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합니다. 이것이 병기의 진단입니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한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뼈 전이를 조사하기 위한 것에는 뼈스캔과 뼈의 단순X선촬영이 있습니다.
뼈스캔은 뼈에 축적되는 방사성물질을 주사하여 전신의 뼈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집니다.
림프절 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전이는 CT검사나 MRI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4.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 있어서의 증상은 중간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두 경우 모두에서 전립선이 커지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되어 오는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암인 경우, 진행이 되면 방광침윤을 초래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한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지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청PSA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전립선암일 경우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리형 혈청 PSA(free PSA)가 전립선암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기 때문에
총 PSA대비 free PSA가 20%이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됩니다.
5. 기타
전립선의 내부 및 주위조직으로 병변이 퍼진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CT나 MRI검사로 보충합니다. 림프절 전이는 CT 및 MRI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뼈 전이는 뼈스캔과 및 단순X선사진으로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