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빗방울달 활동에 대해서■
▶7월의 숲
이 세상을 만든 기본 4원소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고,
아이들은 흙놀이, 물놀이, 불놀이, 바람놀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그 자체로 자연에 가장 가까운, 우주적 기운을 잘 느끼는 순수한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7월은 자연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때입니다.
햇볕은 쨍쨍하고, 비가 오다가, 바람이 불고, 흙이 뜨거워 지기도하고 부드러워 지기도 합니다.
비가 온 숲은 또 다른 세상이 됩니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 꽃, 나무, 흙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생명의 환호성을 지르며 비님을 맞아줍니다. 비내리는 숲길 걷기, 빗소리 듣기, 빗물 받기, 비그림 그리기, 물길 내기, 비바람 맞기..등등
비오는 숲에 앉아 머리에 떨어지는 빗방울 느끼며 비명상을 할 때면 아이들의 마음도 비에 젖어 촉촉해 질 것입니다.
7월에는 여러 활동을 통해서 생명의 근원인 `물`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해 봅니다.
▶7월의 절기와 세시풍속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입춘에서 대서까지가 반이고, 대서에서 대한까지가 나머지 반입니다.
장마가 더위를 물리친다는 소서(小暑)와 단맛을 위한 특별한 선물, 무더위의 대서(大暑)가
있는 달입니다. 갖가지 채소가 나오고 과일도 풍성하여 수분을 보충하고 더위를 식혀주는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할 때입니다.
15일은 초복입니다. 가을의 기운이 오려다 맹렬한 더위에 움츠려 엎드려있다는 복(伏).
이야기숲에서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초복날 점심엔 녹두닭죽을 먹을 예정입니다.
▶7월의 차(茶)는
매실차
미숫가루
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