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 💯 1,614m - 경남 거창
✔️ 일시 : 2023.7/8(토)
🚂 이동 : 안내 산악회
(네비게이션 : 송계사계곡)
️ 주차장 있음
🚻 있음
♻️ 먼지제거 컴프레셔 있음
⛅️ 흐림 🌡영상23~ 31도
바람 1~ 2.0 m/s
📍코스 : A코스=송계사지구~송계사계곡~횡령재~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칠봉~인월담~인월암-back~무주구천동주차장
⏱️산행시간 : 10시10~ 17시50분 (7.5Hr)
🌋 트랭글 기준
-거리 17.6 km
-최고고도 580m / 최저고도 1,663m
오르막 6.1km / 내리막 6.2km
📌 풍경☆☆☆☆
난이도☆☆☆☆(설악산 공룡능선 기준)
✏️ 왜 덕유산? "덕이 있는 넉넉한 산" 이라고..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이곳을 지나갈 때면 질은 안개가 드리워 산속에 사람들이 숨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 안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있었도 그래서..
●일명 광산(匡山), 또는 광려산(匡廬山)이라고도 한다. 덕유산이 그 명산과 견줄 만하다는 것이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왜 송계계곡 ? 길이는 약 16km이다. 덕유산 계곡 인근에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인 송계사가 있어 송계사계곡이라고..골짜기가 깊어 두문동계곡이라고..
✏️ 왜 백암봉?(白岩峰․1,490m) 무주 안성방면으로 하얀 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은 이름이다. ‘흰바위봉’이 피라밋처럼 삼각형으로 솟아오른 능선이 길게 늘어 뜨리고 있다. 동서를 가르는 능선길로 좌우의 경관을 즐기며 걷을 수 있다.
✏️왜 향적봉? 의 이름 유래는 조선 명종 7년 갈천(葛川) 임훈이 덕유산을 오르고 남긴 기록이다.
‘향림(香林:주목을 일컬음)이 즐비하게 있어 산봉우리 명칭을 향적봉이라 했다’고..
● 이 나무를 향나무라 하면서 어찌 잎에서 향기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는 스님이 대답하기를 이 향목은 미륵불이 이 세상에 와서 살게 되면 그 때야 비로소 향기가 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임훈은 적고 있다한다.
📒 겨울에만 올랐었던 덕유산을 원츄리 꽃에 낚여 산행 신청😅 결론은 덕유산은 여름산이고 하늘과 맞닿은 천상의 화원이었다는.. 잘 낚였다는🤔 들머리인 송계사계곡은 푸르른 숲으로 눈이, 계곡 물소리에 귀가 즐거운 출발이었다. 횡령재까지 약 4km구간이 오늘의 깔딱구간. 송계쉼터를 지나고부터 생기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안개를 지켜보며 조릿대 등로를 지나는 사이 땀샤워ㅠ 하지만 일행을 반겨주는 이름 모를 새의 경쾌한 노랫 소리를 따라부르고 드문 드문 보이는 야생화에 눈 맞추며 오른 백암봉!! 바람을 타고 구름이 빠르게 오가더니 파란 하늘과 장대한 산세를 보여준다. 함박웃음 모양을 한 구름을 배경으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맥주 한 잔에 땀을 훔치고 중봉을 향해 가는 길엔 여기 저기 얼굴을 빼곡히 내민 야생화로 발걸음이 경쾌해진다. 휘파람 불며 오른 중봉~ 북으로 남으로 멋진 덕유산 능선에 잠시 넋을 잃는다. 고사목도 보이고 남으로 걸어온 백암봉, 북으로 향적봉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백암봉 능선은 나의 최애 등산 구간으로 기억될 듯!! 몇번을 돌아보며 눈에 담아본다. 덕유평전에서는 온추리 사랑이에 빠져 발걸음이 멈춰 선듯ㅎㅎ 범꼬리,귀봉, 박새,옥잠화,노루오줌, 속단등등.. 아고산대 묘포장을 지나 오른 오늘의 최고봉인 향적봉!! 한겨울 눈이 얼어붙고 추워서 오래 머물지도 못하고 내려가야했던 이곳이 초록 생명력이 가득하다. 내려 가고 싶지 않은 맘에 또 한 번 둘러보고 설천봉으로 칠봉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칠봉으로 향하는 길에도 야생화 향연은 이어졌다. 칠봉에서 인월암까지 하산길은 물기를 머금은 등로와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 위험이 뒤따랐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육산이었다. 마지막 남은 인월암.. 언제 또 오를지모르니 가가로 했는데 0.5km 라고 적혀 있었지만 1키로는 족히 넘게 느껴졌다. 3가지 소원을 빌고 목을 축이고 하산!! 겨울 눈이 아닌 여름 야생화로 눈과 맘을 뺏겨 발걸음이 드뎌져 구천동 계곡 물에 알탕 할 시간이 없어 안타까웠지만..덕분에 넘쳐나는 예쁜 사진들을 담을수 있었고 비가 내리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덕유산 #백암봉 #중봉 #향적봉 #무주
첫댓글 이쁜꽃들과 함께 멋진코스 잘 감상했습니다
굿입니다 ^^
감사합니다. 예쁘고 좋은 산을 오를때면 함께했으면 하는 분들이 떠오릅니다. 이번주는 쉼하셨다구요~
다소니님이 반겨주니 아생화도 나를 반겨주고😄
겨울 덕유산만 가봤지 원추리꽃 산행은 처음이라
야생화가 내 발길을 멈추게하고 푸른 덕유평전이 내마음을 사로 잡은 하루였답니다
다소님이 챙겨 주는 덕분에 칠봉ㅡ일월암까지 무사히 종주 했습니다
사진보니 어제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고맙고 수고많았습니다^_^
제가 감사했습니다. 여유님과 좌수영님을 뵈어 식사도 또 시원한 맥주도 마시며 기분좋은 산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또 반가이 뵙길 바라봅니다^^
송계계곡 물소리, 덕유평전, 칠봉 철계단~
그리고 여유님, 다소니님, 또 두분 선배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해박하신 산 정보와 여름산행 상식도 배우고 맘편히 따라 다녔습니다^^ 시원한 맥주 정말 좋았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다소니 님! 발걸음 가볍게 여기저기 종횡무진 누비며 들꽃이며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고, 사진 담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는지요? 토요일 산에 취한 여운의 약빨이 수요일 지나면 옅어지는데.. 야생화 가득한 평전의 약빨은 오래 갈듯하네요^^ 남은 시간도 사랑이 충만하길요🙏🙏
두번째 뵙지요~
말없이 앉어 왓어두 좋았습니다^^
자리 바뀌신 줄 몰랐었습니다. 다음에 뵈면 먼저 알아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밤되십시요😊
칠봉~칠봉샘~너덜지대 하산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유산의 야생화 감상 잘하였습니다.
덕분에 기억에 남을 예쁘고 귀한 산행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