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65세이며 위암2기b 아산병원에서 위전제술 하고 1차항암에서 티에스원25로 항암을 마치고 2차는 티에스원20으로 항암치료중이다
『둘레길 이야기』 G.P.S구글위성트랙 ↓ 고도표↓ 1차항암은(티에스원25)많은고통과 체력저하로 힘들게 받았지만 2차는(티에스원20) 아직까지 1차함암보다 큰 고통은 없다 물런 25보다 20 이 성분이 약하겠지만 또한 아직 2차항암이 시작한지가 약10여일 밖에 안됬지만 조짐이 좋다 그동안 꾸준이 8에서10키로로 걸어선지 몰라도 체력(하체)도 많이 좋아졌고 걷는자세도 조금은 바른자세로 확연히 좋아진것 같다 2차항암 4일째에 입맛이 없다고 음식먹기를 거부했지만 단 하루뿐 현제까지 그럭저럭 먹는다 워낙 젊어서부터 나를 따라 산줄기를 누비며 다녔기에 또한 새로운환경을 좋아하기에 장거리이동에도 거부반응이 없기에 이모든것들이 가능했으리라 이렇게 체력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음식조절 신중하게하면 당연히 면역력은 강해질것이고 독한 항암을 잘 이겨내리라 겸손하게 희망을 갖고싶다 제일문제는 빈혈인데 함부러 약물을 쓰기는 불안하고 빈혈에 좋다는 음식도 아직은 조심스럽다 다만 본인스스로가 터득해 이겨나가기를 바랄뿐 이모든것들을 위해 나는 최선으로 보살피리라 다시한번 다짐하고 엇그제도 오대산 선재길을 잘 마무리하고 연이에 지리산 둘레길도 무사히 마쳤으니 열심히 산행과 둘레길 계획을 잘 계획해봐야겠다 새벽4시에 기상해 어제저녁 대충 준비했지만 다시 이것저것 챙겨 5시에 출발한다 이 시간대가 힘들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비몽사몽으로 나와 싸늘한 차량에서 나는 300키로가 넘는 고속도로를 운행해야 한다 산행은 기대감에 설레임에 흥이나지만 둘레길은 성에 차지 않는다 집사람을 위해서 약 10키로를 걸으려고 300키로이상을 달려야한다 경비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어쩌랴 이렇게라도 걸으며 좋은공기 마시며 힐링할수있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졸며졸며 약 3시간 30여분만에 둘레길 출발지 가탄마을에 도착하고 송정으로 떠날준비를한다 ↓ 오늘도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전진하면 된다 ↓ 날씨는 포근하지만 시야는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짧아 조망은 힘들것 같다 오늘도 조망공간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 아쉬운 조망이 될것같고 길을 떠나본다 ↓ 사실 지리산 둘레길은 12월28일부터 2월29일까지 동절기 정비기간이라고 제한한다고 싸이트에 안내문자가 나오고 정보도 제한하고 있어 은근히 걱정했다 혹시나 통제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었는데 통제는 하지 않았고 정보는 선답자의 블로그에서 얻어 별 걱정은 없었다 ↓ 화계천이다 수량이 그리 풍부하지는 않더라 그만큼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고 길들도 건조하고 산길또한 푸석푸석 먼지가 많이 날리더만 ↓ 십리벗꽃길을 지나친다 좌우 카메라에 담아보고 벗꽃이 필때는 화려하겠더라 ↓ 법하마을을 지난다 ↓ 법화마을은 법하 부근부터가 섬진강·화개천의 수해로부터 안전하여 마을들이 형성된 것 같다. 법하는 화개골 전체가 수많은 사찰이 있는 불국토로 부처님의 법 아래에 있는 마을, 즉 사하촌이란 뜻의 [법하촌]이 되었다. 1928년 화개공립 보통학교(현 화개초등하교로 지금의 자리)가 법하마을에 설립되고, 그 후 화개중학교까지 길 아래에 설립되었다. 법하는 화개교육의 요람이 되었다. 오름길 징조가 보이고 ↓ 깊숙히 법화마을을 드가 이제는 작은재로 향한 오름길이 손짓한다 ↓ 이작은 구릉을 넘으니 다락차밭이 좌우로 있고 조망이 트이지만 미세먼지로 ↓ 이제는 마을에서 벗어나 작은재를 향한 깊은숨소리를 내밷는다 ↓ 뒤에서 항시 마눌을 지켜본다 자세를 보면 어느정도 컨디션을 알수가 있고 ↓ 잠시 숨을고르면서 출발지 가탄마을을 뒤돌아본다 참 시야한번 안좋구나 ↓ 헉헉 문제는 집사람의 빈혈이다 땅을 쳐다보거나 하늘을 올려다보면 여지없이 빈혈이 온다 그래서 뒤에서 지켜볼수밖에 ↓ 집사람 오름길에는 당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나는 부담감을 주지않으려고 숨죽여 뒤만 따른다 ↓ 작은재를 향해 절반쯤 올랐나 내눈을 의심해본다 잉? 벗꽃이다 ↓ 분명 살아있는 벗꽃이 맞다 ↓ 1월달인데 우찌 이런일이 있나 참 신기하게 향을 맡아보고 여기저기 쳐다본다 ↓ 어떤가 벗꽃향이 조오치? ㅎㅎㅎㅎㅎ ↓ 숲속으로 빨려드가고 ↓ 어느구간이던 한번쯤은 만나는 산죽길을 오늘도 어김없이 지나는구나 ↓ 이제 오름길이 깊을수록 작은재는 점점 가깝게 다가오고 ↓ 여기만 오르면 작은재에 도착하는데 ↓ 내가먼저 작은재에 도착 ↓ 주위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 작은재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이고 이제는 전라도에 진입한다 또한 촛대봉과 황장산의 주요 등로이고 그능선의 일부로 보면 될것이다 ↓ 이제야 마눌 도착 여기가 작은재라 하는데 마눌왈 뭐가 작은재야 큰재지? ㅋㅋㅋㅋㅋ 하며 숨을 다독인다 ↓ 잠시 작은재벤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심호흡을 해본다 ↓ 이제는 전라도 땅이고 내고향이기도 한다 잠시 습지를 지나 ↓ 은어마을 펜션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 좌측으로 송정까지 섬진강을 끼고 지나는데 ↓ 다음 오름길 목아재가는 길을 가늠해보는데 아마도 가운데 세면오름길이렸다 ↓ 푸석푸석 건조한 날씨에 낙옆길은 자칫방심하면 미끄러워 넘어진다 ↓ 밤나무 밭을 지나 내림길은 더욱더 떨어지는데 ↓ 한동안 세면길을 내려와 마을을 통과하는데 기촌마을이다 ↓ 기촌마을은 황장산 준령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섬진강까지 와서 멎었다. 이 산 끝자락을 뒤로하고터를 잡았다. 동쪽은 경상남도 화개와 접하여 있고 남쪽은 선진강 건너 간전면을 바라보고 있다. 서쪽은 외곡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으며 추동 마을이 올려다 보인다. 마을 앞 솔밭은 본래산이였는데 옛날에 큰 홍수가 있어 산이 하천이 되고 가운데가 섬이 되었다고 한다. 관광객이몰려오기 전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했다. 이용객들이 증가하면서 소나무가 고사하자 마을에서 소나무보호를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황장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남도대교에서 기촌마을을 지나 작은재 능선으로 촛대봉과 황장산찍고 당재로 하산하는 코스 약 13키로의 산행로가 은근히 입맛이 땡기는데 ↓ 우측으로 짧은 도로따라 가다 우측 다리를 건너야한다 ↓ 다리밑의 계곡은 무슨계곡인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우측으로 계곡따라 쭉 드가면 피아골계곡이 나온다는데 ↓ 이제부터는 목아재로 오르는 들머리다고 보면 될것이고 ↓ 초입부터 오름길이 손짓한다 ↓ 이제는 힘든시간이겠지 ↓ 그래도 올라야 한다는것을 알고있기에 ↓ 무슨열매인지는 모르겠고 꼭 쥐참외같은데 넝쿨째 담을 감싸고있다 ↓ 오늘시야는 실망이지만 작은재를 뒤돌아본다 ↓ 세면길을 한참오르다 이제는 산길과 흙길로 변하고 ↓ 이렇게 목책길도 걸어보고 ↓ 저멀리 섬진강과 남도대교와 화계장터가 희미하게 보인다만은 ↓ 정상고개에서 점심을 먹는데 나는 맘놓고 먹을수있지만 집사람은 아직은 조심스럽다 오리백숙을 집에서 싸와 데워서 주고 나는 별미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 이제는 능선산행으로 변한다 확실히 기분이 다르다 능선산행에 어디 깊은 산속으로 온것처럼 착각이들고 ↓ 집사람도 열심히 따라온다 ↓ 능선따라 봉우리직전에 둘레길은 방향을 우측 사면으로 틀어버린다 사면을 몆개걸쳐 목아재에 도착하는데 ↓ 목아재는 외곡리 하리에서 내서리 원기, 신촌을 넘는 큰 재이다. 과거에는 구례에서 화개면 범왕리로 통하는 큰 길이었다. 지리산둘레길 지선이 이곳에서 갈라져 나가 당재(농평마을)까지 이어진다. ↓ 여기서 잠시 갈등이 생기는데 당재로가는 지선둘레길이 여기서부터 시작하는데 당재에서 다시 돌아와야한다 불필요한 길이다 하지만 가고싶은 길이지만 담 기회를 노려보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간다 ↓ 안내도를 감상해보면 독도가 눈에 확 들어온다 ↓ 당재로 가는길을 바라보고 ↓ 우리는 송정으로 다시 옮긴다 ↓ 목아재에서 다왔다고 마음 놓으면 오산이다 사면길과 능선을 걸어야하고 거친길도 나온다 ↓ 최고의 조망터인데 정말 아쉽다 형제봉에서 부터 넘어온 고개들을 살며시 그려본다 ↓ 섬진강과 남도대교를 마지막으로 조망하고 ↓ 사면과 능선길을 내려오다보니 이제 오늘의 도착점 송정마을이 조망되고 ↓ 후들후들 급경사 세면 임도길을 내려오니 징검돌이 운치스럽게 만들더만 우기때에는 우회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면 될것이고 ↓ 송정마을에 도착 둘레길을 마무리한다 ↓ 송정마을은? 안한수내, 한수내(내한, 외한)은 한수천 물이 맑고 차 찬물이 흐른다는 뜻이나 확실히 알 수 없고신촌은 여순반란 사건 때 소실되었다가 정착사업으로 새로 터를 잡아 동네가 되었다. 원송은 소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조정 때 송정리라 하였다. 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4km 지점에있다. 산간 오지 마을이나 현재는 내한마을까지 2차선 포장도로가 뚫려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내한, 신촌, 한수내, 원송 4개 자연마을 행정반으로 되어 있다.섬진강변에 위치한 원송마을과 한수천 마을은 안개가 많은 편이다. 화계택시를 콜해 차량을 회수하고 요금은1만 3천원 ↓ 차량회수해서 집으로 귀가할까 했는데 도저히 피곤해서 못가겠더라 지리산온천에서 온천도할까 생각했는데 거기가는것도 구찬고 해서 화계에서 돼지갈비에 저녁먹고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술을먹어서) 새벽에 집으로 귀가한다 오르내림이 심했지만 그래도 훌륭하게 해낸 집사람의 의지력을 칭찬하고싶고 그 의지력으로 2차 항암을 이겨내리라 나는 믿는다 ↓ |
첫댓글 쾌유를 기원합니다.좋은 산행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