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안삼지 부자 재테크 수단 1위는 저축, 中 투자자 모험심 가장 강해
Visa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소득 가정의 소비습관과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국, 타이완, 홍콩 양안삼지(兩岸三地)의 88% 고소득층 인사가 소득 증대에 진지한 태도를 보였고 응답자의 80%가 저축을 최우선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다. 그리고 중국 응답자가 ‘가장 모험심이 강한 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를 볼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중국 응답자는 42%로 높은 데 비해 홍콩과 타이완 투자자는 25%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Visa 아태지역 소비자금융상품부 린다촨(林達川) 총경리는 “조사에서 중화지역 고소득층은 다양한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고소득층은 타이완, 홍콩 응답자에 비해 투자 리스크를 더 즐기는 편이었고 다양한 투자 아이템을 보유하는 것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투자기회를 쉽게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콩의 경우, 87%의 고소득층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로 개인소득 증대를 꼽았고 그 다음이 승진(64%), 동료의 인정(62%) 순으로 조사됐다. 재테크에서는 저축에 힘쓰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퇴직 준비(65%), 부동산 구매(50%)보다 훨씬 많은 88%로 나타났다.
또 홍콩이 중국과 타이완에 비해 의료보험, 자동차보험, 부동산보험 가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 가입자는 82%나 되는데 의료보험과 자동차 또는 부동산보험 가입자는 49%와 25%에 그쳤다.
반면 중국과 타이완의 고소득층은 비슷한 생명보험에 가입했지만 다수가 의료보험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각각 60%와 70%에 이른다. 또 중국과 타이완 응답자의 43%와 59%가 자동차 또는 부동산보험에 가입해 홍콩 응답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09-04-07, 중신사(中新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