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안성의 두원공대에서 고등학교 교사 초청 테니스 시합이 있었지요.
이 경기에서 우리 창천의 자랑이자 희망인 박찬영 선생님께서
준우승을 하셨습니다.
이윤택선생님과 짝을 맺고 본선에서 내노라하는 전국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인천기공 샘들과 한판 승부를 벌렸지만 아깝게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본선에서 무려 세차례나 타이브레이크게임을 하였고 총 8게임을 소화하면서
엄청난 체력소모를 겪었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특유의 예리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결국 준우승까지 하게 되더군요.
엄청났습니다.
전체 참가팀중 서울팀이 절반을 넘었지만 4강에는 상계고 한팀만이 올랐고
결승전에는 거의 7-80명 정도가 관전을 했는데 절반 이상이 상계고의 맹렬한 팬들이었습니다.
목이 터지도록 응원을 했지만 인천기공의 우승팀은 정말 너무 강적이었습니다.
우리 팀도 잘 했지만 상대팀은 결승에 오기까지 거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고
아마에서는 적수가 안보일 정도로 강적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경기를 보았습니다.
참고로 준우승 상금은 50만원 이었지요.
어제 그 응원단들이 모두 노원에서 집합하여 새벽까지 술을 마셨는데 상금이 아직까지
남아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인환 선생님도 장병석 샘과 짝을 이뤄 16강에 진출하여 상금 10만원을 획득하였고
저랑 흥수형님도 16강에 들어 차비는 건지고 왔습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환경에서 공도 치고 상금도 타고 더불어 즐거운 일요일이 되었지요.
온 몸이 찌뿌둥한 월요일이네요.
그래도 기분은 상쾌합니다.
다들 행복한 한 주 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와~ 축하드립니다^^
아침부터 와이리 배 아프노 했더니만...., 설사인가? 애고 배 아프다. 축하축하축하축하합니다. 내도 오늘부터 열나열심히 운동하렵니다. 한달간 금주!! 승일아! 우리도 한 번 일내자!
잘 하셨어요... 추카추카 합니다... ^^
어쩐지 어제 노원역 주변이 좀 시끌벅적해 사터마~~~~~~~~ 축하들 하요.
츄카해요. 드디어 그동안의 결실이... 내도 열심히 하겠슴다. 좋은 하루를...
어제 결승전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랠리가 계속되면서 중간중간 탄성과 가슴졸임, 그리고 랠리가 끝난 후 누구의 포인트와 상관없이 나오는 박수와 환호.. 진짜 명승부였어요. 이제 찬영이는 공식 전국구입니다.
모두다 정말 축하하고요, 같이 운동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나도 낚시대 접고 뽈치면 좀 나아질까?
축하.
여러 선, 후배님들 감사드립니다. 실력이상의 성적이라 생각되어 조금 부끄럽습니다. 모두 8경기를 하였는데 본선 5경기는 정말 짜릿하고 힘들었습니다. 이틀이 지난 오늘도 반신불구 상태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축하 이젠 완전 전국구여.....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