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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왜 이단 교리라 하는가 |
김홍기 목사 분석 |
김홍기 목사 / Ph.D., D.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예장합동은 “이단성, 참여금지 및 엄히 경계”를, 예장고신은 "예의주시 및 교류자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정동수 목사의 부정적인 영향력은 날로 확대되고 있고, 한국교회의 제재는 시간이 갈수록 무력화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정 목사 앞에서 종이호랑이가 되지 않으려면 썩은 가지를 치는 데 만족하지 말고 썩은 뿌리를 찍어 내야 한다. 정동수 목사 개역과 영어 현대역은 마귀의 앞잡이 마가복음의 마지막 12구절(16:9-20)은 신약에서 가장 어렵고 논란이 되는 본문의 문제들(textual problems) 중 하나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현대 영어역들은 제각기 이 문제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NASB는 9절에 “후기 사본들이 9-20절을 첨가했다”는 각주를 달고 9-20절에 대괄호를 붙여 본문의 다른 구절들과 구별했다. 또한 NIV는 “가장 초기의 사본들과 몇몇 다른 고대의 증언들은 9-20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설명과 함께 9-20절을 이탤릭체를 사용해 본문의 다른 구절들과 차별화했다. 그리고 ESV는 9-20절 전부를 여백에 넣는 것으로 처리했다. 실로 초기 사본들인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실제로는 알렉산드리아 사본이지만 바티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음으로 이런 명칭을 붙임)은 이 구절들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정 목사는 이에 대해 시내 사본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 사진에 보면, 마가복음 16장 9-20절은 분명히 원래 사본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그것들을 지우고 그 위에 무언가를 기록하였다. 이런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온 세상 모든 성도들에게서 마가복음 16장 9-20절을 빼앗아가려는 자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마귀의 앞잡이가 아닌가?” 이 말은 지금도 게시되어 있는 그의 keepbible.com 칼럼1)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 목사는 위의 글에서 시내 사본의 필사자들과 이 구절들(막 16:9-20)의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들 및 현대역을 출판하고 지지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마귀의 앞잡이”라고 지칭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가려”하고 있고, 성경을 “조작”하며 “사기”를 치고 있다고 정죄하고 있다. 정 목사의 이런 과격하고 극단적인 표현은 말씀보존학회를 가리켜서 우리는 “그들처럼 과격하게 극단적인 주장을 편 적도 없습니다”2)라고 한 그 자신의 말을 스스로 부정해 버리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신학적 사고를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막 16:9-20절의 문제를 놓고 정 목사처럼 그렇게 과격하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달라스신학대학원의 신약학 교수인 John D. Grassmick은 위 구절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데이터에 근거해 볼 때 아마 그 문제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관련된 증거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그리고 가장 작은 반대를 제기할 수 있는 견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3) 마가는 의도적으로 그의 복음을 8절로 마쳤으며, 9-20절은 무명의 그리스도인 작가에 의해 쓰여졌거나 편집되었지만 역사적으로 정확하며 (신명기의 마지막 장의 경우처럼) 신약 정경의 한 부분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마가복음의 전달 과정의 가장 초기(아마 주후 100년 후)에 마가의 단어와 스타일에 맞추려는 시도가 전혀 없이8절에 이어 9-20절이 첨가되었다. 아마 이 자료는 초대교회가 정경의 일부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일찌기 전달 과정 중에 포함되었을 것이다. 아마 이 구절들은 다른 세 복음서에 있는 부활 이후의 말씀들을 요약한 것일 것이다. 마가복음 16:9-20절에 관한 정 목사의 과격하고 극단적인 해석과 한 보수 신학자의 사려 깊은 해석의 이와 같은 차이는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에서 온다. 현재의 보수적인 학자들은 킹제임스 성경은 좋은 성경이지만 부패할 확률이 낮은 초기 사본이(알렉산드리아 사본)이 아닌 부패할 확률이 높은 후기 사본(비잔틴 사본)을 기초로 번역한 성경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은 성경 원본과 동일한 영감받은 무오한 성경 이에 반해 정 목사와 같은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자들은 킹제임스 성경(추후 KJV으로 표기)의 헬라어 본문인 공인본문(Textus Receptus) 혹은 KJV 자체가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정 목사는 그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는 절대적인 완전성 즉 무오성을 말합니다. 물론 이것은 자필원본에만 적용되는 말입니다. 영감이 원어의 단어들에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4) 두말할 나위 없이 이것은 정통 교리이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서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의 말을 송두리째 부정해 버린다.5)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성경의 완전성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자필원본의 완전성 이것은 ‘절대적인 완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내신 ‘말씀들’(words) - 이후로 이것은 항상 단어들을 뜻함 - 은 절대적으로 완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최종권위라고 부릅니다. . . . 그러므로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완전성 즉 무오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즉 그것이 자필원본과 동일한 최종권위라고 분명하게 믿습니다.” 이뿐 아니라 정 목사는 후에 다음과 같은 말을 추가한다.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시고 사용하시는 것은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입니다. . . . 하나님은 바로 이 성경 본문을 영감으로 주시고 섭리로 보존해 주셨습니다.”6) 정 목사는 여기서 자필원본의 절대적인 완전성과 무오성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동일하게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자필원본의 절대적인 완전성과 무오성은 자필원본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에서 오는 것이다. 따라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자필원본의 절대적인 완전성과 무오성을 가졌다는 말은 곧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 목사는 실제로 KJV 성경에 관해 말하면서 “하나님은 바로 이 성경 본문을 영감으로 주시고”라고 주장했다. 성경 원본 66권의 영감과 무오성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말이 곧 성경이 오류가 전혀 없다는 말이 되는 이유를 우리는 딤후 3:16의 다음과 같은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여기 “하나님의 감동”은 헬라어로 θεόπνευστος(세오프뉴스토스)이다. 세오프뉴스토스는 세오스(하나님)와 프뉴마(숨)를 결합한 말이다. 따라서 세오프뉴스토스는 문자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숨을 쉬셨다”가 되는 것이다. 개혁신학자 벤자민 워필드(B. B. Warfield)는 이 말의 뜻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숨의 산물, 즉 ‘하나님이 숨을 쉬셨다’라고 말했을 때, 그는 가능한 모든 힘을 동원해서 성경은 특별히 하나님의 활동의 산물이라고 주장한 것이다.”7) 여기 “모든 성경”은 먼저 구약성경을 뜻한다. 그러나 신약성경도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음을 선언함으로(갈 1:12; 벧후 1:21; 3:16), 하나님의 영감은 구약과 신약의 자필원본에 두루 해당된다. 따라서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에 관한 정통교리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한다. 1978년 미국과 세계의 대표적인 복음주의자들의 컨퍼런스에서 공표된 “성경의 무오성에 관한 시카고 선언”(The Chicago Statement on Biblical Inerrancy)은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선언문 제6조항은 “우리는 성경 전체와 모든 부분들이 원본의 바로 그 말씀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았다고 선언한다”8)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와 동일한 맥락에서 조직신학자 노먼 가이슬러(Norman Geisler)는 “성경의 신적 영감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두 가지 사실로부터 온다. 첫째, 성경의 신적 권위(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에 관한 모든 성경적인 언급은 하나님이 주셨던 혹은 하나님이 숨을 쉬셨던 것, 즉 원본 말씀에 관한 것이다”9)라고 말한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은 성경의 절대적인 완전성과 무오성을 보장한다. 이런 의미에서 가이슬러는 “만약 하나님이 거짓말하실 수 없다면 그리고 원본이 하나님의 숨에 의한 것이라면 성경의 원본은 오류가 없다”10)라고 말한다.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은 그러나 철저히 원본에만 적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원본이 아닌 다른 어떤 것들(예를 들어 성경 사본들과 번역본들)에 영감이 주어졌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복음주의 신학사전(Evangelical Dictionary of Theology)은 “무오성은 성경 원본의 모든 부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것은 현존하는 성경의 사본이나 복사본은, 그것들이 아무리 정확하다 해도, 그 자체로는 무오하다고 불리울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11)라고 기술한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웨인 그루뎀(Wayne Grudem) 교수는 “원본의 무오성을 선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 다음의 사본들은 그것들이 완전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주장이나 보증이 전혀 없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12)라고 주장한다. 정동수의 새빨간 거짓말과 후안무치한 최악의 교리 사기 이런 정통교리에 비추어 볼 때 정동수 목사의 영어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 영감론과 무오론은 분명히 비정통(이단적) 교리이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과 비교해 볼 때 그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며 거짓된 가르침이다. 그러나 정 목사는 자신의 주장이 비성경적이며 비정통적(이단적)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이런 잘못된 입장에 깊이 매몰되어 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정 목사의 바로 이 말이다. “1611년 발간 이후로 한 번도 수정되지 않은 킹제임스 성경"13) 그는 최근에(2023. 5. 23) 행한 설교(유튜브 동영상)에서도 이와 동일한 말을 반복했다. “지난 400년 이상 한 번도 본문에 대한 수정이 없었고”14) 이것은 참으로 황당무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611년 초판 발행 이후 모두 11번 개정을 했다(1612년, 1613년, 1616년, 1629년, 1638년, 1660년, 1683년, 1727년, 1762년, 1769년, 1873년). 특히 1769년에는 빗발치는 요구에 부응해 대폭 개정을 해야만 했다. 가이슬러에 의하면, “1769년 옥스포드의 벤자민 블레이니 박사(Dr. Benjamin Blayney)는 킹제임스 성경의 표준판이 되어버린 것을 제작했다. 그의 개정판은 1611년판의 본문과 약 75,000 사항이 달랐다.”15) 이러한 교정은 심각한 수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널드 카슨(D. A. Carson) 교수는 이러한 사실을 영어 현대역 NIV의 교정의 역사에 빗대어 이렇게 말한다. “그것[NIV]은 KJV의 존재의 초창기에 최악의 오류들을 제거해 버렸던 KJV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16) 이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아직도 교정되지 않은 몇 가지 오류들을 여전히 품고 있다. 예를 들어 약 3:2에서 KJV는 “we offend all”(우리는 모두를 상하게 한다)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이것의 바른 번역은 “we all stumble in many ways”(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가 되어야 한다.17) 영어 현대역들은 이것들을 이와 같이 바르게 번역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많은 증거들은 추후 제시될 것임) 정동수 목사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의 이런 역사를 정말 모른다면 참으로 무책임한 것이다. 그러나 반평생을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신봉하며 최일선에서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 왔던 그가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모른다고 한다면 누가 믿으려 하겠는가! 그렇다면 정 목사는 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새빨간 거짓말을 해왔단 말인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 목사는 자신의 추종자들과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하고 목사직을 사임해야 마땅하다. 정동수의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주장 정동수 목사의 생뚱맞은 또 하나의 주장은 성경의 영감과 관련된 용어에 관한 것이다. 복음주의자들은 오랫동안 성경의 영감과 관련해 두 가지 용어를 사용해 왔다. 하나는 infallible이요 또 다른 하나는 inerrant이다. 메리암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infallible은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capable of error)을 뜻하며, inerrant는 “오류가 없음”(free from error)을 뜻한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의 무오성에 관한 시카고 선언은 제11조항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리는 성경이 신적 영감에 의해 주어졌으므로 오류를 범할 수 없고(infallible), 따라서 우리를 오도하기는커녕 그것이 말하는 모든 문제들에서 진실하고 믿을 만하다고 확언한다.”18) 또한 제12조항에서는 “우리는 성경 전체가 오류가 없고(inerrant) 모든 거짓과 사기와 속임이 없다고 단언한다”19)고 선언한다. 그리고 제11조항에서는 “우리는 성경이 그것의 주장들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le)과 오류가 있음(errant)이 동시에 가능함을 부정한다.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ility)과 오류가 없음(inerrancy)은 구별될 수 있으나 분리될 수 없다”20)고 주장한다. 그러나 복음주의자들의 이러한 명확한 입장과 달리 정동수 목사는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ility)과 오류가 없음(inerrancy)을 제멋대로 분리시킨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함에 있어서 심지어 그 말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의 사전적인 뜻마저 함부로 변경시킨다. 정동수 목사는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ility)을 이렇게 설명한다. ‘확실하여 무너뜨릴 수 없다’ 혹은 ‘어떤 것에 의해서도 넘어질 수 없다’는 뜻을 가진 ‘infallible’이라는 말은 성경과 관련해서 무엇을 뜻합니까? 딤후3:16-17의 앞부분은 ‘inerrant’의 완전성이고 뒷부분은 ‘infallible’의 완전성입니다. 즉 역본에 적용되는 완전성이라는 말입니다”21) 그리고 오류가 없음(inerrancy)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1) 자필원본의 완전성. 이것은 ‘절대적인 완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이것을 영어로 표현하자면 ‘Inerrancy’가 될 것입니다. 즉 이것은 무오성입니다.”22) 정통 복음주의자들은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ility)과 오류가 없음(inerrancy)을 성경의 영감과 관련하여 굳게 결합시킨다. 신적 영감을 받은 성경 원본은 그래서 오류를 범할 수 없고(infallible) 오류가 없는(inerrant)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동수 목사는 이와는 달리 이 둘을 분리하여 오류를 범할 수 없음(infallible)을 영어의 사전적인 뜻마저 임의로 변경하여 성경 역본들의 완전성에 적용하고 오류가 없음(inerrant)을 성경 원본의 완전성에 적용한다. 이것은 정 목사의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잘 드러낼 뿐 아니라 그의 가르침이 복음주의 정통 교리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정동수의 이단 교리의 2가지 특징 복음주의 신학사전은 이단 교리(heresy)의 특징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는 비정통적인 견해(unorthodox opinion)요, 둘째는 거짓 가르침(false teaching)이다.23)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이 두 가지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복음주의 정통 교리는 성경의 증언(딤후 3:16)에 따라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그래서 오류를 범할 수 없고(infallible) 오류가 없는(inerrant) 책은 신구약 정경 66권뿐이라고 말한다. 현존하는 사본들은, 그루뎀 교수의 말처럼, 완전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주장이나 보증이 전혀 없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아무리 정확한 사본이나 복사본일지라도, 복음주의 신학사전의 말처럼, 그 자체로는 무오하지 않다. 반면에 정동수 목사는 정경 66권뿐 아니라 (성경 사본도 아닌 영어 역본에 불과한) 킹제임스 성경도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고 따라서 오류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이단적 주장은 1611년판 KJV의 번역자들이 한 것이 전혀 아니다. 그들은 사실상 그들의 역본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을 단호히 부정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정동수 목사와 KJV 유일주의자들은 KJV가 출판되고 수백 년이 지난 후인 이 시점에 1611년판 KJV가 성경 원본과 같이 영감을 받은 무오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사실상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1930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벤자민 윌킨슨 (Benjamin George Wilkinson) 학장이 쓴 책(Our Authorized Bible Vindicated)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주장은 급기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성경의 원본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은 ‘이단 교리’로 발전하게 되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오류가 없다(inerrant)는 정동수 목사의 주장은 비정통적(이단적) 견해일 뿐 아니라 거짓된 가르침이기도 하다. 그것이 거짓된 가르침이라는 것은 성경의 확실한 가르침을 통해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명백한 역사적, 문헌적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KJV 1611년판은 모두 11번 개정을 해야만 했고, 1769년 개정판은 1611년판과 무려 75,000군데 이상이 다르다. 게다가 현대판 KJV에는 아직도 교정되지 않은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언급한 예 외에 하나를 더 들어보면, 현대역 KJV의 열왕기상 10:28에는 linen yarn(아마 실)이라는 말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집트의 한 마을인 Kue(쿠)로 번역해야 옳다.24) 정동수의 성경에 대한 신성모독적 행위 정동수 목사와 같은 KJV 유일주의자들은 KJV의 개정은 부주의한 식자공들과 인쇄체의 변경 등에 따른 철자 교정 등의 사소한 문제이지 본문의 교정은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예를 들어 KJV 1611년판의 겔 48장 8절에는 “which they shall offer”(그들이 바칠)라고 쓰여 있다.25) 반면 KJV 1769년판에는 “which ye shall offer”(네가 바칠)라고 쓰여 있다. 한 가지 예를 더 든다면, KJV 1611년판 마 26:36에는 “Then cometh Judas”(그때 유다가 오니라)라고 쓰여 있다. 반면 현재의 KJV에는 “Then cometh Jesus”(그때 예수가 오시니라)로 라고 쓰여 있다.26) 이것은 KJV의 교정이 단순한 철자 교정에 그친 것이 아니라 주어를 바꾸어 본문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바꾼 심각한 교정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이에 관한 더 많은 증거들은 추후에 제시될 것임) 복음주의자들이 성경 원본의 영감과 무오성에 관해 말할 때는 원본의 의미의 변경뿐 아니라 철자 변경까지 용납하지 않는 절대적 의미의 완전성과 무오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동수 목사는 완전하고 무오한 성경 원본과 불완전하고 오류가 많은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는다. 뒤집어 말하면 이것은 무오한 성경 원본을 오류가 많은 1611년판 KJV의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신성모독적 행위인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밥 존스 대학의 2대 총장을 지낸 Bob Jones Jr.는 아마 이런 생각을 하며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이단 교리요 신성모독”27)이라고 했을 것이다. 정동수의 KJV 유일주의 이단 교리의 파괴적 속성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비정통적(이단적)이요 거짓된 가르침으로서 이단 교리의 2가지 특징을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모든 이단 교리가 그러하듯이, 한국과 세계의 많은 교회들을 파괴하고 있다. 특히 KJV 유일주의의 발원지인 미국에서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KJV 유일주의에 관한 책을 저술한 제임스 화이트(James White)는 “KJV Only 진영은 미국과 세계의 수많은 선한 기독교 교회들의 파괴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28) 정동수 목사는 최근에 행한 그의 설교에서 다음과 같은 파괴적인 주장을 했다.29) 그 모든 성경의 대본은 다 비평 본문 그 다음에 변개된 맛소라 본문에서 나오는 겁니다. 누가 대체 성경 본문을 변개하는가? 그 장본인이 누구냐? . . . 로마 카톨릭 교회입니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 교회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성경의 대적자가 있어요. 그 대적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처럼 될려고 하다가 쫓겨 나간 사탄 마귀가 그 뒤에 있는 거에요(5분 1-41초). . . . NIV, NASB, ESV, 개역성경, 표준, 새번역 등 이 모든 것들이 다 어디서 나온 거냐 하면 천주교 사본에서 나온 것입니다(25분 7-16초). 정동수 목사는 이전에 이와 같은 맥락의 설교를 하다가 예장합동에 의해“이단성, 참여금지 및 엄히 경계”라는 중징계를 자초했다. 이런 중징계의 원인이 된 정 목사의 설교 동영상의 내용에는 이런 부분이 들어 있다.30) 성경을 변개시키려고 하는 그와 같은 자들이 있다. 누가 그 일을 하겠어요? 마귀가 그 일을 하는 거예요. 누가 그를 돕습니까? 알게 모르게 마귀를 추종하는 아니면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신학교 교수들과 그 다음에 목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실질적으로 마귀의 일을 하고 있는 이와 같은 사태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성경이 있고 마귀가 변개한 말씀이 들어 있는 부패한 그와 같은 성경이 있다. . . . 지금 나오는 모든 성경은 뜻만 전달해 주면 된다는 거예요. 뜻만 전달해 주면 된다. 그건 성경이 아닙니다. 마귀가 부패시켜 놓은 그와 같은 작업이 그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그안에 내용이 동일해요. 그 동일한 내용을 포함한 현대역본들이 무너뜨리려고 하는 랜드마크가 뭐냐, 하나님이 보존해 주신 유일한 킹제임스 성경 이거를 무너뜨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이 이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존해 주신 이 킹제임스 성경이란 랜드마크를 지켜야 되는 겁니다.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이런 죽일 놈들이 있나. 이렇게 이런 죽일 놈들. 성경을 이렇게 바꾸나. 어떤 분 얘기대로, 이렇게 되어야 정상인 겁니다. 그렇지 않아요. 반대로 마귀의 주요 비즈니스는 뭐냐. 그 말씀을 제거하거나 그 말씀을 변개하거나 그 말씀에 첨가하거나 그 말씀을 영해해서 사람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 그게 마귀의 가장 큰 주요 관심사다. 개역성경, NIV 같이 마귀가 변개시킨 성경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 . . 예 행위를 거기다가 집어 넣으려고 하는 이런 불쌍한 사람들이 생기도록 성경을 변개한다 그 얘기입니다. 정동수에 대한 한국 교계의 중징계는 솜방망이 수준 정동수 목사의 위의 두 설교 내용을 비교해 보면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정 목사의 가르침의 핵심 내용(개역과 영어 현대역은 마귀가 변개한 성경)은 여전히 동일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것은 예장합동과 예장고신의 중징계가 정 목사의 신념과 설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 목사는 지난 해(2022년) 자신의 교회에서 행한 설교에서 합동의 “이단성, 참여금지 및 엄히 경계”를 언급하며 여기서 말하는 “이단성”은 장로교와 침례교의 교리적 차이를 가리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동의 이단연구위원회가 자신에게 한 말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왜 개역성경을 안 쓰고 킹제임스 성경을 쓰느냐? 이걸 가지고 이단성 있다고 하는 거예요.”31) 달리 말하면 “이단성”이란 본인이 시무하는 사랑침례교회가 몇몇 부분에서 장로교단과 다른 교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이처럼 합동의 “이단성”이라는 표현은 정 목사의 입에서 교파의 ‘상이성’으로 가볍게 의미가 변경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합동의 중징계는 정동수 목사에게는 솜방망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예장합동은 지난 106회 총회에서 “정동수는 이단성이 있어 보이므로 참여금지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엄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의 결정을 그대로 받았다. 이 결정이 솜방망이로 그치지 않고 정녕 실효성을 가지려면 “이단성”이라는 말을 “이단 교리”로 확실하게 대체해야 한다.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 나가는 정동수의 이단 교리와 시급한 대책 정동수 목사의 설교 동영상은 현재 수만 혹은 수십만의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와 더불어 그의 KJV 유일주의의 파괴적인 이단 교리도 바싹 마른 들판에 불길 번지듯이 한국의 교회들과 세계의 한인 교회들로 마구 퍼져나가고 있다. “1611년 발간 이후로 한 번도 수정되지 않은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정 목사의 수십 년간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말일 뿐 아니라 새빨간 거짓말이며 사상 최악의 후안무치한 교리 사기인 것이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지난 412 년간의 역사는, 카슨 교수의 말처럼, 최악의 오류들을 포함한 수많은 오류들과 문제들을 끊임없이 수정해 온 파란만장한 역사였다. 개역개정과 영어 현대역들이 신약성경의 13구절을 생략하거나 대괄호로 처리한 것은 부패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기 사본들이 이 구절들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목사는 개역과 영어 현대역들이 사탄과 카톨릭의 사악한 영향을 받아 이 구절들을 임의로 삭제했다고 말하며 악의적인 선전 선동을 끊임없이 계속 해오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성도들은 개역개정 성경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그들의 신앙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게 미쳐지고 있다.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을 포함한 알렉산드리아 사본이 카톨릭에 의해 변개되었다는 정 목사의 주장은 증거를 전혀 제시할 수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 현대의 권위 있는 사본학자들과 신학자들 중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의 복음주의적이며 개혁주의적인 신학자들과 목사들의 연합체인 The Gospel Coalition의 한 칼럼에서, 트레빈 왁스(Trevin Wax)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 논쟁은 근본적으로 음모론이다. 그 음모론은 성경의 모든 현대역들은 부패한 사본들에 기초해 있으며, 그 현대역의 번역자들은 자유주의 개신교인들과 로마 카톨릭의 의제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주장한다.”32) 정 목사는 또한 개역과 영어 현대역들의 기초 본문인 네슬-알란드 및 UBS 헬라어 신약성경은 성경의 영감과 권위를 믿지 않는 무신론적인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의해 무참히 난도질 당하고 있는 성경이라고 성토한다. 그리고 그 헬라어 성경들을 번역한 영어 현대역들을 다음과 같이 매우 부당하게 비판하고 있다. “NIV 이후에 나온 수백개의 현대역본들은 다 똑같다. 빠진 데도 있고, 틀린 데도 있고, 삭제된 데도 있고, 첨가된 거, 하나님의 말씀의 교리들이 부패된 게 그 안에 반영이 되어 있다.”33) 한국과 세계의 한국인 성도들은 지금 이런 치열하고 무차별적인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거짓말과 교리 사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이제 일어나 KJV 유일주의의 위험한 이단 교리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할 효과적인 방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KJV 유일주의는 위험한 ‘이단 교리’라고 분명히 선포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각 교회와 언론과 신학교에서 이 이단 교리의 문제점들에 대해 열심히 가르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기도하며 바라기는 금년 9월 총회 기간에 각 교단들이 이 시급한 문제에 대해 진중하게 토론하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있기를 기대한다. 필자는 그러한 논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이 공간을 통해 계속 공급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한국과 세계의 교회들이 든든히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註) 1) 정동수, 시내 사본 조작(사기) 마가복음 16장 9-20절, 2015. 8. 8.https://keepbible.com/KJB3/View/47i 2) 정동수,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2011. 7.8.,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3) John D. Grassmick, Mark, The Bible Knowledge Commentary (New Testament), eds. John F. Walvoord and Roy B. Zuck (Wheaton: Victor Books, 1983), 193. 4) 정동수,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2011. 7.8.,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5) 같은 글에서 6) ‘킹제임스 성경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난외주와 대소문자, 2015. 1.7,. https://keepbible.com/KJB2/View/2W9 7) 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 The Inspiration and Authority of the Bible, ed. Samuel G. Craig (London: Marshall, Morgan & Scott, 1959), 132. 8) The International Council on Biblical Inerrancy, Explaining Biblical Inerrancy, eds. R. C. Sproul and Norman L. Geisler (Arlington: Bastion Books, 2013), 94. 9) Norman L. Geisler, Systematic Theology, Vol. 1 (Minneapolis: Bethany House, 2002), 240 10) 같은 책에서, 240. 11) Evangelical Dictionary of Theology, eds, Daniel J. Treier and Walter A. Elwell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17), 377. 12) Wayne Grudem,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Zondervan, 1994), 96. 13) 정동수,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2011. 7.8., 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14) 정동수, 스터디 바이블 소개(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유튜브 동영상, 33-36초, 2023. 5. 23. https://www.youtube.com/watch?v=JsJMqUe28KA 15) From God to Us, How We Got Our Bible, eds. Geisler, Norman L; Nix, William E (Chicago: Moody Publishers, 2012), 326. 16) D. A. Carson, The King James Version Debate (Grand Rapids: Baker Academic, 1979), 97. 17) John Ankerberg and John Weldon,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 (Chicago: ATRI Publishing, 2011), 15. 18) The International Council on Biblical Inerrancy, Explaining Biblical Inerrancy, eds. R. C. Sproul and Norman L. Geisler (Arlington: Bastion Books, 2013), 104. 19) 같은 책에서, 105. 20) 같은 책에서, 104. 21)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 2011. 7.8., https://keepbible.com/KJB2/View/2UH?page=2 22) 같은 글에서 23) Evangelical Dictionary of Theology, eds, Daniel J. Treier and Walter A. Elwell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17), 377. 24) John Ankerberg and John Weldon,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 (Chicago: ATRI Publishing, 2011), 15. 25) Rick Beckman, KJV 1611 vs. KJV 1769: The KJV-onlyist’s Looming Dilemma, https://www.rickbeckman.org/log/kjv-1611-vs-1769/ 26) 같은 책에서, 9. 27) David Grorud, Fundamentalism and the King James Version, https://jesusmonsterbacon.wordpress.com/2013/05/24/fundamentalism-and-the-king-james-version/ 28) James White, Facts on the King James Only Debate에서 인용됨, (Chicago: ATRI Publishing, 2011), 6. 29) 정동수, 천주교의 반종교개혁: 트리엔트 공회 및 로욜라의 예수회 (유튜브 동영상), 2023. 5. 5. https://www.youtube.com/watch?v=VU1Y82Qe58M&t=1531s 30) 정동수, 개역성경은 마귀가 부패시킨 성경 (유튜브 동영상, 현재는 삭제한 것으로 보이지만 필자의 자료철에 보관되어 있음, 2014. 11. 16. 31) 정동수, 중요!!! 이단과 이단성의 차이: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는 말씀보존학회(이송오)와 달리 이단 판정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 (유튜브 동영상). 2022. 2. 16. https://www.youtube.com/watch?v=HMi4_r7qb6M 32) Trevin Wax, The King James Only Controversy, 2007. https://www.thegospelcoalition.org/blogs/trevin-wax/the-king-james-only-controversy/ 33) 정동수, 왜 킹제임스 성경인가?, 성경론 01, 7분 53-59초 (유튜브 동영상), 2015. 7.22. https://www.youtube.com/watch?v=Fkpl_J62PLs&t=203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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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달 공과금도 못내고 있습니다
카페를 운영.할려면 통신료 공과금 월세를 내야합니다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집 월세(임대료)를 내야하고
공과금을 내야 하는데 못내고 있습니다
급한사정...후원이 없습니다
후원이 없으니 카페도 운영하기가
어려워 근심만 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에게 용기를 주시길 바랍니다
먹을것 반찬도 없습니다 후원이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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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교단, 교리에 대해서 옹호 내지는 정통성을 주장하는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해도 정동수목사가 주장하는 제일 근본이 되는 성경은 "오직" 킨제임스성경이라고 주장하는데에 잘못이있다. 바로 "오직"이라는 표현은 다른 성경책을 근본으로하는 다른 교단과 교리에 맞서는 것으로 실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본인도 역시 킹제임스성경을 신봉하지 않는 교단의 한사람이기에 하는 생각이 아닌가 조심스럽기는하다. 하지만 어떤 말씀을 근간으로하던지 완벽한 번역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 하에 그리고 무엇보다 기독교, 개신교, 개혁교회들의 교리 역시 많은 부분이 유무상통하긴 하나 어느 한부분에서는 첨예한 대립각의 시선으로 말씀을 풀어 내는데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많은 성도 앞에 서야 하는 목자들의 책임과 말씀의 준비가 실로 중요하다 할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을 근본으로 하던지 그리 하지 않던지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으로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입이 되어 선포하고 있는지 날마다 무릎 끓고 하나님 앞에 나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여야 할 때이며, 목사들도 정치적조정자와 경제학적 능력자는 많으나 참다운 영성가가 적은 것이 오늘의 현실임을 볼때 안타깝다.
왜 킹제임스성경인가? 그 유래는 어디서부터인가? 왜 이 번역본이 생겼는가? 를 들여 다 보면 그 이름 "킹"이라는 데에서부터 "킹-왕"으로 번역된 성경이기에 완벽한 번역 성경책이라 간주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영국의 국왕 "왕"의 관점에서 번역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성경은 원래 말씀하신 분-하나님께서 본래의 독자-원독자에게 하신 것을 기록한 것으로 모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나 인간의 시대적,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인간적, 욕망 등등의 입장에서 많은 번역의 오류로 만들어 져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손에 들고 있는 성경책이다.
우리는 같은 말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들어도 서로 풀어내는 말이 다르고 이해한 부분이 다르기에 때론 서로 다른 뜻을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듯이 수천년을 이어져 온 역사적, 시대적 환경에 완벽한 말씀을 찾기는 어렵다, 설상 찾았다해도 각나라의 언어적, 문화적, 관습적 이해로 풀어내는 말씀은 결국 변형된 표현으로 나타날 것이고, 이를 근간으로 선포하는 말씀 또한 전달자의 사상과 이해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우리는 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다.
그렇게 읽고 읽어도 전혀 어떤 감동이 느껴지지 않던 말씀이 어느날 "아니, 이 말씀이 여기에 있었어? "라든가. 어느 날 그 말씀의 뜻이 느껴지는 경험을 해 볼때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성령님의 감동이 없이는 심오하고 정확무오하며 일점일획도 불변한 참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알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순전하고 온전하게 그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바로 이단의 궤변으로 나타나고,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게 되든 것을 목격할 수 있지 않은가?
정동수목사의 말씀을 들어 보면 때론 다른 교단의 교리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없지 않으나 유독 "오로지 킹제임스성경"만이 완벽한 성경 말씀이라 할 때 그리고 때론 독특한 국가관을 말씀으로 적용하고, 성도들의 판단을 방해하며, 인간의 생각으로 설교로 설교하는 모습을 볼 때 이단이냐? 아니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하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