌이처럼 울렁이는 점과 연결지음. 테르펜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황시증을 일으키는데 시각 경로 중 어느 위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고자 시각 경로를 스스로 공부함. 하지만 정확한 손상과정을 추가로 알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 대학에 진학하여 내과학, 안과학을 공부하면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