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부에 있는 중학교구요 과원학교입니다.
요즘 전보때문에 걱정이 많은데요
올해는 결원. 과원 학교간 우선전보로 이루어지는데
북부는 결원인 학교는 없을것같아 멀리가게 될까 또 걱정입니다.
저 혼자 옮기는거면 상관없는데 출퇴근 시간 많이 걸리면 아이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할수 있을지..
계속 일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결원이거나 과원인 학교 있으면 지역 얘기해서 공유해요~
일단 올해 개교학교 찾아보니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곳이 개교합니다.
동부에 만월초(구월동..이전), 장서초(서창동), 송일초(송도동), 만월중(서창동..이전)
서부에 도담초(경서동), 가원초(가정동), 백석초(당하동..이전), 청람중(경서동)입니다.
이전인 학교는 기존 선생님들 그대로 가니까 결원은 아닐것같구요
결원인 학교가 어느정도 될지..과원인 학교는 어느정도일지 대충이나마 알고싶습니다.
어제 전보관련하여 시교육청과 협의회가 있다고 들어서 노조에 문의하니..별소릴 다 들었습니다.
생활지 근거하여 전보내지만 자리가 없으면 멀리도 갈수 있고..결원, 과원인 학교간 인력이 일대일로 매칭이 안되면
3월1일자로 무급대기발령을 낼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무급대기발령 소리에 기가 막혀 다른 노조에도 문의해보니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하구요.
안그래도 혼란스러운데 시교육청에서 그런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 너무 화가 나지만 ..
오늘 수련회 가는길이라해서 자세히 못물어봤어요
전보 관련해서 저만 속타고 있는건지..인천방이 조용하네요..
덧붙여서...
방학이라서 학교 돌아가는 소식을 못듣고 계신건지 전보가 발등에 떨어졌는데도 잠잠합니다.
저도 노조에 전화하기전까진..결원보다 과원인 학교가 더 많은데 3.1자로 다 전보가 나겠어..이런 생각도 한편 있었습니다.
제가 들은대로 알려드리면..과원인 학교는 3.1자로 모두 현 학교에서 뺀다고 합니다.
이 얘기도 그렇고 무급대기발령도 그렇고 월요일에 가서 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당장 올해는 과원이 아니라해도 내년엔.. 다음해엔 과원학교가 되고
또 어느 누군가는 원치 않는 전보를 가야할겁니다.
처우개선이나 대책도 없이 생활근거지 무시하고 원거리로 전보 보내는 교육청의 갑질을 막으려면
노조의 힘이 더 커져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듣게해야합니다.
사무직종 업무통합도 그렇고 전보도 그렇고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노조 가입 안하신 선생님들은 가입하셔서 힘을 모아주세요~
첫댓글 학급수로만 정원을 책정한다는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저희도 과원인데요, 교실이 모자라서 그렇지 3월에 신입생 들어오면 인원수로는 48학급이상이 되는데... 과원이라고 뺄 생각인것인지 참 궁금하네요... 한반에 아이들이 35명정도씩 빡빡하게 공부하고 있을 지경이에요.
저희는 현재 현원 2명 과원 1명인데요 과학쪽에서 영재학교개설로 공문을 보냈어요.. 그래서 일단 현원유지로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는 일단 과원이니 누구를 발령낼지는 모르겠어요~ 기다려봐야겠죠
저는 서부로 옮기고 싶은데 어찌될런지.. 과원인 학교가 많으면 저도 못 들어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