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이초도 '공교육 멈춤의 날' 휴업 추진

[Florence Pugh]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24968?type=editn&cds=news_edit

[단독] 서이초도 '공교육 멈춤의 날' 휴업 추진

지난달 사망한 초등교사의 소속 학교가 오는 9월 4일을 재량휴업일로 추진하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 소집 공고를 통해 내일인 29일 오후 3시 반 회의를 열겠다며, 안건으로 '2023학년도 학사일정 조정(안)'을 회부했다. 9월 4일을 자율휴업일(재량휴업)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9월 4일은 사망한 교사의 49재일로, 매주 토요일 추모집회에 나서고 있는 교사들은 이 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우회 파업에 나서자고 독려 중이다.

이 학교의 '학사일정 변경 심의안'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58명 중 90.6%인 953명이 당일을 자율휴업일로 지정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보충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 953명 중 78.4%인 747명이 내년 1월 4일로 예정된 종업식·졸업식을 하루 미루는 방안에 찬성했다.
이어 21.6%는 10월 2일로 예정된 자율휴업일을 취소하자고 답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 24일 밤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9월 4일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면서 우회 파업을 공개 지지선언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이초를 비롯해 서울시 초교들 상당수가 재량휴업을 지정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교육부는 지난 24일에 이어 어제인 27일 재차 자료를 내고 "9월 4일 집단행동은 관련 법령을 위반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돈노]

이기회에 고칠건 확실히 고져야죠.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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