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지분법이익이 좋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
가를 기존 19만6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신약인 위염 및 웨궤양 치료제 레바넥스가 성장 동력으
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바넥스의 매출이 올해는 150억원, 내년에는 30
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안플라그,
보글리코스 등 7개 주요 처방의약품이 전분기대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또한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실적호조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오는 2009년에 천연
물 신약(골관절염치료제, 임상 2상 중) 출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이 상위 제약사 중에서 가장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을 지니
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레바넥스 등 대형 신제품의 이익 기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업체들 보다 앞
선 c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공장 투자가 완료됐다는 점, 여기에 자회사
유한킴벌리 등에서 매년 200억원 이상 배당금 수입 발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
그러나 이러한 현금 증가는 2010년 이후 ROE(자기자본이익률)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혜로운 현금 사용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