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맞게방에 올린 제 글의 여파로 난생처음 밴드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가입하셨지만 눈팅만 하는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밴드에 올렸던 맛집후기글입니다.
cgv아트관, 빅히어로, 아메리칸 쉐프, 테이스티로드 따라하기 후기입니다!!
1월말 어느날
테이스티로드 2015년 첫회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어요
박수진이 본인의 맛집을 공개하는 날였는데, 1위 식당이 정말 맛있어보여 바로 검색 해봤죠~
중국식당였는데 위치가 압구정 cgv 바로 옆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후
빅히어로 미끼로 아들과 남편 꼬셔서 그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당일 행보:
1.Cgv압구정에서 american chef 보고
(남자 둘은 빅히어로)
2.근처에 위치한 '일일향' 급습
후기:
압구리 cgv 아트관은 최고의 극장 시설. 의자 안락 그 자체이며, 여튼 정말 마음에 드는 극장 시설과 분위기임.
뭣보다 여기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특성상 어린 아이들이 없어서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큰 거 같아요.
아메리칸 쉐프는...
비디오 산책에서 소개한 내용이 다이더군요.
마치 두세번 본 영화 보는듯했어요. ㅜㅠ 정말 내용이 별거 없어서 실망했어요.
음식도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았고
요리하는거 보면서 왜 저렇게 기름을 많이 부을까???
빅히어로는...정말 남자애들이 좋아할만 하답니다
강추한다고 남편이 말하더군요
특히 형제애가 그려지는 영화라
형제들 보기 정말 좋은 영화라구...
일일향-테이스티로드방송의 여파는 상상 이상.
3시반이란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웨이팅번호 61번.
내 앞에 10팀 있다 했지만...여기서 먹어보는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였기 때문에
굴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다행히 30분 기다렸더니 콜이 오더군요.
화제의 어향동고(표고버석 속에 새우살이 통통~),
박수진이 극찬한 탕수육.
그리고 블로거가 추천한 잡채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전반적인 맛은 좋았지만 음식 나오는 순서가 ㅜㅠ
탕수육. 어향 다 먹을쯤 볶음밥이 나왔거든요....
볶음밥이 아마 30분 후쯤 나왔던거 같아요....
밥에 어향동고 비벼 먹으려 했던 나의 소박한 꿈은 날아가버림
음식총평:
의외로 잡채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가격대비 v. good!! ★★★★☆
어향동고 so so 가격대비 ★★★
탕수육 그럭저럭 (아들은 이게 젤 맛있었다함) ★★★
어쨌든 배불리 먹었어요.
음식에 재료 아끼지 않은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고 양도 풍족했고 확실히 맛도 좋았어요.
방송 타지 않았다면...개인적으로 찾아간 식당였다면...... 대만족했을 거 같아요...
그 날 결제한 가격은 7만원
이상 테이스티 로드 따라잡기 후기 끝~
첫댓글 맛있어보이네요.....탕슉 좋아하시면 대가방도 한번 가보세요..ㅎ
맛집 조아하시면 저희 밴드에 오세요
탕수육 먹어보고 싶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