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포구에서
채운 강명식
젓갈 향기 정겨운 왁자한 축제
할머니는 젓갈 고르는 시간이건만
손자 손녀는 선물장터의 다양함 속에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느라 재미났다
새우젓 과반을 얹어주고
장아찌까지 받아 든 며느리는 내심
부둣가 인심은 여전함을 느꼈다
땅거미 노을빛은 갈대밭에 머물고
만선 뱃고동 포구에 닿을 것 같은데
선물 봉투에 동심을 담은 아이들이
체력단련 시설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며
엄마, 아빠도 와봐요!
할머니, 할머니도!
아이들이 해준 귀걸이에
할머닌 웃으며 하시던 말씀처럼
아이들은 한 뼘씩 자라는 꿈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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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구의 포근함을 그려보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넉넉함이 묻어나는
그곳이 눈앞에 그려지고
가족의 십 여년 전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 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샬롬 !!
고은 수요일 맛과 멋 향기로 보람 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며 웃는 삶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여유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수요일되세요.
흐뭇한 웃음이 나는
해맑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 나드리겸 젓갈시장
여유로운 그때가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