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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업(Change Up)
여기서 체인지(Change)란 말에 주목 하자. 변화 내지는 바꾼다는 말인데 무엇을 바꾸냐! 바로 구속(Speed)이다.
즉 투수가 패스트볼을 던질때의 팔의 스피드, 손목 방향 등 모든것이 똑같은데 공은 느리게 온다. 여기에서 타자들이 속는거다.
특히 체인지 업은 속성상 공을 느슨하게 손가락끝이 아닌 손바닥쪽으로 깊숙히 공을 잡고 던진다. 그러면 힘이 분산되어 회전도
적게 먹고 타자 앞쪽 쯤 가서 공이 가라앉게(떨어지는것이 아니라) 된다.
그립을 보자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1884E4D95909034)
이 그립은 포심패스트볼 그립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7F8474D9590BD37)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97D474D9590BF0D)
이것이 체인지업의 대표구질인 서클체인지 업, 일명 OK볼의 그립이다.
사람의 손가락중에 가장 힘이 센것이 엄지인데 엄지로는 공을 못 던지니, 그다음 에는 중지와 검지가 가장 쎈데 중지가 공의 가장
자리에 약지와 새끼손락으로 잡고 던질때 손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약간 회전해서 던지면 투수의 손을 떠날때는 직구와 같이 보이
다가 오른손타자의 몸쪽으로 약간 휘면서 가라 앉게 된다. 류현진을 예로 들어보자 . 국내파 투수중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거의
마구수준이라고 생각이 된다. 왼손투수 그것도 150km의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던질수 있는 투수가 똑같은 폼으로 궤적도 비슷한
공을 그것도 끝에 와서 휘면서 가라 앉는 130km의 스피드로 던진다면 타자입장 에서는 정말 치기가 어렵다. 작년 LG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기록인 한게임 17K를 기록할때도 빠른공 타이밍에 체인지업, 체인지업타이밍에 빠른공을 던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또하나 체인지 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투수에서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커브, 슬라이더 등 의 변화구는 손목이나 팔꿈치를
비틀어 던지기때문에 투수에게 많은 무리를 준다. 그렇지만 체인지 업은 빠른공과 똑같은 폼으로 던지기 때문에 투수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2000년대의 변화구로 각광을 받는 것이다..
배드민턴을 생각해보자. 셔틀콕을 쳤을때 빠르게 날아가지만 상대방쪽에 도착할때쯤 되면 공의 스피드는 엄청나게 줄어있게
된다. 바로 이런원리다. 타자가 투수의 손을 떠난공을 칠때 처음의 궤적과 회전, 스피드를 파악하고 배트가 나온는데 도착할때
쯤되면 가라앉으니 환장하는거다.
첫댓글 아직 변화구배울 실력은아니지만 ㅎ 나중을위해 ㅎ
변화구 한두개정도만 장착해도 좋은 투수가 되겟죠^^ㅋ
나두 체인지업 연마 하나해야겠다.
같이연습할까요 ㅋㅋ
써클체인지업 던져보고싶네요 ㅋ
체인지업 진짜 제구 안되던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