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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17회의만남광장 스크랩 구봉산~복두봉~운장산 1박2일 종주산행
사중사(박배우) 추천 0 조회 168 09.04.27 12:1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지 :구봉산(1,002m), 복두봉(1,018m), 운장산(1,133m)

 
*** 위 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운주군 동상면 일원

***산행코스 : 구봉산주차장 ==> 1 ~8봉 ==> 구봉산정상(천왕봉)==> 복두봉(비박)==> 1,087봉 ==> 각우목재 ==> 운장산 동봉 ==> 운장산 서봉==> 피암목재....비박 종주산행

 
***산행시간 : 1박 2일 비박산행이라 시간개념 없음......

*** 산행일 : 2009년 4월 25일 ~26일.... 1박 2일

*** 날씨 :  첫날.......흐리다가 맑다가 오후에 싸락눈보라 밤에 비

               둘째날....아침에 개이기 시작 맑다가 오후에 비..

                

*** 함께한 이 : 장끼형과 둘이서..

 

 구봉산(九奉山 1,002m)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1,002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8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높은 산 치고 그다지 길거나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등산의 주요기점 마을인 정천면 갈룡리와 주천면 운봉리의 표고(標高) 자체가 300m의 높은 지세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서는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산이라는 일치된 평가가 있는 구봉산은  풍수지리학에서조차 일광선조(日光先照)의 명산으로 일러지고 있는 산이다.

 

복두봉( ?峯, 1,018m)

복두봉(1,017m)은 전북 진안군 정천면과 주천면 경계를 이루는 운장산(1,126m)에서 동쪽 구봉산(980m)쪽으로 뻗어나간 능선상에 솟아 있다.

진안고원 북서쪽에 울타리를 친 듯 자리한 운장산 - 복두봉 - 구봉산 능선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복두봉 북쪽 아래에는 유명한 운일암 반일암 협곡이 있고, 또 주능선에서 운일암 반일암 방향으로는 아직 비경으로 남아 있는 늑막골과 물탕골이 있어 어느 방향에서 오르내리던지 시원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다.

 

운장산(雲長山, 1,133m)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금남정맥에 자리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
운장산은 해발 1,125.9m의 높이로 호남지방 금남정맥중 제일 높은 산으로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 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 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출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 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동,서와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지만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어느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깍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오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오성대는 바위 암봉이지만 발디딜곳이 많아 그리 어렵지는 않다

 

방카형님이 평소에 운장산에서 비박을 하고 싶다고해서 진행을 하게 된 운장산은 형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고 장끼형과 둘이서 구봉산~복두봉~운장산을 잇는 종주산행으로 1박을 하기로 한다

전날 "대충산사"의 영영영님의 1대간 9정맥 연속종주 완주기념 파티가 있어 장끼형이나 나나 담날 산행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은 제껴두고 술을 푸다 보니 2차 3차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놀부아우를 만나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나니 제정신들이 아니다 .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향하고 다음날 비몽사몽간에 둘이 만나 구봉산으로 출발을 한다.

산행 시간이 널널한듯해서 "운일암 반일암"에 잠시 들러 구경을 하고 주천으로 나와 점심식사를 한뒤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에 어디서 많이  본 넘들이 옆에 주차를 하고있다.

 "종민과 윤창" 산에서 만난 아우들이다. 모 산악회에서 같이 활동을 함께 하고있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출발을하니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가는 우리가 쫓아 갈 수가 없어 두넘들 모두 휑하니 멀어져 간다.

나는 그런대로 갈 만 한데 어제의 과음으로 장끼형 처음부터 죽을 상이다....고생의 시작....^^*

 

 도덕정

 구봉산 가는 길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잠시 운일암 반일암에 들른다.

 

 

 운일암 반일암 주변 풍경들...

 

 

 운일암 반일암에서 오르는 명도봉, 복두봉 안내도

 다시 주천으로 나와 이른 점심을 먹고 있다.

 구봉산 주차장에서 만나 아우들과....

 좌에서...윤창, 장끼엉아, 종민...

 이제 고행의 길로 접어들고...

 오름길에 바라본 4봉 방향...

 좌측 정상부쪽으로는 깨스가 하얗다

 

 장끼엉아....

 초반부터 육수가 줄줄 흐르고....

 깨스는 살짝 걷혓다 끼였다 반복을 한다

 오름길에 본 1봉

 

 1봉과 2봉사이 갈림길에서 1봉모습

 

 

 1, 2, 3봉은 거의 근처에 붙어있어 봉으로서의 의미가 조금 약해 보인다

                       4봉 밑에서 휴식중

 4봉 밑에서의 풍경

                       5봉과 뒤로 주봉인 천왕봉(장군봉)

 

 

 

                       5봉에서 바라본 6, 7, 8봉과 뒤로 주봉인 천왕봉(장군봉)

                        5봉에서의 내림길

                       6봉에서 바라본 5봉

 

 6봉에서 바라본 7봉과 8봉.....7봉은 오를 수가 없다 우회로이용

 

 

 7봉 밑에 위치한 안내도

 안내도에서 바라본 6봉과 5봉 그뒤로 4봉이 살짝보이고 2,3봉이 보인다

 

 1봉 방향....

 돈내미재 이정표

 이곳에서 다시 아우들을 만나 간단히 쐬주와 간식을 먹고 헤어진다

                        오늘의 제일 난코스인 천왕봉으로 오르는 절벽구간....

                       딱 두달만에 찾아오는 길입니다

 그때는 길이 이렇게 위험했는 말입니다                 

                       두달사이에 위험구간에 철계단이 놓여있습니다

 이랬던 길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밑에쪽으로는 위험하기는 똑같습니다

                        계단에서 밑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와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왕 계단을 설치하려면 밑으로도 한참을 더 해야 할거 같습니다

 

 

 정상 직전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 정상에서 불과 두달전에 영산자클럽과 비박을 하고 시산제를 지냈는데......

 이제 구봉산을 뒤로하고 복두봉으로 향합니다

 산죽길의 시작입니다

 구봉산부터 운장산까지 구간구간마다 산죽길이 어찌나 많던지......

 산죽 오름길 뒤로 깨스가 차서 뿌옇습니다

 구봉산 정상에서 부터는 조망을 볼 수가 없습니다

 

 깨스가 차서 뿌옇던길이

 싸락눈 눈보라가 치면서 바닥이 하얗게 변해갑니다

 자세히 보면 눈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센 바람과 함께 얼굴을 때리는 싸락눈이 따꼼거려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모자를 꺼내 얼굴을 가려봅니다

 

 

 보기에도 힘겨워 보입니다

 봄도 다 지나갈 4월 말에 눈보라라니 역시 산정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복두봉에 도착을 합니다

 분위기는 정말로 한겨울입니다.

 그러나 계절은 꽃피고 지는 봄 4월하고도 하순인 25일입니다.....^^*

 

 

 바람을 피해 야영할 장소를 찾다보니 약 5분거리에 최고의 숙영지를 찾았습니다

 장소도 넓직하고 바람도 크게 불지않고 아늑한게 좋습니다

 비가와도 배수가 아주 잘되는 곳입니다

 장끼엉아

 저녁준비 중입니다

 

 둘러보아도 자리 하난 정말로 잘 잡았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뭐~ 그리 푸짐하진 않지만 둘이 먹기에는 진수성찬입니다

                       쐬주한잔 하고 한대 피워물고....표정이 아주 예술입니다^^*

 밖에는 여전히 싸락눈이 내리고 있슴니다

 이 눈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비로 변해서 제법 내립니다

 

 그래도 텐트 안에는 먹거리도 있고 평화롭습니다

 셀카놀이도 해보고....

 밖에도 한번 더 찍어보고......

 천정에 걸린 조명램프도 찍어보고.....

 잠자리도 찍어봅니다

 이렇게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복두봉 밑에서 하루밤을 보냅니다

 아침이 되니 다행히 비는 그쳤고

 식사를 한 뒤에 복두봉에 올라봅니다

 햇살 뒤로 깨스에 비치는 그림자에 무지개가 생깁니다

 이런걸 무슨현상이라고 하는지......

 하여간 멋집니다

 깨스가 걷히면서 무지개도 약해집니다

 깨스가 걷히면서 첫번째로 구봉산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금산방향입니다

 가야할 운장산 방향입니다

 운장산은 아직 보이질 않습니다

 마이산 방향입니다

 밑에 보이는 계곡이 운장산 휴양림이 있는 갈거계곡입니다

 금남정맥 장군봉방향입니다

 다시 구봉산

 구봉산 위로 운해가 아주 멋지네요

 다시 마이산 방향입니다

 마이산이 가깝게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어렵네요

 운장산방향

 뒤로 운장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렷......

 장끼엉아 연출을 좀 해 보라고 해도 굳은자세로 차렷입니다^^*

 장끼엉아가 잘 찍어 준 덕에 멋지게 나왔네요

 깨스가 걷히고 운장산이 빼꼼히 보입니다

 복두봉을 떠나면서 아쉬움이 남아 한장 더 찍어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비에 젖은 텐트를 말리는 중입니다

 출발을 하면서 또다시 산죽길을 걷습니다

 출발 10여분 만에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바라본 복두봉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영 봄 같지가 않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눈보라를 맞더니 이곳은 나뭇가지에 새싹들도 보이지않고 황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 사진찍고 즐겁습니다

 1,087봉 전 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복두봉입니다

 1,087봉입니다

 사방이 탁 트인게 어제 오늘 산행중에 최고의 조망지입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때 조망을 보러 한번 오려고 마음을 다져 봅니다

 사진을 찍는 형님의 사진기 위로 진안의 마이산과 부귀산이 보입니다

 바로 건너에 운장산 동봉이 보입니다

 정상 우측에 삐쭉하고 서봉도 살짝 보이네요

 구봉산에서 복두봉까지 걸어 온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조망이 진짜로 좋습니다

 

 각우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각우목재에서 운장산으로 오르는 길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가파른 길을 힘겹게 오릅니다

 그래도 쇠막골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오름길 운장산 동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쉬운코스가 없습니다

 

 

 

 운장산 동봉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석에는 상장봉이라 표기되어있네요

 동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주봉과 상여봉 그리고 서봉입니다

 

 주봉과 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봉인 운장대입니다

 

 

 주봉인 운장대입니다

 주봉이래도 동봉보다는 고도가 조금 낮습니다

 

                       함께 낙동정맥 종주을 하는 님의 표지기가 있어 한컷 찍어봅니다

 서봉입니다

 등산객들이 제법 보이네요

 서봉

 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서봉직전 피암목재로 내려서는 금남정맥 마루금 길입니다

 서봉 정상

 정상석 뒤로 종남, 서방, 위봉산 산군들이 보입니다

 피암목재로 내려서는 길

 활목재입니다

 ㅋㅋ...

 연출을 좀 시켰더니 대번에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그래도 아직은 어색하네요^^*

 내림길에 바라 본 연석산입니다

 그리고 위봉산, 종남산, 서방산 그 주변 산들입니다

 이곳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피암목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서울에서 온 정맥꾼들이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비를 피해 폐 휴게소 건물로 가서 산행정리를 하고 주천 개인택시를 부르고 매점으로 이동 따끈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1박 2일에 걸칠 구봉산~복두봉~운장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 참고 사항 ***

 주천 개인택시 : 차승호 기사님...........................011-9711--6122

 구간별 요금 : 주천 ~ 피암목재...........................1만 3천원

                     주천 ~ 구봉산 주차장....................8천원

                     피암목재 ~ 구봉산 주차장.............2만원.....(구봉산~운장산 종주시 이용)

                     피암목재 ~ 백령성(전적비)............3만원.....(금남정맥 종주때 이용)

 

 

                                  

 

            2009년 4월 27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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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7 20:53

    첫댓글 안녕 친구! 친구 덕분에 구경 많이 해본다 ,옛날 모임에서 운일암 반일암에 갖었는데 텐트에서 1박을 하고 신발을 잊어먹어 맨발로 집에 오던 생각이 머리속을 쓰치네,,^^

  • 09.04.28 08:43

    역시나...재미있게 사는 박배우다.에궁...난 언제 저렇게 살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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