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을 잘 알면 왜 좋은가 >> ................. 행복투자(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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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알아서 남주냐” “아는 것이 힘이다”는 속담이나 격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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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채권은 잘 모른다. 채권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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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돈을 납입하는 금융상품에서
일부 자금은 채권에 투자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채권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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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연금에 해당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해 있는데,
연금을 관리하는 곳에서도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신의 돈 일부는 간접적으로 채권에 의해 운용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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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취득시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의무적으로 채권을 직접 매입해야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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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시에는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해야하고,
자동차 구입시에는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하거나, 도 지역에 거주한다면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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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에 대해서 잘 모르면 중개상에게 시장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할인하여 싸게 넘기게 됩니다.
직접 보유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판다면 좀더 나은 수익의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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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여 살아가지 않는 이상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골고루 알아두면 개인 경제에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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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들은 많이 알수록 자산관리를 그만큼 더 잘 할 수 있으며,
아는 범위가 넓을수록 기회를 찾아내고 기회가 왔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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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활용 가능성이 적은 것도 언젠가 활용가치가 커질 수도 있고
투자대상의 전부가 아닌 부분적인 활용을 통해서도 자산 전체에서 얻어지는 효과를 증대시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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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권 투자의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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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채권 수익률이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 투자대상의 수익률을 비교해 볼 때
항상 어떤 것이 더 좋고 다른 것은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서 상대적인 비교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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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1986년 7월부터 2002년 7월까지 16년 동안 국채(국민주택채권 1종), 정기예금, 주식, 강남아파트 및
전국 평균 수준의 주택에 투자한 결과를 비교해 본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은 국채로서 560%의 수익률이었습니다.(LG경제연구원,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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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한 정기예금이 33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강남아파트는 215%, 주식은 190%,
전국평균 수준의 주택은 75%에 불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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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부터 2002년 7월까지 투자했을 경우는 국채와 강남아파트가 거의 비슷한 59% 수익률이었습니다.
정기예금 51%, 전국 평균 수준의 주택 11% 수익률이었고 주식은 -2%의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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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상 |
1986년7월~
2002년7월
16년간 수익률 |
1992년7월~
2002년7월
10년간 수익률 |
1997년7월~
2002년7월
5년간 수익률 |
1998년1월~
2002년7월
4년반 수익률 |
국채(국민주택채권1종) |
560% |
186% |
59% |
50% |
주식 |
190% |
44% |
-2% |
93% |
정기예금 |
332% |
138% |
51% |
43% |
강남아파트 |
215% |
77% |
59% |
58% |
전국 평균수준 주택 |
75% |
11% |
11%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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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제 개인적인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면, 1998년 4월말에 ‘경남지역 98-4’ 채권을 사서
3년 뒤인 2001년 5월초에 73.0% 수익률을 얻으면서 매도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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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기간 동안 ‘부산교통 97-1’ 채권에서는 64.1% 수익률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주식시장은 이 기간 동안 3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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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에 금리가 치솟았고 위기의 절정이 지난 뒤에 구입한 것으로서
향후 금리가 내려가리라는 생각 하에 투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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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부채권 수익률은 98년 4월에 15.2%로부터 98년 10월에는 9.78%로 빠르게 내려갔으며
채권을 매도하던 시점인 2001년 5월에는 7.43%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여 채권투자 수익률이 더욱 높아진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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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식으로 채권에 투자한 사례로는, 91년 4월부터 근로자장기증권저축통장에 매달 일정금액을
3년 동안 납입하였습니다. 각종 회사채가 매입되어 통장에 매달 찍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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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26, 대림산업44, 대명건업1, 한국월드스포츠1, 흥농종묘14회, 정식품8, 연합인슈파널9 등을 비롯하여
여러 채권들이 매수되었습니다. 채권이자 들어오는 것은 재투자 되면서
3년 뒤 찾을 때에는 총 납입금액의 1.324배를 실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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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8%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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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하자면, 납입 시작 시점인 91년 4월에 예금금리가 연 10% 였고
채권저축이 끝나는 시점인 94년에는 연 8.5% 였습니다.
정부채권수익률은 각 시점에 연 16.3%와 12.1%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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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3>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간접 투자해도 되는 것이므로 펀드의 투자성과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2009년 3월13일 기준, 1년간 투자성적이 채권형펀드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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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는 아예 상당한 손실을 보았습니다.
순수주식형펀드는 -28.84%의 손실률이었지만 채권형펀드는 7.3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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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가 그 이전 수년 동안은 연평균 수익률이 4~5%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되어 전세계 퍼져나간 금융위기 이후
국채금리를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가격이 올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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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유형 |
수익률 |
채권형 |
7.32% |
혼합형(주식저) |
1.40% |
혼합형(주식중) |
-3.63% |
혼합형(주식고) |
-13.39% |
주식형 |
-28.84% |
코스피 |
-3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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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4>
해외펀드가 2008년에 주식형에서는 50%를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동안에
채권형은 그보다 훨씬 나은 8%대의 손실로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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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유형 |
주식비중 |
2008년 수익률 |
2009년 수익률 |
주식형 |
70% 이상 |
-52.99% |
58.21% |
주식혼합형 |
40%~70% |
-48.3% |
55.61% |
채권혼합형 |
10%~40% |
-16.42% |
18.25% |
채권형 |
10%미만 |
-8.7% |
23.72% |
원자재형 |
- |
-39.76% |
1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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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들어서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의 주식시장도 크게 오르면서 주식형펀드가 58%를 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그에 비하면 채권형에서 얻어지는 23.7%의 수익률은 초라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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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8년과 2009년, 2년의 성과를 합치면, 채권형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다른 것들에 비하여 더 높게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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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5>
2010년 들어서는 1분기(1월~3월30일)에 채권형펀드가 주식형펀드보다 성과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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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서는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값이 상승하였고,
주식시장에서는 펀드로부터 환매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장이 박스권에 갇혀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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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유형 |
1분기(1월~3월30일)
수익률 |
채권형 |
2.82% |
채권혼합형 |
1.30% |
주식혼합형 |
0.73% |
주식형 |
-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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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을 잘 알면 왜 좋은가’의 주제 이야기는 추후 더 이어집니다.
글 속에 “요즘은 채권 수익률이 좋은 시기는 아닙니다.” 이렇게 써 놓았듯이
지금이 채권투자의 시기라는 의미가 아니라 채권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에서 알아두어야할 것들을
여러개 글로 나누어서 작성하려는 것입니다.
첫댓글 채권도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매일 주식만 보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식투자책에서 읽었는데 아직 제가 너무 무식해서...짬짬이라도 관심을 계속 가져보려구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잘 보았습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다들 축구 보느라 바쁘신지 오늘 저녁에는 댓글이 없네요 ^^& 월드컵 시작하고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당히 상승했네요. 이런 때일수록 시장을 세심하게 살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어쨋든, 패배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한국인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힘내라!
채권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은행에서는 채권을 살수가 없는걸로 아는데..채권투자한다는 사람도 있던데 어떻게 하는지 좀 가를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빠!!! 화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
1-2년후 채권으로 금융 자산을 상당 비율 옮겨 두고자 하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채권 더 알려주세요~~~
이번 21일에 나온다는 물가연동국공채는 어떨까요?
힘들게 써 주신글 가볍게 읽고 갑니다..앎이 더해지는 글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
솔직히 주식...모르는 사람들은 도박이라고 아예 알려고하지도 않고,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봅니다.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요...주식..개인이 재테크하기게 제일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개인적인생각입니다) 수십억 가지신 어르신이 채권에 관심을 가져보라하십니다. 채권은 어디서 구입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요...좀 구체적인 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주식은 도박입니다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 못봤나봐요? 주식이 얼마나 무서운건데...
지금도 주식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증권사 직원들이 손실난 고객들돈 메꾸는대다,,주식실적 스트레스에.. 얼마나 자살을 하는지 모르는군요...
음..그렇죠..주식으로 망하고 자살하는 사람많죠..전 조그만 개미고 다 잃어도 되는 여유돈으로 매매를 하기때문에 그냥 편하게 합니다..욕심내지 않고 소소하게 수익(손실)나는 게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재밌습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죠..전 그렇습니다..^^; 주식은 무섭다는 말에는 공감을 합니다...
님 말씀에공감합니다 . 선진국일수로 주식이 생활화 되있다고 봅니다
체권은 넘 어려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채권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해용~
네 그렇군요. 채권은 수익률이 않좋다고만 생각했던 나의 오류를 발견했습니다~앞으로 채권도 연구해봐야 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