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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바집에서 밥을 못 먹거든요
모시는 어르신이 신장식을 주문해 드셔서
반찬도 별로 없기도 허고
있어도 제가 반찬 꺼내 먹으면 어르신이 자꾸 드시면 안되는 제가 반찬 꺼내면 자꾸 그걸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걍 저 먹을 점심 간단히 싸오는데
오늘은 두유랑 레드향이랑 삶은 달걀 두 개 싸왔거든요
오늘 대학 병원에 진료 있으신 날이라
어르신 모시고 병원 채혈실 왔는데
아장아장 걷는
이제 겨우 엄마 하는 아기가 채혈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애기 엄마가 쪼금 있다가 따끔 할꺼야 하고 설명하고 계신...
애기 너무 귀여워서 애기 엄마 허락 받고 제가 먹으려고 가져온 소듕함 레드향 줬어요
따끔 하고나서 먹으라고 ㅎㅎㅎ
쪼꼬만 손으로 레드향응 들고 있는데
왤케 귀여운가요
그치만 애기들 아픈 거 보먄 넘 짠해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아우....아기 손이 생각이 나버렸어욬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아고공 아가가 따끔 ㅠㅠ 예쁜 이모가 선물줘서 잘 참았을거같아요~^^
에긍 아가 왜 아플까요. 레드향을 양보하시다니
ㅎㅎ그 애기는 레드향 먹을 생각에 또 씩씩하게 주사맞았을거예요.
아기엄마가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와 진짜 쇼듕한건데! 아가야 맛있게 먹어
저도 어제 이빈후과갔다 나오는 길에 아기가 엄마에게 안겨서 엄마 졸려하는데 엄마가 걷는다고? 하고 내려주는거예요. 아니라고 설명해주려다 독감걸렸으니 떨어져있었는데 아기가 울어서 다시 안아주더라고요 ㅜ. 흡, 귀여워도 가까이 할수없었어요.
제 아이 애기 때는 몰랐던 귀여움을 요즘 보면서 으아!!ㅋㅋㅋ 물론 눈으로 보니까 귀여운겁니다~ㅋㅋ
소중한 레드향이 아이의 따끔함에 위로가 되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