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원활한 생장을 위한 봄철 비료관리]/03(633)
한국춘란 배양시 배지는 고형배지재배(固形培地栽培 - substrate culture)를하게 되는데 이러한 배양 방법은 한국춘란 뿐만이 아
니고 각종 채소류등의 청정재배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고형배지재배(固形培地栽培)는 양액재배(水耕栽培- Hydroponics)의 일종(一種)으로 역경재배(礫耕栽培-gravel culture)와 사경재
배(砂耕栽培- sand culture)가 있으며, 한국춘란의 배양은 역경재배(礫耕栽培)를 하게 되는데 이는 한국춘란 뿌리의 특성(特性)인
절대호기성(絶對好氣性-obligate aerobe)인 관계로 이러한 배양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일반 토양재배가 아닌 뿌리와의 친화력(親和力)이 떨어지는 무토양(無土壤) 재배, 즉, 입자(粒子)가 굵은 순수한 무기물질인 인공
배지를 이용하는것은 분내의 통기성(通氣性) 때문이다. 한국춘란의 이러한 무토양 배양은 통기성, 배수성은 뛰어나나 토양(土壤)
에 비해 뿌리가 받을수 있는 물리화학적 완충 작용이 떨어지고 보비력과 보습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순수 무기물(無機物)로 이루어진 난석이라는 배양토는 양이온치환(鹽基置換- base exchange)능력이 떨어지므로 보비력이
떨어지게 되여 이런 보완책(補完策)의 일환으로 혼합난석을 이용하게 된다.
일반 토양에는 못미치며 특히 관수시 비료 및 영양제등이 유실되게 된다.
배양토 입자 표면에서 양이온 교환의 원리
양이온은 배양토의 표면이 음으로 하전(荷電-electric charge)되여 있기 때문에 토양표면에 결합된다. 칼륨과 같은 양이온을 첨
가하면 토양입자의 표면에 결합해 칼슘과 같은 다른 양이온을 치환하여 뿌리가 흡수할수 있게된다.
[봄철 비료 투여 방법]
한국춘란을 포함한 식물의 생장활동에 필요한 영양물질은 다량필수원소인, 질소, 인산, 칼륨과 소량필수원소인 칼슘, 마그네슘
황이있고, 미량필수원소는 철, 붕소, 망간, 구리, 아연, 몰리브덴, 황등이 있다. 이들중 어느 한가라도 소홀(疏忽)히 하여서는 않
된다. 하나라도 부족(不足)하게 되면 부족한 성분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는 리비히의 최소율의 법칙이있다.
비료들은 각각 그 역활이 다르므로 성분에 따라 선별적(選別的)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예컨데 분주, 번식, 유묘의 배양등 영양 생장만을 하는 경우에는 질소 성분이 함유된 비료를 사용하고 개화나 결실을 목적으로
할 경우 칼룸, 인산성분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들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정상적인 생장을 하지 못하고 균형을
잃게된다.
질소는 생장초기의 어린잎에 많이 필요로 하고 부족할 경우 잎이 황변화 되고 뿌리의 발육도 부진해진다.
흔히 화예품의 경우 화아 형성이 되였을 경우 질소비료를 주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꽃이 개화시 까지의 발육 과정에는 많
은 양분이 필요하므로 본연의 크기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질소 성분의 비료를 주어야 한다. 다만, 한국춘란은 비료의 요구도
특히 질소 성분의 요구도가 낮은 식물로 가급적 2%의 질소 함량이 낮은 비료가좋다.
질소 성분의 비료는 신아가 발육하기 시작하는 4월 중순경 부터 투여한다.
인산질 비료는 생명현상과 뿌리 발육 및 신아의 세포분열에 필요하며 어린잎에 많이 함유되여있다. 시비의 시기(時期)는 특별
히 제한된것이 아니다.
칼륨은 내한성(耐寒性-cold resistance)과 내건성(耐乾性-drought resistance)을 높혀주고, 부족하게 되면 구엽(舊葉) 부터 황변
화와 괴사현상이 나타난다.
이와같이 비료의 원소별로 생리적 특성을 지니고 부족하면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비해(肥害)가 두러워 비료를 주지않으면 생
육이 부진하고 광합성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고 내병성, 내한성, 내건성 및 화아분화(花芽分化- floral differentiation)와 엽아
분화(葉芽分化)가 이루어 지지않고 세력이 떨어저 심하면 고사하게된다.
이와같이 시비(施肥)는 필수적이며, 단지 한국춘란등은 비료의 요구도가 낮은 관계로 과다한 시비만 주의하면 된다.
비료는 한국춘란등 식물 뿌리의 원형질막을 통하여 선택적으로 흡수 되므로 저농도(低濃度)로 하여 관수시 마다 근비(根肥)로
주도록하고 관수 30분후나, 익일 일출 직전에 주는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비료의 시여(施輿) 방법은 한국춘란등은 수경재배
의 한 형태인 역경배배인 관계로 관수시 비료성분이 유실(流失)되는 것이많고, 배지인 난석이 토양에 비해 양이온 치화능력이
떨어저 보비력이 많지 않은 관계로 추비(追肥)로 주는 것이다.
인산비료(P)는 난석의 미네랄(minera) 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불용성물질(不溶性物質)로 변하기 쉬우므로 근비(根肥)와 함
께 엽면시비를 하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칼슘을 포함한 미량요소는 식물체내의 이동이 어려우므로 엽면시비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봄철 비배 관리가 잘된 한국춘란 중투호반의 신아
첫댓글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