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760824A4ECDC5DA24)
비자림입구 삼나무 길
심으러 간들 여기 이렇게 심을수가 있으며
키우려한들 또한 이렇게 키울수 있을것이냐
한발 내달으면 물바다요 한발들이 밟아도 돌바다인데
여기 무슨 풀을 이같이 저절로 얻어 이러한 대 밀림을 지울수 있었던가
조화도 몽당 자기한일에 스스로 놀라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60년전 노산 이은상선생님이 이곳 비자림에서 감탄을 금치 못하며 쓰신글을 읽고
언젠가는 비자림을 다녀오리라 하며 지난해 다녀왔는데
7명 진달래들과 또 다시 오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A914D4ECDC60115)
榧子林 비자림
천년의 세월을 비켜간 천년의 비자림입구는 붉은 송이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빼곡이 줄지운 삼나무가 비자림의 비밀을 지키고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E414F4ECDC61E13)
비자림(榧子林)의 잎이 빗살과 같아 한문 榧비자로 썼다고함
늘 푸른 나무 비자나무는 제주와 전라도남 일부와 일본에서 자라는 나무로
암수가 다르고 약용으로 구충제로 쓰였고 고혈압 폐기능강화 기침과 눈을 맑게한다
오래전 전남 어느고택에서 매입한 열매가 땅콩과 비슷했으나 매우 딱딱하며
기름도 짜고 목재는 바둑판 재료로 유명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F7E4F4ECDC64003)
제주도내의 가장 오래된나무로 2001년 1월1일 새천년 비자나무로 일쿠어지진 비자림은
단일 수종의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1993년 8월19일 지정되었고
448.165키로제곱미터 넓이의 비자림에는 키가 7-14m의 비자나무가
천년의 세월을 비켜가며 2.878개 약3000그루의 비자나무가 일련번호를
나무에 달고 문화재청소유의 보호수로 살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4BA494ECDC6AB28)
1,8Km의 짧은 코스로 한시간이면 끝나는 짧은 코스이지만
500-.800년의 비자나무들은 천연자생나무로
늘짝거리는 발거름을 쉬엄쉬엄 걸으면 정신적 육체적 피로회복은 물론이요
붉은 송이가 깔린 길은 폭신폭신 해가 있는날 맨발로 걸어가 는 비자림의 숲속송이길
송이(Scoria)는 화산 부서진것으로 알카리성 천연세라믹의 제주대표 천연지하자원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산화방지는 물론 곰팡이도 없애고 새집증후군효과와
수분조절로 화분토양 식물성장에도 사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EAA474ECDC6ED35)
비자림 숲속 누군가의 돌 기원
살아천년 죽어 천년의 비자림은
바쁨에 익숙해진 현대인체의 생활리듬을 거두어주며 휴식의 활성과
삶과 인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우쳐 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787474ECDC7612B)
연리지의 연리목
서로 다른나무인 고로쇠 나무와 산벛나무가 합방한 연리목
사진이 빠졌지만 근 천년을 사는 비자나무가 이곳 근처에 있었다
한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비자림은 나무잎새가 빛처럼 생겨서
한자 榧비로 쓰여젔다고하며 비자나무 숲이 이루어진 유래는
옛 제주도 무당 제사때 쓰였던 종자가 진상중 섬으로 퍼지며
비자나무 숲이 되었다는 일설도 있으나 믿거나 말거나다~~~
2000년 건설교통부가 지자체 전국에서 추천한 아름다운 도로 88곳중 비자림로가 1등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주목과인 비자나무는 제주말로 비자낭 이라 불리며 잎모양이 한자 非를 닮아
나무목자가 붙은 (榧)비자로 쓰여졌다
짧은 시간에 더 머물수 없어 비자림과 작별 억새밭으로 유명한 산붕구리로 이동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8504F4ECDC79523)
산굼부리 입구 돌하루방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다는 Marr형의 분화구와 엇새밭으로 유명한 삼굼부리는
산신의 주등이로 산신이 생기다의 뜻이라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5B54E4ECDC7C822)
제주 올레길 14코스의 2박3일은 매일 흐린날씨에 안개가 끼어
한들한들 산굼부리 온천지가 억새로 흔들리는 광경을 보지못해 아쉬었지만
우수의 눈동자, 비오는날 수채화 같았던 또다른 풍경은 잊을수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AC14B4ECDC80A30)
비오는날 연인들의 행렬속에 끼어든 진달래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06894A4ECDC83902)
산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로 산중턱에 우묵하게 페인 곳에 분화구가 있었는데
안개로 인하여 분화구는 볼수 없었다
제주도 무덤
맷돼지등 동물들이 땅을 파지 못하도록 돌담을 만들었다함
1979년 6월 천연기념물 제 263호
길이 100-146m 동서 544m로 아늑하고 포근한 산굼부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13C4E4ECDC8D308)
한라산 생성기와 비슷한 시기에 생겨났고
용함이 분출하지 않고 폭발시 물질들은 사방으로 흩어져며 깊숙한 구멍만 패여놓아
한라산처럼 물도 고이지 않은것은 화구벽의 현무암자갈층을 통해 바다로 흘러갔고
이런 현상을 마루화구라 하는데 세계에서 일본과 독일등에만 있다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D084C4ECDC93232)
가을이 와도 단풍이 귀한 제주도는 억새로 유명
그중 산굼부리가 최고였는데 2번째 방문도 흐린날씨 ~~~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0D84F4ECDC9BF24)
제주도 절물자연 휴양림 진달래 7명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담다는 비자림로를 떠나 반대 방향으로
삼나무 편백나무와 숲속이 아름답다는 절물자연 휴양림에 도착했다
제주도의 매력은 무었일까 마을안에서 집안을 들어가는 진입로의 뜻을 가진 올레
강한 바람으로 곡식이 날라가거나 먼지의 날림을 방지하며
밖에서 집이 드려다보지 않도록 쌓아올린 돌담과 아름다운 해안가
그것들 말고 새로운 보물을 찾으려는 진달래의 꿈은 또다시 계속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9F5474ECDCA4335)
제주도 절물 자연휴양림은
돌과 살다 돌로 돌아가는 제주도는 걷고 걸을수록 지금 걷는길 이 길이 그것처럼
또 다름 풍경을 끝나지 않는 설렘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26C4F4ECDCA8722)
이전에 있었던 "바당올레" "하늘올레" "갈색오름"등 제주도의 또 다른 속살을
새롭게 들여다보게된 절물자연 휴양림
심신을 맑게 해주는 활력소, 건강증진의 엣센스, 산뜻하고 깨끗한 공기로
더욱 빛나는 제주가 만만세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7754F4ECDCAAE2F)
2009년 7월 제주도에 또다른 비경이 장생의 숲길로 새롭게 태어나다
40-45년을 살아온 삼나무가 새찬 빗줄기처럼 쭉쭉 뻗고 만들어낸 숲속에
그보다 피톤지수가 40% 더 많은 편백나무와 사랑하고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E5D504ECDCADA28)
노루끌, 연리, 오름길과 흥미있는 테마길을 많이 만들어 놓고
사색과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바쁜일상의 탈퇴를 유혹하고
별볼일 없는 사람에겐 좀더 쉬어가도 괜찮다는 절물휴양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C6A4E4ECDCB1E02)
절물휴양림안 연못과 작은 폭포
갓잡아 올린 단단하고 졸깃졸깃한 "생선회" 싱싱하며 선도 높은 분홍색 풍부한 기름기로
살살 녹아나는 고등어회와 신선하고 답백한 갈치회보다 더 달착지근하며
낭창낭창 억새잎처럼 세월이 만들어 낸 풍경들이
쌉쌀한 에스프레소 커피맛으로 안개낀 숲속을 톡특한 분위기인
낭만의 흑백필름으로 늘려가며 늘짝늘짝 숲길로 이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CD6474ECDCB4C0C)
구워낸 오징어 발같은 나무숲속 걷는자가 복이 있나니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574B4ECDCB8029)
바다밭으로 나가는길이 포구로 섬사람들에겐 바다가 바로 그들 터전이련만
그곳아닌 삼나무 편백나무 천연 숲길은 이곳이 천상으로 용암이 흘러내려
앉은뱅이가 된 돌들과 함께 나무들이 만든 숲속묵화에 푹 빠져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F47494ECDCC0C26)
음이온이 풍부한 제주 우물에서~
프라스틱 물주걱이 분위기 망쳤지만 절물휴양림에 반해서 용서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7554D4ECDCC3C0B)
(생이소리질)은 새소리 아름다운길이라는 뜻
까마귀때가 몰려가고 몰려오는 맑은 날이 못되어 한두마리 보았고
바로 옆에 이해인 수녀님이 다녀가시며 쓰신 간판이 있어 적어본다
제주의 아람다운 숲 절물휴양림에서
나무들을 보면서 길을 가다보면 우리도한 그루 나무되어 하늘을 안습니다
둥굴고 푸른 마암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끌어 안으며 기도하는 기쁨 감사합니다 ~~~~ 이해인수녀님의 글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4BC4A4ECDCC7023)
스스로를 방어하는 식물을 닮자
식물은 타 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힘이 있는데 바로 피톤치트( Phytoncide)와
테르팬 (Terpen)을 가지고있다
절물휴양림에 있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는 상대방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살균물질인
피톤치트를 발산하여 자신들뿐아니라 수목이 있는 그곳을 걷는 인간들에게도
혜택을주어 신진대사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각종병균 해충 곰팡이로부터
보호하기위해 끊임없이 피톤치트와 테르펜을 발산시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701494ECDCCB00B)
11km의 숲속에 흙길과 데크길은 90만평으로 30만평은 인공으로 조림한 숲길로
60만평은 제주자생의 활엽수림에 장생의 숲길로 만들었는데
삼나무가 심어진 유래는 제주도를 이끌어 간 감귤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빨리 자라는 삼나무를 많이 심었다한다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더덕 드릅등 온갖 식물식구들과 노루 까마귀와
어울려 사는 편백나무는 삼나무보다 피톤치트가 40%가 더많다고하며
목욕통 침대를 일본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 만들고 위로 곧게 뻗고 가지가 많은 삼나무는
집둘레 바람막이로 이용하고 제주도에서도 방풍림으로 사용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F8B4E4ECDCD6332)
크게 박수치기 Zone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하면서 박수를 치며 걸으면 경직된 몸과 긴장을 풀어주며
자신감을 키우고 몸 구석구석 생기가 넘쳐 건강과 미용에도 좋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216484ECE005006)
크게 소리내어 웃는 Zone
소리내어 크게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로 긴장감 완화로 혈압이 낮아지며 혈압순환으로
건강을 지켜준다고하며 여러형태로 웃고있는 장승들을 세운곳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A90504ECDCD962A)
자연재생의 숲과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스와 테르팬을 느끼며 신체리듬 따라
천천이 걸어가는 숲길은 나무데코와 낙엽과 붉은 송이 흙길로
현대문명의 오염으로 찌들어가는 도시의 공기보다 200배가 많은 맑은 공기와
혼탁한 혈액을 희석해 주는 풍부한 피톤치드와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게하는 테르펜으로 가득차 자연이 키워준 나무와 숲길의 산책은
자연 흙의 흡수로 발목과 무릎의 무리도 없고 낙엽밑에 깔려있는 송이는
부드러운 지압으로 가볍게 편안하게 느릿느릿 걷게하여
지치거나 피곤함도 없는 심신이 치유와 명상으로 교차하며
깊은 상념에 빠트린다
원래 이장생의 숲길은 11km로 소요시간이 3시간 30분 혹은 4시간의 길이의
입구- 교차로 2.4km, 교차로- 노루길 1.6km,연리길-오름길1,6km 오름길-내창길1,0km 내창길 -출구 2,3km나
바쁜이정으로 다 돌지 못했다
진달래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7명
첫댓글 안개속의 제주 풍경 참, 아름답습니다... 함께 여행하신 여러분의 우정이 부럽습니다.
사람님 안개가 드리우는 제주도의 풍광은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비자림, 산굼부리, 절물휴양림 이바구 잘 보았습니다. 답사대장 장순복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들 ...가고싶은 생각이 물씬물씬 납니다. 박찾사에서 혹시 가지 않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