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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작 문 비 평 영어 상용화 논의는 충분히 해볼만하다.
이니셜D 추천 0 조회 471 04.05.06 12:0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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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5.06 20:09

    첫댓글 상당한 수준의 글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쓰지 못하는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한글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모색이 없다는 점 입니다. 그 부분에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이끌어 갔더라면 읽는이에게 좀 더 공감을 줄 수 있다 생각해봅니다.

  • 04.05.06 23:18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먼저 한글과 한국어가 같은 의미로 사용된 점입니다. 한국어를 비롯하여 어떠한 언어라도 그 우월성을 논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다를 뿐이니까요. 하지만 한글은 한국어를 표현하는 문자 체계입니다.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의 과학성과 합리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 04.05.06 23:19

    있고 아프리카 부족의 문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뛰어나죠. 언어의 측면에서는 편의성이나 표기성이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라도 문자는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영어 상용화 반대의 기저에 일제 시대의 민족 정체성과 결부된 배타적 독립성이 있다고 하셨는데..영어의 상용화로 인한 문화 식민지

  • 04.05.06 23:19

    우려는 개별성이 아닌 보편성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언어란 인간의 사고 체계의 수단이 되므로 언어 체계의 변화는 의식의 변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오히려 더욱 우려되는 것이지요. 이는 식민지 지배 정책에 반드시 언어 흡수가 강제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어 상용화가 가져다 주는 비용 절감

  • 04.05.06 23:28

    의 경제적 측면과 사회 문화적 의식의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잘 저울질해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후자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형님 얼굴 뵌지도 꽤 된듯 한데..조만간 오프라인에서도 뵐 수 있길~^^

  • 작성자 04.05.07 10:50

    missbaker:1.'철저한 '망-경제적' 논리에 의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영어에 오리엔탈리즘이나 집단무의식의 잣대'에서 전 아직 한국사회가 근대화와 탈근대화(?)가 중첩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망-경제적'에 대한 반발형태는 아마도 프랑스나 독일에서 자국어의 지위를 고수하고 보존하는 것과 결부되어 있다고

  • 작성자 04.05.07 10:52

    생각됩니다. 언어체계가 그닥 틀리지 않기 때문에 겪는 그들의 위기감은 작금의 한국어와 영어상용화의 위기와는 다른 차원이라 생각됩니다. 그들이 '망-경제적'을 훨씬 더 경계한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도 그런 측면이 상당부분 있지만, 영어가 콤플렉스와 신드롬으로 작용하는 이상 '오리엔탈리즘'에 무게중심을 더

  • 작성자 04.05.07 10:54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단순히 상징적 자본이상의 '너 영어좀 (원어민만큼)능숙하게 하니?'즉 닮음정도에 연연하는 그래서 더욱더 어학연수에 목을 매는 사태가 여기에서 생기는 듯 합니다. 학자차원의 연구자정도의 열의가 아니라면 그 나라가서 버거운 돈을 쓰는 어학연수가 정규클래스화 되는 것은 기이한 현상이라

  • 작성자 04.05.07 10:58

    생각됩니다./2.'의식적으로 쓰여지는 문화적 일탈어들인'은 흥미롭군요. 닮은 영어가 되지못한게 의식적 언어사용이었다는데 의문이 듭니다. 인도인 몇분이 쓰시는 영어의 발음, 문장구성방식이 집단적 혹은 개인적 차원의 의도성이 있었다고 생각이 안들어서요. 일종의 자연스러운 '내화'가 이루어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 작성자 04.05.07 11:02

    들어서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대성소애: 아! 인정합니다,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구분없이 글쓰기를 진행됐네요.^^;,근데 의식의 변화는 언어뿐만 아니라 다른 기준들의'수용-비수용'검증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그리 큰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 작성자 04.05.07 11:06

    예전에는 나라간 지역간 소통가능성이 지극히 제한적(교통,통신)이었지만 세계적 문화교류가 활발하고 문화상품논리도 다양한 만큼, 차이에 대한 거시적 안목이 가능하지 않은가 합니다. 즉 영어는 도구로써 지위이상을 점유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언어의 도구적 지위가 일상어까지 아울렀지만, 현재는

  • 작성자 04.05.07 11:09

    비지니스 학습, 놀이, 친선등으로 모국어와는 그 격이 틀리지 않을까 합니다. 더구나 강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면 개별 언어 학습자차원에서 권장되는 것이라서 의식체계의 변화를 논하기엔 현실의 제도적 접근이 그리 강력한게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댓글로 얘기하기 벅찬부분이 있어 반박의 소지가 많을듯 합니다.-_-

  • 작성자 04.05.07 11:12

    예전에 언어학쪽이라고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피드백 감사합니다.^^//gopd:영어상용화가 주된 논의어서 그쪽으론 생각을 안 해보고 마지막에 장식(?)하듯 달아논 측면이 있네요. 당연히 구체적인 접근이 있어야 하지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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