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판타지' 윤지민 개인전 /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터’와 J 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판타지는 일상의 청량제로 늘 존재해 왔다. 작가 윤지민의 화폭 주인공은 인형들이다.
꽃 속에 파묻힌 인형들과 추상적인 공간에 놓인 인형들은 판타지를 자아낸다. 꽃 한 송이가 인형을 감싸는 형태는 소인국 같은 공간 축소의 조형적 마법을 느끼게 한다.
꽃과 추상, 그리고 인형. 사실에 대립하는 추상이야말로 사실성을 부각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작가는 보여주고 있다. 공간적인 변주로 인형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새로운 조형적 사고의 산물인 셈이다.
이런 과정에서 관람객은 현실과 비현실을 혼동케 하는 환상성에 빠져들게 된다. 판타지는 창작의 가장 큰 미덕 중의 하나다. 현실에서 실현하지 못하는 꿈과 이상을 간단히 해결해 준다. 작가는 인형을 통해 또 다른 판타지적 쾌감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18∼24일 목인갤러리 개인전. (02)722-5055 편완식 기자
이만섭 전 국회의장(오른쪽)이 16일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에르킨 할릴로프 하원의장에게서 ‘우즈베키스탄 최고 우호 훈장’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의회는 매년 자국과의 교류 협력 분야에서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외국의 저명인사들을 선정해 우정을 뜻하는 ‘투스틀릭’ 훈장을 수여해 왔다.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17일 오전 프레스센터 레이첼카슨룸에서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실험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 선언에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 함세웅 신부,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162명이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왼쪽)이 김병배 부위원장에게서 보고를 받고 있다. 이날 공정위 직원이 대기업과 국회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전화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벌어졌다. 김경제 기자 3Dkjk5873@donga.com">kjk5873@donga.com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사회복지분야 14개 단체가 참여해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회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이 성람재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항의로 중단되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는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 38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일정에 맞춰 17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평통사 방미투쟁단원들의 기자회견을 한 미국인 여행객이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여행객은 투쟁단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말을 남기고 출국장을 떠났다. 황광모 (서울=연합뉴스)
17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프레드'에서는 세계 유일의 붉은산호 보석 '코럴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레드 창시자인 프레드 사무엘이 지난 70년대에 천연 산호를 잘라내고 폴리싱해 제작한 이 콜렉션은 그동안 프레드 금고에서 천연상태로 보관돼 오다 올해 처음 공개된 것이다.목걸이의 가격은 10억. (서울=연합뉴스)
유엔 총회는 16일(현지시간) 일본ㆍ 덴마크ㆍ그리스ㆍ탄자니아ㆍ아르헨 티나 등 5개국을 대신해 인도네시아ㆍ벨기에ㆍ이탈리아ㆍ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 사국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남미몫은 반미성향의 베네수엘라와 친미 과테말라가 격돌, 결정되지 않았다. 선출에는 회원정족수(192개국)의 3분의2 지지가 필요한 데 양국 은 10번째 투표에서 베네수엘라가 77표, 과테말라가 110표를 기록, 다음날 투표를 계속할 예정이다. 총회 에서 회원국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유엔본부=AP연합뉴스)
외무성 "안보리 제재결의안은 선전포고…미국동향 주시" "누구든 자주권·생존권 침해땐 무자비한 타격 가할 것" /
북한 외무성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안을 미국의 각본에 따른 선전포고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의 동향을 주시하며 해당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로템이 올해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될 다족형 견마로봇(Quadruped Legged Robot)의 견본모델이 17일 충남 계룡대 인근에 마련된 디펜스아시아 2006 행사장에 전시돼 병사들이 신기한듯 구경하고 있다. 이 로봇은 지뢰지대나 화생방 오염지 등 위험지역에 투입돼 인간병사의 임무를 대신하게 되며 실제 기동모델은 내년말께 선보이게 된다. / 계룡=연합뉴스
높이 3m짜리 철제 공룡이 대구 북성로 골목 입구를 '떡~' 하니 지키고 있다. 한 예술대 학생이 1년전 이곳 공구상가를 돌며 철제폐품을 얻으러 다니더니 어느날 공룡을 만들어 갖다놓았다고... 폐품 재활용도 하고 구경거리도 되고 일거양득. 이상철기자 3Dfinder@msnet.co.kr">finder@msnet.co.kr
"이 그림이 행복한 우리가족이예요". 초등학교 7백68명 전교생이 참여해 만든 초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다. 경대사대부설초등학교 어린이들이 ' 꿈과 희망'이란 제목으로 최근 완성한 이 벽화는 가로 27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작품으로 코팅처리해 비가와도 문제가 없다.
이곳은 당초 운동장 북쪽 외벽에 환경미화용으로 설치한 가림막이었으나 학교측의 반짝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공동으로 꾸며 훌륭한 작품으로 변모했다. 김춘국 교장(58)은 " 환경미화 효과는 물론 새로운 학습의 장이 돼 교육효과도 크다" 며 "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형기자3Dthkim21@msnet.co.kr">thkim21@msnet.co.kr
세계 빈곤철폐의 날인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연대와 전국빈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빈곤철폐 권리선언을 낭독한 뒤 식량ㆍ주거ㆍ의료ㆍ교육 등을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필수 서비스로 만들것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물이 담겨 있어야 할 충남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가 가을 가뭄에 거북 등처럼 갈라진 바닥을 드러내 보였다. 8, 9월 서산=강병기 기자 3Darche@donga.com">arche@donga.com 서산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20% 선에 그쳐 농작물은 물론 주민들도 목마름에 시달리고 있다.
[중앙일보] 중국 관광객들이 15일 베이징 톈탄(天壇) 근처에 꽃으로 만들어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환환(歡歡)'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베이징시 당국은 올림픽 개최 전까지 상하수도 정비와 도시 환경미화를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조인스] 17일 저녁 해운대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봉준호-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깜짝토크'에서 봉준호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야기하고 있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60여개국 24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작 한국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 폐막작 중국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이 각각 선정됐고 오는 20일 폐막된다. (부산=뉴시스)
충남 부여 하황리 출토 백제시대 은자루유리공(銀製柄琉璃球).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전체길이 19㎝(자루길이 16.6㎝), 구형 몸체 지름 4.5㎝. 둥근 유리공 위에 얇은 은판으로 된 네 잎사귀 장식을 붙였다. 은은한 유리의 색깔과 정밀한 잎사귀 장식이 특히 아름답다. 국립부여박물관이 24-12.10일 개최하는 '백제의 공방' 특별전에 출품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