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도착하여 새벽 5시에 잠들어서
10시에 기상
조식을 놓칫읍니더 개롭읍니더
개로워도 배는 채우고 개로워야죠 밥묵으러 가즈아
장에도 적응기간을 줘야하니까
ak47맞고 사망하신 외할매집에 집밥묵으러 왔심더
신현준밖에 모르는 핵아재
보쌈정식 고등어정식
2만4천원.. 타국에서 한국음식은 비싸죠
큰맘묵고 핥았십니더
소화겸 정찰겸 동네 산책
그냥 바다만 봐도 좃네예
개랑 같이 수영하며 노는 현지인들
낮에만 만보걷고 발에 물집잽히고
온도31도 체감온도 38도. 우기라 비도 찔끔
습도 좋나 높아서 땀부심있는 제가 돌아댕기기엔
너무나 혹한깁니더
그냥 너무 더워서 살려고 어쩔수없이 들른 로컬 커피집
딸기 망고 쥬스.. 아 서윗하다 서윗해
나무가지 들고 소리지르면서 달려오길래
40년인생 좋은인생이었다 되뇌이며 눈을 감았는데
즈그끼리 전쟁놀이.. 살려줘서 고맙다
역시 곳곳에 응망이네 응망
세계적 이상기후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얼른 숙소로 돌아옴
살이 너무 쪄서 이번여행을 위해 새로구입한
오버핏 수영복을 입고 호텔 풀장에서 달아오른몸을
식힙니더. 깊이 3미터 풀장은..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좋아서 두통이 올정도로 신나게 놈
해가 지고 이제 우리세상이다 동남아 여행에서
남는건 맛싸지다 맛있게 싸보자 1일1맛싸지다
들른 로컬 맛싸지집..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안티뿌라민 냄새에
간만에 받아본 맛싸지라 그런지 상당히 만좆함
아로마맛싸지 오일에 안티뿌라민을 섞었는지
뜨거우면서도 쓰은한 기분에 여독이 풀리는느낌
마! 사람이 지나가면 쳐다보는 척이라도 해라
맛싸지 받고 나오니 8시 30분..저녁먹으러 가야하는데 마땅한곳을 찾는중
종업원의 환한 미소에 이끌려
오늘은 여기다
적당히 고급지면서도 로컬적인
가격도 분위기도 좋은 술집 발견
위생장갑에 수저 포장에 이정도면
필리핀 오성급 서비서
술두병에 이정도 음식에 만이천원???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음식양이
뺑아리 좋물만큼 나오는거 아닐까 우려했는데
양도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그냥
세부에서 먹은음식점중 탑임
치킨은 역시나 우리입맛엔 짯고
새우요린 소스도 그렇고 한국인도 맛있게 묵을만한맛!
필리핀여행이 빡신게
우리입맛에 맞지않는 음식때문인데 짠거빼곤
여긴 로컬이 아닌 한국인을 위한 음식점인듯
통닭소스도 우리가 아는 그맛.
타국에서 우리가 아는 맛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너무 맛있어서 추가한 후라이드칰힌같은
오징어 튀김. 노쏠트 플리즈~~
노쏠프 플리즈라고 핸는데
아이고 시발 짜다 짜.. 튀김옷 다 벋기고도 겨우묵음
산미구엘? ㄴㄴ 남자는 레드홀스지
나가서 담배피니 안에서 피라고 재떨이줌.
얼마만에 느껴보는 밀레니엄 세기말 감성인가
음악 선곡도 너무 좋음.
유명한 노랜지 몰랐는데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라 놀랬음
유명한가봄?
필리핀은 놀라운게 소음공해 개념이 없는지
어딜가나 노래소리가 우퍼만땅으로 흘러 나옵니더
흡사 늘 축제에 있는듯한 기분
화장실도 이정도면 오성호텔급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은 못찍었는데 저의 k 흥댄스로
여기 종업원들 찢었읍니더
환호소리에 주방아지매들도 나와서 구경함
사진같이 한번 찍자니까 흔쾌히~~
여기 너무 좋아서 단골 되고 싶지만 우리는 세부에 오래머물수 없읍니더. 모레 보홀로 떠나야하기때문이죠
얼굴 크기는 원근법 때문입니더
현재 시각 여기 기준으로 12시 25분
알딸딸하이 수영마렵지만 10시가 넘어서 수영못함
아주 만좆한 하루였읍니더
내일 보입시더 해임덜
끗
첫댓글 1등
외국어 잘 하시는 듯 ㄷㄷ
잼있게 사시는거같아 보기좋습니다^^
저도 레드홀스 뜨리바틀 묵고 누벘는데 잠이 안오네예....
언넝 주무이소.... 내일도 재밌는 여행되시구요
완규씨 완전 물만났네~^^
몸조심 사람조심! 여자조심~
거 사소. 딱이네
이게 낭만이지 ㄹㅇ
즐길줄 아는자~
예전 약손이님이 생각나네요 ㅎ
무사귀환 하시길~^^
얼굴이 마 현지인 얼굴이네.
이질감이 전혀 없음.
이번에 샥시 구해 올거라고 엄니 아부지 기대하시긋네.
필리핀 대장
크 좋네요
크흡 인기보소
참한 처자 한명 물고 오세요
따땃하이 딱 좋큰네 ~
잘 보고갑니다ㅋㅋㅋ
아이고 부럽
너무재밌네요 ㅋㅋ
좋다~! 좋습니다! ㅎㅎ
필리핀은 저런 음악문화가 참 마음에 들지요
아무데서나 노래 부르고 음악틀고
다들 라이브로 노래는 어찌나 잘 부르는지
하 진짜 저도 가고싶네요
브금은 Chicago의 Hard to say I'm sorry
Westlife가 부른 버전도 괜찮습니다
와 👍
세기말적 갬성 ㅋㅋㅋ
인생은 이렇게~
후기 재밌습니다~
아 재밌당~~ 다음편 기다립니다~
므찐인생, 므찌게 사는모습 직이네에
굿굿
넘 재밋스요 ㅎㅎㅎ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와~ 곽튜브 느낌납니다!!! 이종의 곽튜브 좋아요 구독 꾹!
정독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글을 재미나게 너무 잘쓰는것 같음 내일도 부탁드립니다.
완전 엉망진창 이네 좋같은세상
잘나가는 완규님
개굿 ㅎ 부럽심다 ㅎ
오 제 벨소리네요 하드투쎄이암쏘뤼
중간에 멍멍이가 친구인줄 알고 안비킨거아임니꺼 해임 지송합니더 ㄷㄷ
부럽십니더 완규님
ㅋㅋㅋ애들 전쟁놀이 소리에 급 삶을 정리하는 마음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쪽으로 뛰어왓읍니더
땀 쪽 빼서 반쪽얼굴로 오세요 ㅋ
졸라 부럽다
글이 술술 읽히네요 유튜버 하셔도 될듯
모창 존나 잘하네...
완구님 덩치보고 애들이 놀란거같은데예
와...다른 건 하나도 안부러븐데 안에서 저래 담배피는 거 진짜 부럽십니더 ㅂㄷㅂㄷ 올 여름휴가는 저기로 갈까....하....고민되네예
츠 즉이네예~
와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글 잘쓰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