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후 도구가와 이에야스등 교토시대의 200년간 막부시대를 걸쳤다
이웃나라하고는 애증(愛憎)의 역사가 반복되어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는 말과, 일본에 갔다 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밉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여 하 정말이 나온다고 한다.
때 때로 언론에 들려오는 일본 각료의 망언이나 교과서 왜곡사건 등은 제외하드라도 일본은 아직도 식민지시대처럼 우리나라 사람을 더럽고 게으른 족속의 민족이며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순이 많은 국민으로 대한다고 한다.
이 말은 한 면만 보면 참으로 맞는 말이나 나무를 보았으나 숲을 보지 않은 단편적인 사상일 것이며 우리도 과거의 쓰라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편견 없이 일본을 배워 지나치게 칭찬하거나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마음먹었다.
일본을 보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보아 일본을 알고 배울 건 배워서, 우리 국민의 시대착오적인 의식을 깨우쳐 각 분야에서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해야 다시는 후세들이 선조들의 전철(前轍)을 밟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일본의 단순한 문물만을 가지고 직접 비교하면서 한쪽은 찬양하고 한쪽은 비하(卑下)하는 것으로 커다란 오류를 범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문화도 보고 평가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구민의 세금으로 일체 경비를 대주고 있음을 감안 가급적 일본에서 경비를 쓰지 않기로 했다. 남들은 선물 값이다 뭐다하여 최하 개인 경비로 10만 엔을 환전 하였다.
출국절차는 간단했다. 절차를 마치고 시간이 있어 면세점을 둘러봤다. 가이드가 당시 일본에서 여행자가 국내로 들여 올수 없는 물건으로 비디오 카메라, 농축산물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에 속하며 . 일본은 홋카이도(北海島),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규슈(九州)의 4대섬과 3,0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다. 면적은 377,835㎢로서 남한의 4배를 약간 넘는 정도이고 인구는 1억2,600만 명 정도이며 1인당 GNP는 3만 불 정도다.
일본에 가면 음식이 맞지 않아 제일 먹고 싶은 것이 우리나라 진로소주와 고추장이라는 말을 듣고 면세점에서 소주와 고추장 그리고 담배를 한 보루를 면세점에서는 상당히 물건이 싸고 물건도 많았다. 특히 양주 시바스리갈의 경우 시중에서는 8-9만원 정도하는데 이곳에서는 3만원정도였다.
95년 10월 23일 10:00에 일본 동경행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출발하였다. 출발 이륙 30분전에 탑승이 시작되었다. 나는 운 좋게도 창문 옆의 46열 A석 앞날개 바로 옆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가속도가 붙어 활주로 비행을 끝내고 떠올랐다. 비행기는 김포시가지를 선회하면서 고도를 서서히 높여 나갔다.
여의도의 63빌딩과 한강을 바라보면서 멀리 동강난 성수대교를 보니 관계 참고인이었던 나는 감회가 새로웠다. 참으로 우리나라의 부실시공의 대명사 또는 유지관리의 부실 등으로 오명을 남긴 성수대교에 대하여 토목인의 한사람으로, 참사 관계인으로 참으로 큰 상처와 교훈을 얻었다 할 것이다.
첫댓글 고추장 김치 싸들고 가는게 우리네 습관인데 80년대엔 현지가면 마땅히 먹을게 귀했지만 90년들어선 좀... 잘보고갑니다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면 고추장은 내의지보다 주변의 분위기에..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