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의 본고장은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라 본다. 특히 신안군은 섬들이 자연 생태 보고로 알려져 있고 많은 어선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각종 생선들을 잡기 때문에 특별히 홍어를 잡기 위해 최근들어 전문 배들이 10여척 정도가 흑산도 (예린항), 비산도,비금도,홍도,진도 부근에서 산란기(10월 -익년4월말까지 ) 집중적으로 아무런 낚시찌를 달지 않고 ㄷ자 모양으로 생긴 주낙으로 홍어를 잡는다. 그리고 홍어는 흑산도산은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명품이고 연평도, 백령도,부근에서 서해안부근 목포 앞바다에서 쌍글이 잡는잡어 전문배에서 가끔씩 잡히는 서해안산이 2번째로 국내산 2품으로 나름대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흑산도산과 서해안산을 많이 찾다보니 수요와 공급 불능 상태라 수입산 12개국(칠레,아르헨티나,캐나다,미국,중국,일본,등등 여러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칠레산 경우는 손님들이 국내산은 가격차가 많이 나고 대체상품인 칠레산 으뜸으로 치고 있어서 현지 어부들이 마구잡이로 새치까지 잡는 바람에 씨가 말라 버려 국내산 못지 않은 가격으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통 마트에서 팔고 있는 것은 거의 아르헨티나산으로 보면 된다. 다만 홍어는 왜 삭혀질까 많은분들이 궁금하다고 질문 하는데 답은 간단하다. 홍어는 방광 (오줌보)이 진화 과정에서 퇴화되어 없기 때문에 표피(땀구멍)를 통해 오줌을 배출 하기에 몸전체가 요소성분 (질산염)을 지니고 있고 같은 마름모꼴 모양인 가오리와 간재미는 방광이 있기 때문에 요소 성분이 없기 때문에 삭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홍어는 생태계에 있어서 뻘이 필히 있어야 살고 혹시 자갈및 모래로 형성 되어 있으면 죽음을 맞이 한다. 그리고 홍어는 해수 온도가 10도이하에 냉혈동물이라 1년에 2번정도 안방마님이 배란을 갖을 무렵 숫컷이 거시기가 2개이고 번갈아 가면서 24시간동안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홍어를 삭히는 요령은 2가지이다. 그중 고온 숙성공법과 저온숙성 공법이 있다.
고온 숙성공법 ? 우선 시골에 가면 다음해 농사를 짓기 위해 각종 유기질 비료를 만든다. 즉 각종 볍짚과 잡풀을 베어 인분과 퇴비를 모아 썩으면서 열이 발생된다 그래서 퇴비속에 가마니를 깔고 홍어를 넣으면 보통 7 -10일정도면 국내산과 수입산 불문 잘삭혀진다.
저온 숙성공법 ? 도회지에서 퇴비를 준비 할수 없는 관계로 빈항아리에 볍짚을 깔고 홍어를 넣으면 국내산은 15 -20일정도 잘삭혀지고 수입산은 뼈가 억셔서 보통 20 -30일 정도 삭히면 암모니아향이 진동한다. 즉 잘 삭혀진것으로 보면 된다. 볍짚에는 바실라균이 풍부하고 열이 많이 발생되고 홍어는 찬성질이라 콘드라친 성분과 조화는 찰떡 궁합이다. 아무쪼록 싱그러운 5월 계절의 여왕인 요즈음 산과 강 그리고 바다에서 여행후 시원한 막걸리와 홍어 만찬에 마니아는 톡쏘는 홍어 매력에 오늘도 탄성을 지른다. 한마디로 죽인다고............
홍어 생각 홍어 돌도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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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들역 홍어집 (고향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홍어돌도사
첫댓글 저도 아직 잘 못먹어요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홍어를 잘 못드시는분은 전혀 않삭힌 홍어회무침시작하시고
즉 세콤달콤한 맛으로 출발하고 다음은 홍어삼합으로 드시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묵은김치와 홍어회와 막걸리 한잔하시면 장청소및 감기몸살에 탁월한 효험을
볼수 있습니다 . 행복한 오후 되세요 감사 합니다
네 앞으로 숭례문이준공이되서 다시 숭례문에서 봉사를합니다
서울가는길에 도사님 꼭찾아가서 홍어요리 맛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