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10-3화]
♤ 제 목 : 추자/가파/제주도 백패킹 3일차,
♤ 언 제 : 2023년 11월 26일 (일)
♤ 장 소 : 가파도
♤ 누구랑 : 웃소 벗님들이랑
♤ 리 딩 : 김형합 대장
♤ 목 차
13. 모슬포 방어축제
14. 가파도
15. 가파도 해물 짜장 짬뽕 맛보다 !
16. 가파도 올레길(10-1코스) 걷다
17. 가파도 태봉왓 캠핑지
18. 가파도 저녁 석양노을
페이스북 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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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백패킹 여행 셋째날 (23. 11/26)
제주행
산타모니카쿠르즈 여객선 들어오고 있다.
제법 덩치가 크면서도
시속 80km 속도로 달린다고 하니
여객선치곤 제법 빠르다요...ㅎ
추자도에서 제주항까지 약 1시간
10분여 걸린다 하더이다...ㅎ
굿 바이! 추자도여 !
쿠르즈 內
파리바게트에서 커피와 빵 사서
아침 해결한다...ㅋ
우리는 산타모니카 쿠르즈 여객선
비지니스석에 앉아 여유를 즐기며
가고 있답니다...ㅋ
여객선이 워낙커서
바다 롤링도 별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는데 역시 속도도 빠르더이다...ㅎ
어느덧 여객선 앞 창 유리 밖으로
제주도 한라산이 정면으로 보이기 시작
찬찬히 가슴으로 들어온다...
제주에서 떠나는
비행기 이륙하는 모습도...
어느덧 제주항에 거의 도착한듯...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형합대장은 SK 렌트카 픽업하러 떠나고
우리는 대합실에서 잠시 기다린다.
잠시후,
형합대장 렌트카 픽업하여 도착하여
탑승하여 모슬포항으로 출발한다...ㅎ
이번 비박깸핑 여행 3일차는 가파도로
가기 위함이고, 또 지금 모슬포에서는
방어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여 방어도
사기 위해서이다...ㅎ
12. 모슬포 방어축제
제주 대정읍 들어서자 방어축제 땜에
차량이 많고 주차공간이 모자라 한참을
돌다가 겨우 자리잡고 축제장으로...ㅋ
최남단 방어축제 한 마당 內에서...
지금은 방어철 시작...
방어들한텐 미안하지만 오늘 실컷
먹어 봐야징...ㅎ
축제마당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북세통,
형합친구 아는 집에 곧장 들러서 방어 두툼하게 썰은 3접시 구입하여 빨리 빠져 나온다...ㅎ
모슬포 운진항...
티켓 구입하고 곧바로 선착장으로...ㅋ
줄 서서 기다렸다가 여객선에 올라탄지
10여분 만에 가파도에 도착하였다...ㅋ
13. 가파도
가파도에 발 을 딛자마자
돌 하루방 할망들이 웃 으며 반겨준다요...ㅎ
우리는 각자 베낭메고 짐 을 들고서,
또 다시 야영 캠핑장까지 행군을 시작한다
그야말로 극기훈련이 따로 없음이로세...ㅋ
군대에서도 이렇게 빡세게 훈련 받았던 적
없었던것 같은데 말야...ㅎ
약, 20여분 정도 걸어가노라니,
청보리 밭, 캠핑장 이었던듯한 데크 깔린
야영지도 보이는데 우리는 지나쳐서
바다가 보이는 야영지로...ㅋ
좌측에 보이는 파란 건물이
관리사무소 인듯 한데, 지금 한창 공 사중,
사장님 이신듯한 분이 깍듯이 인사를 한다...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밋게 즐기다
가세요 하면서 말야...ㅋ
우리는 일단 야영 캠핑지를 선정하고
베낭과 짐을 내려다놓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ㅎ
그 유명하다고 하는 해물짬뽕 먹으러
가려는데 서두르는 이유는 영업 시간이
얼마 남 질 않아서 서두르는 것 이다요...ㅋ
형합친구 따라 바닷가 옆
해변가 올레길 (10-1코스) 걸어가노라니,
돈물깍...
'돈물'은 제주도 방어로 "담수"를 일컫고,
'깍'은 바닷가의 "끄트머리"를 뜻 한다고,
제주도 섬 에서는 물이 귀하여
섬 주민들이 공동 사용하던 우물이라고 하더이다...ㅎ
가파도 올레길 스템프도 팔뚝에 찍고,
담벼락에 핀 야생화도 감상하고,
화산석 움푹 페인곳엔 선인장이 있더이다...ㅎ
이름모를 식물들도 감상하며,
마을회관, 어촌계, 지나치노라니...
14. 가파도 해물 짜장 짬뽕 맛보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원조 해물 짜장 짬뽕 집이 시야에 들어온다.
원조라 붙혔다함은,다른 짝퉁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다는 얘기의 반증 일것이로니 어디 맛 좀 한번 볼까나...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식사시간이 지나서 비교적 한산 했고,
벽 에는 다녀갔던 손님들의 낙서(?)가
온통 꽉 채워져 있노라니 유명 맛집의
전형적인 풍경이더이다...ㅋ
식사 메뉴는
해물 짬뽕,밥 12,000원
해물 짜장면 7,000원
우리는
해물 짬뽕으로 통일하고, 막걸리에
뿔소라 1접시 시켰다는...ㅋ
맛 은 ?
일단 각종 해산물이 신선해서 그런가
시원하니 괜찮았다요...ㅎ
16. 가파도 올레길 (10-1 코스) 걷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나서,
우리는 밖으로 나온김에 가파도 올레길
(10-1 코스) 한 바퀴 돌면서 걷기로 한다.
오목볼록한 화산석 돌담과
잘 다듬고 포장된 도로와 온갗 그림 그려진
담벼락 감상하며 사부작 걸어간다...ㅎ
가파도의 유명한 청보리밭엔
새싻 들이 삐죽삐죽 돋아나고 있고,
주택가와 귤 밭 사이를 걷기도 한다...
주변 야자수들은
동남 아시아 풍경을 연상케 하더이다
필자는 막연히 가파도가 상당히
작은 섬 일꺼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막상 주택가를 걸어보니 아니었음을
깨닳게 되기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초등학교까지 있었으니 말야...ㅋ
주변 메밀 밭고랑과
야생화를 감상하며 지나노라니,
어느덧 시야가 확 트이는
바닷가로 나오게 되며 시원한 바람이
바닷내음을 담고 불어온다...ㅎ
저 바다 건너엔
제주 산방산이 우뚝 솟아 보이고,
우리는 소망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마라도 와 풍력발전기...
제주 반대쪽 바다엔 마라도가
지척에 가깝게 보인다
저 쪽 바다건너 제주엔
운무에 둘러쌓인 한라산이 신비롭게
둥둥 떠 있는 모습을 자아내고,
햇님은 서서히
서쪽 바다로 기울고 있더이다...
소망전망대 앞에 있는
돌 하루방 배경으로 표토타임 벌어진다...ㅎ
소망전망대...
해발 20.5m
한국 유인도 중 제일 낮은 섬 이라고
하더이다...ㅋ
저 멀리 우리 나라에서 젤 높은 산
한라산과 마주보고 있노라니 묘한
기분이 드는건 필자만의 생각일런지...
소망전망대 주변풍경 이모저모...
소망전망대를 뒤 로하고
해안도로로 나가기 위해 억새 군락지를
지나친다...
억새와 바다...
억새와 바다를 배경으로 추억담기...
우리는 해안도로로 나왔다...
백련초...
가파도 올레길 해안도로 옆
억새풀 숲 사이엔 백련초들이 숫자도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자생하고 있더이다
마라도...
데크 쉼터...
해안도로엔
푸른바다와 수 많은 화산석들 그리고
바람을 맞으며 걸어간다...ㅎ
바닷가에
커다란 의문의 물체 발견,
너 는 누구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알고보니 바닷물에 떠 밀려온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크기의 원목이었다는...
아마도 외국 어디선가
운반하다 떨어져나와 바다에 떠 다니다가
이곳으로 밀려왔으리라
산책하듯 사부작 걷노라니
기암괴석도 반겨주고
어느덧 선착장 부근이 다가오는 듯...
바닷가 한쪽 화산석 오목 들어간 곳에
고양이 한마리 바람을 피하며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알로에가 많이 심어져있는 주택
석축엔 뿔소라 껍질들이 빼곡히 붙어있어
시선을 끌었다...ㅎ
가파도 선착장에 도착...
형합친구 말로는 예전에 비해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이다...ㅋ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 작은 섬 가파도...ㅋ
아까 보았던 소망전망대가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곳 이었다고 하니 무슨 말 이
필요 하리요...ㅎ
우리는 이곳에서
캠핑장까지 계속 전진 하려한다...ㅋ
가파도에서 만난 새 "바다직박구리"
왼쪽엔 바다...
오른쪽엔 바람을 막아 주는 돌 담벼락
구멍이 숭 숭 뚫여있어
아슬아슬하게 보이기까지 한데도
오히려 그런 점이 담 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비결 이기도 하답니다...ㅋ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며
돌 담 구멍 사이로 햇빛이 빠져 나오며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ㅋ
우리 캠핑장 앞 에는
한라산이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데
날씨 관계로 뚜렷히 보이지 않는게
한가지 흠 이라고나 할까나...ㅎ
저쪽 앞 꺾어지는 올레길 모퉁이에
커다란 기암괴석이 보이는데...
아까 서쪽 모퉁이 돌아올때 보았던
기암괴석과 쌍둥이처럼 많이 닮았더이다
마치 순간 이동 한 것 처럼 말야...ㅋ
해국들 군락지를 따라 언덕으로 오르면,
우리들의 캠핑 야영지에 도착한다...ㅎ
이렇게 가파도 올레길 (10-1) 탐방
섬을 한바퀴 돌면서 마치게 되었다...ㅋ
17. 가파도 태봉왓 캠핑지
캠핑장은 개인이 관리하며
아까 들어오면서 보았던 파란건물에
개수대, 화장실, 약간의 상품 판매,
여로모로 시설이 좀 열악한 실정임...ㅋ
1박에 관리비용으로 20,000원
우리는 텐트를 서둘러 설치 하기로 한다...
텐트 거의 설치완료 되는 찰라,
형합친구 석양 노을 구경하면서 하라며
가르쳐 주길레 고개들어 쳐다보니,
18. 가파도 저녁 석양 노을
가파도 야영지필자 텐트 너머로 본
저녁 석양 노을풍경 이모저모...
가파도 캠핑 야영지 텐트설치 완료...ㅎ
더워서 반팔로 텐트치고나서 ...ㅋ
필자의 텐트 옆엔
금잔화(金盞花)가 배시시 웃으며
반겨주고 있더이다...ㅎ
가파도 캠핑 야영장
우리들의 텐트 친 풍경 이모저모...ㅎ
텐트 앞 바다 위엔
하얀 달이 둥실 떠 있었고 한줄기
바닷길을 만들고 있었다...
태양이 저물고 어스름이 몰려와
온 사위가 암흑으로 변해버리나니
텐트에 조명 불 밝힌다...
필자의 K-2 1인용 텐트...
약간 비좁고 높이가 낮아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짐 도 들어갈만큼 들어가고 무엇
보다도 우천, 방풍, 방습, 추위에도 사용해
본 결과 까딱 없었으니 맘 에 든다요...ㅎ
그리고 무게가 1.2kg 초경량...ㅋ
야간 캠핑장
조명 불 밝힌 텐트 풍경은 가히
캠핑 묘미 중 일미 아닐런가...ㅎ
캠핑장의 일미 중 또 하나는?
캠핑장 먹방 아니겠는가 말야?
오늘 저녁은 모슬포 방어축제장에서
사가지고 온 방어 회 되겠습니다...ㅎ
살 에 기름이 오를때로 올라서리
그 고소함이 배가 되노라니 흐이미!
맛 이, 정말 끝내 주었답니다...ㅎ
다 함께 건배를 외치면서
가파도의 캠핑장 밤은 무르익어 갑니다...ㅎ
쉘터 안에서 밖을 바라보니
제주도 방향 불빛이 환 하다요...ㅎ
저녁식사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텐트에 들어와 제주도 시내 불빛보니
많이 줄어 들었다요...ㅎ
캠핑장에서 보는
야간 제주 풍경 이모저모...
여행 셋쨋날 마치며...
가파도
모슬포항에서 남쪽 5.5km
울 나라 최 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있는 섬
낮은 언덕 하나 없는 평평한 섬
대한민국 젤 키가 작단 별명 붙혀진 섬
봄 되면 청보리 밭 장관
가파도 해물 짬뽕
뿔 소라 한 접시에 막걸리 한잔
늦은 점심 해결
제주 올레길 10-1코스
섬 한바퀴 돌다 보니 고양이 천국
생김새도 모두 비슷비슷
소망전망대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곳 이라고
높이 20.5m
누군가 말 하더이다
하늘을 짊어진 캠핑장 이라고
태봉왓 캠핑장
제주도 본섬
바라보며 노지에 자리잡은 캠핑 야영지
한라산 바로 앞 우뚝 서 있네
저녁 노을 풍경 장관
모슬포 방어축제장서 사 온 방어회 만찬
가파도 밤 깊어만 간다
벗 들과의 건배속에
분위기 익어가고 우리들 얼굴도 상기되고
가파도 추억 가슴에 담는다
하룻밤의 가파도
그리 매력적이진 못 하지만 평범한 섬
당일치기 잠깐 올레길 걷기로는 좋은 섬
아닐런가 하노라
(231126 가파도 하룻밤 캠핑 즐기며...)
첫댓글 역시~
여행 후기는 행순이~^^(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